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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벨기에 맥주 여행기

명품(89.202) 2015.12.30 12:06:40
조회 38430 추천 100 댓글 60
독일맥주여행기 - 뮌헨 바틀샵 Kauf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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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백화점은 Galeria Kaufhof 입니다. 저는 그냥 갤러리아 카웊홒 이라 읽는데 이렇게 읽는게 맞는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백화점 주제에 맥주 라인업이 상당히 괜찮아서 RB에서 보면 어떤 도시든 Kaufhof 맥주 매장은 레이팅이 60~70점 정도는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기본적으로 9:30쯤부터 열며 끝나는 시간은 확실하지 않으나 독일, 아니 유럽이 그렇듯이 6~8시 사이에 전부 닫고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식료품 매장 쪽에 같이 위치해있으며, 독일에서 맥주의 취급 자체가 와인, 하드 리커, 리큐르 등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법정 연령도 부모허락하에 14세 이상부터 마실 수 있고, 대부분 10대 초반에 마시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보통 소다나 사이다 주변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뮌헨의 카우호프는 가장 큰 녀석으로, 마리엔광장(Marienplatz)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글 맵에 "Munich Kaufhof" 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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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자마자 보이는 앞면.


독일 맥주, 영국맥주가 섞여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뿔러스와 브루독과 도수전쟁을 펼친 아이스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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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스 가격 퍄퍄ㅑ퍄퍄퍄퍄퍄퍄퍄퍄.


국내에선 3만원가까이 하는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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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맥주와 독일 맥주들입니다.


꽤 입소문으로 유명한 사무엘 스미스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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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맞이인지 5도 정도의 맥주가 커다랗고 이쁜 용기에 담겨져있었습니다.




옆 면엔 독일 사람들이 주로 마시는 맥주들 위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뮌헨이라 바이젠류가 많은데, "독일은 밀맥주지!" 같은 생각이 있긴 하지만 막상 독일은 지방색이 정말 강해 바이에른 지역 벗어나는 순간 바이젠이 사라지는 마술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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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카너는 국내에도 캔 500m/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왔지만.. 밍밍한 국내의 프란치스카너와는 그냥 다른 맥주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에 꼭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다 올리려고 했으나 크게 별거 없고 인터넷이 너무 느린 관계로 한 장만. 이 외에도 뢰벤브로이, 벡스, 파울라너, 쾨스트리쳐, 슈나이더 등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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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려고 몸을 돌린 순간 발견!!!! 럭키!!!


독일의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크루 리퍼블릭이 눈에 띄며 다른 몇몇 독일 크래프트,


그리고 영길리 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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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면 영길리 덕후들이 집어오는 프라퍼/빅 잡.


사무엘 스미스의 가장 유명한 두 맥주 중 하나인 임스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독일 어디에서도 옽밀 스타우트는 발견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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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많이 살꺼기 때문에 일단 2개만!


카우호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백화점이기 때문에 장 보러 들어가서 슬쩍 라인업을 구경하고 사올 수 있다는 점(?)


대부분 시내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전문 보틀샵에 비하면 열악한 라인업이지만, 저게 어디에요!



독일맥주여행기 - 뮌헨 레스토랑 슈나이더 바이세 브로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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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자수제한이 영어 한글 똑같이 한글자로 쳐져서.. 한글로 적습니다 ㅠㅠ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집은 호프브로이지만, 거긴 정말 투어리스트로 가득하기 때문에


조금 더 현지인들이 많고, 맛있는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국내에도 수입 된 슈나이더(Schneider)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며


독일 대부분의 펍/레스토랑이 그렇듯이 점심 전부터 일찍 시작하는 편입니다.


위치는 역시 마리엔 광장 주변에 있으며, 맥도날드 맞은편에 있습니다.



구글에 찾아보세요 정확한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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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에 갔는데 굉장히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대부분 현지인이었으며, 직원들도 독일 전통 복장을 입고 있.......긴 한데


대부분 할마시들이어서 눈물 주륵.. 예쁜 직원은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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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바빠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따로 안내는 없으며, 적당히 앉아있으면 메뉴를 주문하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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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이쁘네요.



