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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버거코리아]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 버거 세트 후기

론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2.07 14:39:59
조회 16115 추천 90 댓글 31
														

  우리는 무한한 과학의 발전으로

주체할 수 없는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무한한 정보의 바다 그리고 그곳에 손쉽게

어디에서나 접속가능하게 만들어준 스마트폰의 등장은

어두운 이면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어디서 어설프게 듣게된 정보를 사실이냥

자극적으로 감동적으로 글을 올려 따봉을 올림과 동시에

글 마지막엔 비아그라 광고를 하는 따봉충들이 생겨게 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한분야에 10년이상 있다면 그 분야의 고수가 된 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수십년을 칼과 함께한 요리사 분들이 그렇고 수십년을 땀흘려 운동한 스포츠선수들이 그렇고

수십년을 솔로로 산 여러분 역시 솔로의 고수가 되 었습니다. 모태솔로가 앞으로도 솔로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여기 버거계에서 잔뼈 굵은 그러나 그 잔뼈가 속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게 해주는

롯데리아사에서 새로운 녀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KFC사가 더블징거다운 부터 시작해 치짜까지 햄버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발전을 계속 할 때

롯데리아사는 KFC사의 이런 새로운 시도와 버거킹사의 햄버거 뚝심 그 중간 어디에 대충 만들어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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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출시

출시 전 따봉북 롯데리아 알바가 올린 사진의 비주얼로(진짜 알바가올림)

화제가 되었던, SNS로 그 첫 포문을 연 롯데리아사의 신작-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단품 4.500원 세트 6.100원)


그냥 햄버거일 뿐인데..

롯데리안 새우버거만 만드셨지..

롯데리아는 새로운 버거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습니다.. 그 버거를 먹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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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여는 순간 비쥬얼은 SNS에서 보던 그 비쥬얼이 었고 항상 형편없던 기존의 롯데리아와 다르게

그래도 광고 사진과 비슷한 모양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롯데리아가 자신있게 광고를 하던 햄버거는

과거 "니들이 게맛을 알아?" 라고 하던 게살버거...는 스펀지밥이고 크랩버거 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크랩버거가 망했다는 사실이 조심스럽게 들었습니다.

이렇게 롯데리아가 자신있게 광고해 흥한 버거가 없기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비쥬어를 본 순간 그 걱정은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뒤 롯데리아는 통수를 준비하죠..

 

희생이 먼지 알기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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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번네트를 여는 순간 저는 일단 감탄을 했습니다. 바삭바삭한 해쉬브라운과 쫀득쫀득한 모짜렐라 치즈가

눈앞에 펼쳐진 것이 었고 이 깔끔한 비쥬얼은 마치 전기차를 보는듯한 미래의 기술로 보였습니다.


롯데리아! 드높은 햄버거의 고대 법률에는 고기없는 햄버거를 엄격히 금한다!

그런 짓을 하다니.. 뻔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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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할때 해쉬브라운과 더블이 있길래 그냥 먹어도 부담스러울 이 버거에 고기를 두장이나 깐 더블버거라니..

롯데리아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쉬브라운을 주문하고 버거를 오픈했을 때 도 몰랐습니다.

발매일 첫날 먹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 녀석의 후기에는 어디에도 이런 말은 없었습니다.


오로지 따봉북에서 본 치즈 늘리는 그런 사진만 가득한 후기들이지요.


이 녀석의 치즈와 해쉬브라운을 드는 순간 무언가 잘못됨을 느꼈습니다.

햄버거에 패티가 없습니다. 햄버거에 고기나 햄이 없다는 것 입니다.


저는 매우 곤혹스러웠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KFC사의 치짜라는 버거의 이름을 버린 녀석도 치킨으로 만들었습니다. 패티로 번을 대체한 더블징거다운도

최소한 햄버거라는 양심은 있었습니다.


롯데리아가 버거리안들 사이에서 어머님이 부재중이신 버거회사인건 익히 유명했지만

이런 어머님 장기 출장가신듯한 버거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내 죄라면 비주얼을 좋게했다는 것 뿐이다. 버거킹, 넌 이정재 뒤에 숨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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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이 보셨을 그 사진입니다.

버거를 이렇게 잡고 느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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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늘어납니다.


처음에 패티(고기) 없는 버거, 그래도 뭔가 믿는게 있으니 버거를 이렇게 했겠지 하고 먹어봤습니다.

이 녀석, 정말 이녀석은 라면버거 보다 더한 녀석입니다.


 오로지 비쥬얼이 끝입니다.

처음 먹으면 그 고소함에 잠시 홀릴것도 같지만 바로 다음 입에서 지려버립니다.

어떠한 소스도 없습니다. 적어도 무언가 소스로 이 느낌함을 잡아줘야하는데

그러한것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 모짜렐라치즈 패티를 유러피언프리코 어쩌구 버거에 넣어버리는게 더욱 완성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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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완벽(?) 한 비주얼에도 롯데리아사는 실망시키지 안았습니다.

오버부스러기는 일단 부스러기 자체가 없기때문에 생기지 안습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상상도 못한 언더부스러기가 발생했습니다.


모짜렐라 패티가 너무 약해 치즈가 뒤로 나오는 것입니다..

역시나 롯데리아의 기술력이니 가능한 현상이지요..


(오버부스러기: 손으로 집었을때 그 힘을 지탱하지 못해 사이드로 식재료가 빠지는 현상)

(언더부스러기: 입에 가져가 물었을때 아래로 식재료가 빠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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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초기 정말 치즈로 끝장을 내려는 것 인지 치즈스틱까지 껴서 줬습니다.

정말 최악의 한수 였습니다. 차라리 콘샐러드 같은걸 줬다면  느끼함이 덜 했을 터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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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정말 롯데리아가 정말 무서운 회사이구나를 알게해준 녀석입니다.


다른 버거계에 정말 잔뼈굵은 브랜드들이 맛으로 승부를 볼 때

롯데리아는 언제나 그렇듯 맛은 뒷전이고 다른 승부수를 찾았습니다.

바로 마케팅- 광고-


 이 녀석을 만들때도 디자이너들은 맛은 생각도 안했을 것 입니다.

오로지 비쥬얼에 올인을 했겠죠.


 어디에서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먹음직스러운 비쥬얼과

처음 SNS에 알바를 풀어 뿌렸던 그 치즈가 늘어나는 비쥬얼에 모든것을 올인했습니다.


 그 결과 따봉북의 따봉충들은 햄버거 맛은 뒷전이고 자신이 주둥이로 햄버거를 잡고 쭈욱 늘려

치즈가 늘어나는 사진을 올려 따봉을 받으려 혈안되 있습니다.


 저는 햄버거에서 만큼은 정말 후하게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모두가 욕하던 라면버거도 저는 맛있게 먹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버거의 기본도 안되 있는 SNS버거를 저는 인정 할 수 없습니다.

롯데리아사에서 앞으로 이런 통수를 자주 날릴것 같은 이 녀석이 그 C8점이 되지 안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누가 롯데리아를 심판하는가!

롯데리아가 바로 헬조선버거다!


롯데리아에겐 더 큰 숙명이 있다!

매장을 늘려 매출을 늘리는 것이지..


그러나 그 잘난 맛이 그대 모두를 얽맨다면

이제 고기를 넣지 않겠다...!


버거 모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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