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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희본체 인터뷰 아이해 언급부분 긁어옴앱에서 작성

ㅇㅇ(221.163) 2017.09.23 08:08:12
조회 1265 추천 15 댓글 3

짤은 필요없어보여서 굳이 안긁어옴

-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배운 게 있다면요.
"김영철 선생님과 김해숙 선생님께 많이 배웠어요. 연기와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상대방 배우에 대한 배려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드라마는 같이 촬영할 때 단시간에 최상의 감정이 나와야 하는데 솔직히 자기 부분을 안 찍을 땐 감정신에서 연기 톤은 앞에서 맞춰 주더라도 똑같이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되거든요. 김해숙 선생님은 (카메라가) 내 컷만 찍을 때도 똑같이 눈물을 흘려 주셨어요. 그걸 보면서 '나중에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김영철 선생님은 발목 인대가 안 좋아서 무릎 꿇는 신을 찍기 힘들었거든요. 내 컷만 찍을 땐 무릎을 안 꿇고 편하게 앉아서 연기해 주셔도 되는데 선생님께선 '아니다. 똑같이 꿇을 거다. 네 감정이 있는데 어떻게 편하게 앉아서 찍냐'라고 하셨어요. 일어날 때 부축을 받고 일어나시는 걸 보고 '대배우는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 극 중 정소민씨와 짧고 굵은 로맨스는 어땠나요.
"밝은 신을 찍으면 좋은 게 실제 제 삶이 행복해져요. 반면에 어둡고 감정이 폭발해야 하는 신을 찍을 땐 촬영이 아닐 때도 삶이 우울해져요. 그래서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연기할 때도 굉장히 재밌게 잘 했어요."

- 멜로 라인이 너무 후반부에 나와서 아쉽진 않았나요.
"찍을 땐 몰랐어요. 캐릭터와 대본에 대한 확신만 가지고 작품에 임해서 몰랐어요. 근데 하루는 감독님께 ‘왜 이렇게 러브 라인이 안 나와요’라고 여쭤 본 적은 있어요. 제작발표회 때 농담으로 '40회 때 러브 라인이 이어지지 않을까요'라고 했는데 40회가 돼도 러브 라인이 안 이어져서 감독님께 '이제 이어져야 되지 않나요'라고 여쭸더니 더 늦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돌이켜 보면 러브 라인이 후반부에 나와서 아쉽다는 팬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이 기다린 분들이 좋게 봐 주셔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 스킨십 장면이 꽤 있었어요.
"스킨십을 하는 장면은 소민이랑 완전히 친해지지 않았을 때부터 있었어요. 그때는 뽀뽀신을 찍었는데요. 사실 뽀뽀신은 대사가 없어서 더 편해요. 살면서 뽀뽀를 제가 그래도 해 보긴 했으니깐요. 그냥 진짜로 뽀뽀만 하면 되니까요. 다른 감정신보다 편하게 찍었어요.(웃음) 그런 스킨십 장면을 찍을 땐 예쁘게 나와야겠다는 생각도 없어요."


- 극 중 프러포즈 하는 신이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도 그렇게 달달하게 고백한 경험이 있나요.
"어릴 때 빼곤 고백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도 말로 해 본 적이 없어요. 문자로 '사귀자'라고 하는 정도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사실 다가가는 게 두렵더라고요. 저를 안 좋게 볼까 봐 걱정도 되고요. 또 먼저 고백하고 다가가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경험해 보지 못한 걸 드라마에서 해서 재밌었어요.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직업 외에는 나랑 모든 게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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