제가 갔을 떄는 Tap1~11이 있었으며 기대했던 Tap X 시리즈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드래프트(생맥주)로 제공되나 몇 몇 메뉴(2,4,11)는 바틀로 제공됩니다.



음식 역시 바이에른, 독일의 명물들로 채워져있는데


독일인들은 대부분 혼자서 한 메뉴를 먹으나 맥주와 함께 먹는다면 2인 1메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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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eider Tap 5


국내에도 수입 된 슈나이더 탭5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독일 맥주 중 하나이며, 독일 전통 스타일인 "바이젠(밀맥주)" 와 미국의 India Pale Ale 스타일의 크로스오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풍부한 홉 향과 바이젠의 효모효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맥주이며, 국내에서도 마실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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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eider Tap 4


국내에서는 마실 수 없는 탭 4 입니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바이젠으로, 프루티하고 몰티하고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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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점이라면 잔으로 테쿠...비스므리한 린데만스 잔 같이 생긴 슈나이더 전용잔에 제공한다는 점.


아쉽게도 코스터는 탭1-탭7 양면 코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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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모둠 소세지 안주(...). 이런 이름은 아닌데 영어 메뉴 기준 5개의 다양한 소세지를 서빙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독알못이라 확실하진 ㄴ않으나, 소세지(부어스트)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국내처럼 굽기도 하지만 삶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바이스부어스트라고 불럿는 것 같으며,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며 꽤 맛있기 때문에 도전해보시는게 좋겠네요!




또한 독일에서 감자는 빵 다음의 주식이라 감자가 다양하게 조리되어 나오는데, 위의 사진 같은 경우에선 평범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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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맛있었습니다.


독일 음식이 전체적으로 약간 짠 편이긴 한데 소금테러수준인 스페인의 빠에아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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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 같은 의자에 무늬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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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가면서 한 컷.




마리엔 광장 주변에 다양한 브로이 하우스가 있으니 취향 껏 들어가면 되나, 저는 슈나이더를 좋아하기 떄문에 여기 왔습니다.


우선 음식이 맛있다고 추천받은 것도 있고, 탭 X 시리즈를 기대한 것도 있고(마시진 못했으나)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좋네요 좋아!



독일맥주여행기 - 뮌헨 바틀샵 비어바나


사실 가고 싶었던 바틀샵이 따로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영업시간 때문에(오후 2시에 닫습니다) 여기를 선택하였습니다.


위치는 약간 도심에서 떨어져있는데, 슈바빙 지구와 BMW 박물관의 사이라고 해야할까요? 트램을 타고 와야합니다.



Biervana 라고 검색하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크래프트비어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가보진 않았지만) 독일인 친구가 베를린이 정말 크래프트비어 시장이 크다고 하였고


뮌헨도 제가 가본 독일 도시 중에선 가장 크래프트 비어를 구하기 쉬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뮌헨에 들린다면 바로 맥주를 두둑히 사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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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치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블로그 놀러오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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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먼가 맥덕맥덕 포스를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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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맥주는 스타일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작은 편이나 셀렉션은 꽤 훌륭합니다.


미국 크래프트, 독일 크래프트, 유럽 크래프트 등 다양한 셀랙션이 우선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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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크래프트가 상당히 많은데, 사이렌과 비버타운이 대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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잌ㅋㅋㅋ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볼 줄은 몰랐네요.


물론 35유로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집지는 않습니다.



위에는 더 커넬과 이블트윈 미수입라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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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칸 스뫀드 포터도 굉장히 뛰어난 맥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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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B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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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브루독들과 다크호스의 플리드 더 5th, 뇌그너 등이 있습니다.


사진엔 없는데 매장 좌측에 비버타운이 상당히 많습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 나중에 마시고 5캔쯤 사올껄 후회가 들 정도로 좋았네요.


관심 있으시면 집어 오시길. 심지어 캔이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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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지안들은 제가 벨기에에 갈 예정이라 관심은 없었지만 벨기에에서도 구하기 힘들 것 같아 보이는 3분수가 있어 집었습니다.


