오늘의 주제는 브리티쉬 인베이젼
롤링스톤즈, 비틀즈, 더스티 스프링필드 등.
6,70년대 미국을 강타했던 영국출신 가수들의 노래들이네.
개인적으로 아주 관심있는 주제라 오늘 아주 즐겁게 공연 봤어.
헤일리
오늘 가장 섹시하게 등장한 헤일리.
시원한 다리 노출도 이쁘고, 오늘 눈에 띄게 이쁘네.
그동안 헤일리는 선곡이 에러였잖아.
그런점을 보면 오늘 경쾌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선곡은 정말 괜찮았어.
물론 중간 이후에 웅얼거리는 모습하고, 음정이 좀 불안한 면이 없지않았지만.
이번주는 잘 넘어갈 거 같은데.
크리스 리챠드슨
역시 섹시보이 크리스 R
심사위원들도 이야기 했지만, 내가 크리스를 계속 지지했던것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은 팝 보컬로써의 장점이 아주 뚜렷하기 때문이야.
어느 곡이든 세련되게 부를 수 있는 능력.
요즘 입맛에 딱 맞는 그런 보컬이 아닐까 싶거든.
역시 오늘 공연도 참 멋졌어.
자칫 잘못하면 지루하고 지나치게 클래식해질뻔 했는데.
아주 세련되게 공연 마무리 지었어.
사이먼 말대로 크리스 최고의 공연!
스테파니
첨에는 스테파니 좋아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목소리는 참 좋아. 디바 스러운 외모도 그렇고, 목소피 톤도 나쁘진 않아.
그런데 이 친구. 지나치게 자기 목소리를 믿고 있는듯하네. 아주 지나치게 말이야.
박자 감각이라던가, 중요한 음정을 자꾸 놓치는 모습.
그리고 디바스러움을 너무 앞서나가려는 지나치게 꾸미는 그런 모습.
오늘 공연. 따지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주 게으른 공연.
게다가 후반부에는 여지없이 박자 놓치는 부분도 많고, 목소리도 갈라지고.
스테파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Top 7 정도가 한계일듯.
블레이크 루이스
크리스 R 과 함께 남자 보컬쪽에 활기를 불어넣는 지금까지 아이돌 시즌중에 가장 개성있는 참가자 중 한명.
역시 블레이크는 비트박스의 적절한 활용과 적절한 댄스가 매력인데.
분명히 그 두가지는 멋졌다고 봐.
그러나 크리스가 좀 더 보컬에 힘을 주고 있다고 한다면, 블레이크는 가면 갈수록 심각한 보컬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게 문제일듯.
개인적인 예상으론 오늘 공연은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멋졌을지 모르겠지만.
이후의 어떤 공연도 이번 공연을 넘지 못할듯.
라키샤.
참 좋은 보컬이야.
그러나 개인적인 불만은, 호감가는 외모가 아니라는 점.
파워풀하고 기교도 있지만, 새롭지 못하고 지루하다는 점.
라키샤 같은 보컬은 장점이 단점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난 라키샤가 별로야.
오늘 선곡한 007 주제곡은 섹시하면서 관능적인 맛이 살아야 참 좋은 곡이잖아.
초중반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해.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 맛을 어떻게 내는지 모르고 헤매는거 같더라.
후반은 아주 지루하고 늘어졌어.
랜디와 사이먼의 불만이 이해가고.
특히 사이먼 이야기처럼 너무 올드패션하다는 점. 완전 공감한다.
필 스테이시
아직도 자기만의 색깔과 매력을 각인시키지 못한 필.
가끔은 스팅 같으면서, 가끔은 보노 같기도 하고.
생긴건 항상 그렇지만 마이클 스타입스 같고.
그런데 오늘 공연은 정체가 뭐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노래도 신나는 곡 선곡했긴 했는데.
지금까지 지탱해온 시원한 맛도 별로고, 음정도 불안해.
게다가 보컬은 더 낯설어.
휴. 개인적으로 오늘의 워스트 퍼포먼스.
조딘 스팍스
조딘츤 파워풀한 맛도 좋지만 목소리가 참 깔끔해.
끝내주는 우동국물같아.
어떤 노래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 정교함까지 보여주는 조딘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이 틀림없는데.
오늘 공연은 지금까지 조딘의 공연을 한단계 올려놓은듯해.
노래를 완전히 이해하고 정복한듯한 모습.
완전 매료되었어.
산쟈이야.
언제나 최악의 공연으로 과연 얼마나 더 망가질 것인가 보여주는 산쟈이야.
할말 없다.
나 폭소를 금치 못했어.
공연도 그렇고, 거기서 울고 있는 빠순양을 보고 폭소!
끝!
지나 글락슨
털털한 지나씨.
오늘 등장할때부터 패션감각 눈에 띄었는데.
까악!!! 롤링스톤즈야. 그것도 페인트 잇 블랙!
지난번 에바네센스 공연은 참 좋았거든.
그러나 오.. 지나..
믹 제거의 날카로움까지 따라하기는 무리였나봐.
선곡도 좋고, 지나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매우 실망이야.
차라리 와일드 호스라던가 세티스팩션 같은 노래를 불렀으면 좀 더 나았을거 같은데.
크리스 슬라이
날이 갈수록 안티의 압박에 시달리는 크리스 슬라이.
이제는 순전히 보컬 능력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따라잡아야하는데.
목소리 좋고 실력도 있지만.
생각보다 폭발하는 맛이 별로더라.
특히 오늘 노래같은 경우는 초반보다는 후반부에 에너지가 폭발해야하는데.
초반 하늘하늘 잘 넘어갔지만 후반부는 뱃심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좀 더 터프하게 불렀으면 좋겠는데.
크리스도 한계가 많이 느껴지네.
그리고 ㅋㅋㅋ
사이먼이 이제 단단히 크리스 개그에 약점을 확실히 잡았네.
두 사람 궁합 완전 재앙이다. ㅋㅋㅋ
멜린다 두리틀
이번 시즌 너무나 사랑스러운 멜린다.
지금까지의 공연들 모두가 흠잡을 구석없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오늘 마지막 멜린다 공연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
오늘은 아이돌 참가자들이라면 다 한번씩 해본다는 무대 앞에 앉아서 시작하는 공연.
멜린다의 장점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아주 크고 스팩타클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거 같아.
오늘 선곡도 어찌보면 아주 지루할 수 있었는데, 한치 오차없이 정교하고 힘 조절 완벽한 노래.
완벽한 프로의 공연.
난 오늘도 눈물 글썽이며 공연 지켜봤다.
이건 정말 불공평한 게임이야.
도대체 멜린다가 이번 시즌 다른 참가자들하고 경쟁이 가당키나 한거야!
시즌 6
우려 많았던 예전전에서 조금 흥미로웠던 Top 24 였지만.
멜린다와 다른 흥미로운 참가자들 덕분에 아주 즐거운 시즌이야.
다들 놓치지 말고 계속 달리시고.
오늘 나의 바텀 3 살생부는
산자야, 지나 글락슨, 스테파니
탈락자는 산자야... 매우 희망! 그러나 빠순양들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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