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3살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27살입니다.

저번 주 설날 겸 발렌타인 데이 (2월14일)부터 사귀기 시작했구요.

제가 발렌타인데이 되던 날 밤에 오빠한테 전화로 고백해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월14일, 사귄 날로부터 4일째 되던 날, 오빠가 부산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사귄지 너무 얼마안되서 남자랑 단둘이 여행인것 같아서, 나한테 흑심있냐고 물어봤더니 강하게 부인하면서 자기는 그런 타입하고 완전 거리가 멀다고 단호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2월15일 금요일에 2박3일 여정으로 부산에 갔습니다.

요점을 말하자면,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간 첫날밤에 오빠가 침대에서 키스를 했는데...오빠 나이가 나이인만큼 당연히 어느정도 리드하는 부분이 있겠거니 했지만 진짜 첨에 키스부터 헐ㄹㄹ ㅡㅡ;하고 깜놀랠정도로 ,.말하기 민망하긴 한데 뭐 그냥 하는 키스가 아니라 막 혀도 쓰고 이빨도 쓰고.....;;암튼 영화같은데서 보지도 못한 그런..잘하니까 육체적으론 기분 좋긴한데 머릿속에선 물음표들이 떠다니면서 엄청 혼란스러운거에요.

근데 오빠가 키스에서 멈추는게 아니고 바지를 벗기는거에요;;속옷도 벗기려고햇는데 그건제가 절대절대 안된다그랫구요ㅡㅡ;

그리고 오빠가 사정하고싶다고 오빠꺼 손으로 하는거 해달래서 얼떨결에 해줬는데 완전 전혀 만족못하더라구요.솔직히 여자랑 경험 없으면 여자 손 닿으면 당연히 좋아야 되는거아닌가요? 전혀 안좋아하는거보면 워낙 잘해주는 여자나 뭐 업소경험..이런게 많아서 그런건지; 암튼 하나도 만족못하면서 오빠가 스스로했어요.근데 그것도 손놀림이 엄청 고단수라 깜놀램 ㅡㅡ;;;암튼 첫날밤에 잠 하나도 못잤어요

새벽4시까지 그러다가 잠들어서 아침7시30분인가 깼어요.

그리고둘째날됫는데 입술에 오빠 이빨자국 3개가 나서 보라색으로 멍들었더라구요 윗입술안쪽으로;

둘째날에는 집에서 나가서 남포동 이런데가서 밥먹구 놀았구요.

그러고 둘째날 밤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자는데 오빠가 또 엄청난스킬로ㅡㅡ;키스 막하고,.그 이상으로도 막 스킨십하구   ;; 그러다가 오빠가 사정하고싶어하는데 첫날 제가 손으로해줬던거 아무느낌없었다 그래서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입으로 해줬어요

아무래도 입으로해주는건 체온끼리 닿는거라그런지 오빠가 따뜻하다고 손보다 훨씬좋다고 해주긴했는데 그래도 그렇게좋아하는것같진 않더라구요. 저한테 '생각보단 잘하네'라고 했어요.

아근데 아무래도 너무 기분이좀그런거에요 과거가 궁금하고 왠지 과거가 퓨어할거같진않고

물론 저도 고등학교때 사귄 남자친구랑 이미 키스까지 진도나갓으니 퓨어하다고 할순없지만 상대방과거는 왠지용서가안된달까ㅡㅡ;; 제가 이기적이긴 하지만 원래 성격이 지배성이 강해서 머릿속이 엄청복잡하네요, 오빠는 과거에 다른여자들이랑 얼마나 이런식으로 한건지..여자친구랑 이런식으로 한거면 당연히 엄청 질투나고, 업소 여자를 많이 겪은거면 질투 이상으로 왠지 더럽단 느낌도 들거같은데..

저랑 첫키스인데도 바지벗기고 그랬으니까,.솔직히 이렇게 진도를 막 빼는 이 남자 ;;;스킨십하면 좋긴좋으면서도 머릿속에 자꾸 의심의 물음표가 둥둥떠다니는데 어떻게판단하면 좋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