칸티용 ㄱ, 감부리너스 등이 있었으며 베블을 제외한 트랖 ㅣ스트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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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병 집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위치. 걷기 애매하고, 주변에 볼 것도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밖에 없는 위치였습니다.


다만 뮌헨 자체가 크게 넓지 않고(적어도 볼 것이 몰려있는 곳 주변은) 투어 사이에 끼워서 갈 수 있는 점은 좋았네요(저는 슈바빙-BMW 사이에 갔습니다).




라인업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탈독일 수준(?)이었으며 가격도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맥주 추천해달라 하면 잘 해주니 좋았고요, 맥주 포장이 따로 안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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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맥주여행기 - 브뤼셀 브루어리 칸티용 1(양조장)

어느 정도 따라잡았으니 이제 최근에 있던 일부터! 쾰른-뒤셀도르프에서 마신 녀석은 아직 독일친구한테 리스트를 다 못받았기도 하고...




람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루어리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칸티용은 올해 중순까지도 국내에서 즐길 수 없었다가 이번년도 말에 KnR에서 소량 수입해왔습니다. 무지막지한 가격 때문에 말이 많기도 하였으나 금방 동나는 것을 보면 비싸도 안 사마실 수가 없는 칸티용의 퀄리티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국내에선 Lambic Guezue Bio(괴즈), Kriek(크릭), Rose de Gambrinus(프람부와즈), 그리고 Saint Gllioes가 들어왔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라인업으로, 이들 역시 뛰어난 맥주임은 사실이지만 사실 칸티용의 진면목은 바로 한정판(?)들.


이렇게 오래된 브루어리가 이렇게 큰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뛰어난 맥주를 만드는 것에서 넘어서서 크래프트 브루어리처럼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에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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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뷰에서 "슬럼가" 같은 곳에 위치해있다고 합니다.


주변 분위기가 좀 그렇긴 한데... 일찍 가니 평범했습니다.


가보니까 이민자들이 많이 살더라구요. 남미(라틴)계나 터키쪽의 중동계, 그리고 화교계 등... 그렇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독일인 친구 말로는 백인 미국 남성이 살기엔 좀 위험하다 할 수 있지만.. 유럽사람 입장에선 너무 늦은 밤에 가는게 아니면 괜찮아! 라더군요.




뭐 어쩃든 위치는 브뤼셀에 가면 도착할 곳인 Bruxelles-Midi 역 주변에 있습니다.


중심가인 그랑팔라스 주변에선 좀 떨어진(2km) 위치이니 트램을 타거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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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2개가 있는데 좌측의 문입니다.


별로 겉에서 보면 브루어리 같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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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들어가면 보이는 곳은 시음장과 숍이긴 하나, 우선 이 글에서는 양조장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들어가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데 7유로? 를 주면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딱히 투어를 하지 않아도 되긴 한데, 맥주 2잔이 서비스로 제공되고, 이까지 왔으니 한번쯤은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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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 같은거를 받고, 간단하게 브루어리의 역사, 람빅이 무엇인가? 등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뭐 솔직히 여기까지 찾아온 사람이라면 안들어도 다 알만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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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 마다 위에 이렇게 칸티용 마스코트와 숫자가 적혀있는데, 1부터 총 8번 방이 있으니 순서대로 이동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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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폰이... 이렇게나 많이.... 아름답습니다......



바틀샵에 별로 푸는 것도 안같은데 다들 어디로 소비되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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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를 한번 해봤으나 홈브루잉이여서 얘들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다 하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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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게 10~3월 정도가 양조 시즌이라 양조하는 것 볼수 있겠지! 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크리스마스라 어제 다 끝내고 휴가갔더라구요...


라벨링 하는 사람들만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여기에 맥주를 열어 둬서 효모들이 들어오게 하는 걸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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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하나 굴려서 집 가져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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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의미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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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더러!



사실 람빅 맥주는 굉장히 깨끗하다고 합니다(쿨맨횽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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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링 된 맥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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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 본 적 있어요!


아마 소독하고 병입을 기다리는 병들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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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헠


괴즈들이...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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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의 몇 안되는 모던한 부분이 바로 키케그들과 라벨링-병입 과정입니다.


꽤 멋져요 보고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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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되기위해 준비중인 크릭들.





이렇게 다 봤으면 이제 시음장소로 갑시다!



벨기에맥주여행기 - 브뤼셀 바틀샵 몰트 어택츠

벨기에, 특히 브뤼셀엔 진짜 수우우우우우우우많은 바틀샵이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것이 벨기에의 명물 중 하나가 맥주이기 때문에, 터키인이 운영하는 동네 구멍가게 같은 기념품점에 가도 한국 바틀샵 왕복싸다구 후릴 정도의 벨지안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오늘 문 닫힌 곳이 많긴 했으나, 대충 돌아다니며 파악한 바로는 그랑 팔라스 주변 일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라인업도 좋긴 하다만 크게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눈요기만 하고 나오거나, 베블만 몇병 집어와도 됩니다(베블은 작은 바틀샵엔 잘 없더라구요).



그런 바틀샵의 천국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장 평이 좋은 바틀샵 세군데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Malt Attacks입니다. 나머지 두 군데중 하나인 델리시스 카프리시스는 호텔 바로 뒤라 가볼랫는데 문닫았더라구요 쉬,ㅡ,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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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 맥주 여행을 오셨다면 (당연히?) 차를 빌려 다니실테고, 그러면 드홉듀벨이나 비어홀 드코닉 같은 초대형 바틀샵에 들릴 수 있으니 이런 잔잔한 곳(?)은 크게 안들려도 됩니다만... 보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잔잔한 곳도 동선이 괜찮으면 방문해주는게 좋습니다.



Malt Attacks는 위치가 조금 애매한데, Midi역에서 가까우며 칸티용 박물관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방문하고 걸어가는게 좋습니다. 꽤 공인된 루트인지 칸티용에서 본 몇몇 사람들을 여기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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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굉장히 좁습니다. 뒤로 창고 같은게 있긴 한데.. 크기는 한국으로 치면 바틀원보다도 작은 수준이거나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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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멧돼지는 대체 뭔지 독일에도 온곳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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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좌측 벽에는 벨지안/벨기에 크래프트들이 있습니다.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듀퐁, 코레나르, 등등... 다만 아쉽게도 드 돌(De Dolle)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벨기에 바틀샵 주제에 벨기에 맥주 라인업이 상당히 부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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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대로 깜짝 놀랐던 것은 반대편의 유럽 크래프트들.


브루바이넘버, 사이렌, 커넬, 델 볼고(이탈리아) 등등 다양한 유럽 국가의 크래프트비어가 있었고


아침밥을 제외한 파운더스 기본 라인업, 등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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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네요 알래스칸 스뫀드. 미국 라인업은 파운더스를 제외하면 평이한 수준이나 프룻비어 탑10의 맥주가....


사올껄 그랫네요 넘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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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본이었으면 쓸어 담았을 미켈러들. 아쉽게도 최근 콜라보 맥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막 들어온 투 로드(Two!@#@ Roads), 포트 브루잉(Port Brewing), 프레이리(Prairie) 맥주들이 박스채로 있던데 달라하면 주더라구요.


투로드랑 포트 브루잉은 별 관심 없다만 프레이리는 사랑해서... 일본 라인업 정도로 들어왔던데 엘리5자베스가 있길래 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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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랑하는 커넬. 보일 때 마다 한개씩 집습니다.


옆에는 프랑스 크래프트도 보이네요.


위에는 비버타운, 벨칭비버 등 캔맥주도 있습니다.


캔맥주는 좀 더 한국에 가져올 떄 부담이 적으니 몇개 더 사올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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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브릿지x와일드비어의 타르트, 브뤀쿨린 블랙 쵸코 스타웃, 파운더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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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nR에서 수입한 녀석들의 다른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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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구매.


엘리5자베스가 13인가 15정도로 좀 비싸서 총 30유로정도 나왔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싼 편이죠!





우선 장점으론 좋은 유럽 크래프트 셀렉션이 있습니다.


단점으론 중심가에서 벗어난 애매한 위치, 빈약한 벨기에/미국 크래프트 정도겠네요.




그래도 들려볼만한 곳이니 한번 가보세요!


 


벨기에맥주여행기 - 브뤼셀 펍 브루독 브뤼셀

브뤼셀은 아마 전 세계의 도시 중에 가장 맥주 마시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게 RB에서 브뤼셀을 검색하면 RB 90이 넘는 곳만 10군데가 넘고, 80점 이상으로만 세어도 20군데가 넘습니다.


보통은 80점만 넘으면 적당히 찾아가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90점 밑은 눈길도 잘 안가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여태 궁금했기도 하고, 페북 페이지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Brewdog Brussels(브루독 브뤼셀)이 있어서 여긴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브루독 맥주를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실 안들어오고 일본에서도 비싸서 못 마시는게 커서요... Abstrak이나 Dog 시리즈는 언제나 마셔보고 싶은 맥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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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중심가에선 약간 떨어져있지만 Central Station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브뤼셀 미디, 브뤼셀 노드에 기차가 서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감도 있네요.


뭔가 입구부터 기대한 것과는 다른데... 미켈러 서울 같은걸 기대했다가 70~80년대 미국이 생각나는 촌스러원 붉은 색 전광판에 흠칫.


일단 들어갔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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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와서 안주는 안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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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놀랄 정도로 넓습니다. 브루독 놈들 돈이 많은건지... 복층 형태이며 중앙 바 역시 엄청엄청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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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리스트.


눈에 띄는 것은 AB 19, Hinterland 정도가 있네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점이라면 시메이가 있다는 점(...)으로 이상한 게승트 비어를 쑤셔놨습니다. RB에서도 다들 왜 굳이 게스트를 저런걸로 채워놓는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오자마자 공감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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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바틀 리스트.


왜 앞에는 AB 19라 해놓고 여기선 Abstrak 19라 해뒀는진 잘 모르겠으나.. 블랙 아이드 킹임프, 코싸, 독비 독씨 등 괜찮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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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탭 리스트와 같은데 도그 D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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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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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브루어리 답게 기념품들도 팝니다.


이번 신작인 힌터랜드는 라벨이 정말 이뻐서 후드도 꽤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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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상황.


좀 난잡합니다.  위에는 브루독 맥주들이 주르르륵 나열되어 있고 더 위에는 선물 세트같은게 있는데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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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interland



주문하니까 갑자기 왠 마약하는 히피처럼 같이 생긴 직원(...) 이 와서 이거 마셔봤어? 하길래 ㄴㄴ; 하니까 이거...걍...개쩜 ㅎ.... 이러고 따뤄주고 가네요.


검은 맥주 잘 뽑아내는 브루독인데 브루독 특유의 똘끼가 섞여 "임페리얼 오트밀 밀크 스타우트 윗 바닐라 + 코코아 닙스" 라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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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agabond Pale Ale


시트러스, 그래시, 몰티, 약간 비터 등 전형적인 팔레알레였습니다.


어머니가 미국산 PA/IPA/DIPA를 좋아해서 이런걸로 시켰네요.



나중에 혼자 가서 독디랑 AB1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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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쿠 잔에 서빙해주기도 하던데 전 안해줘서 시무룩했는데...


요렇게 뒤에 맥주 스타일이 적혀있습니다!




아마 PA/IPA계열 맥주를 담아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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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임스, 발리와인, BA임스, 로버스트포터, 등등의 맥주를 담아주는 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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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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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분위기가 강한 펍으로 시끄러운 음악, 직접 주문대에 가서 선결제 하고 맥주를 받아오는 식, 꽤 힙 한 분위기 등 어떻게 보면 여태 간 펍 중 가장 "술집 다운 술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미켈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네요.



RB평은 낮지만 충분히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으로, 특히 브루독을 사랑한다면 꼭 들러봐야 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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