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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테스트 철티비 자전거 전국일주(서울~제주편)스압

햄찌 2006.08.21 15:07:59
조회 64682 추천 13 댓글 318

드디어 올립니다... 올리다가 컴다운 3번..... 인터넷 표시창 강제 닫힘 2번....약 8시간 작업만에 올리네요.. 근성입니다....이것도 ㅅㅂ ㅠ.ㅠ.... -------------------------------------------------------------------- 본 이야기는....2006년 7월 24일부터 2006년 8월 10일까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한 후기입니다. 재미가 없더라도 글쓴이의 성의가 있기에 참고 봐주시면 감솨... 재밌으면 글쓴이 기분도 곱배기... -------------------------------------------------------------------- 일단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소햏은 올해 7월 21일날 전역한 예비역 초봉 박성지 라고 합니다. 머리를 저렇게 잘라 놓으니 범죄형 얼굴이군요.. 군시절 저의 보직은 취사병...... 보통 취사병은 아니였구....장군 2스타 조리병으로 복무하며. 관사생활을 하다가 장군님께서 다른부대로 이전하실때 부대내 장교 취사장에서 전역때까지 열심히 밥을 지었드랬죠.. 밥만 지었냐구요? 아닙니다... 저런 큐트한 표정으로 해충박멸과 함께.. 사랑으로 후임들을 보듬을줄 아는 착한 고참 이었죠. 이런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 시기는 말년병장시절 한창 빈둥대고 식당 관리관과 행보관을 피할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있었을적... 그러니까 전역 2달전부터 전역하고 나서 무언가 기억에 남는 것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자전거 전국일주....  !!!!두둥!!!! 주위에서는 하다가 힘들다고 도로 오지나 말아라 미친짓이다... 또라이 색기.. 니가 전역하더니 힘이 남아 도나 보군아... 전국일주 하느니 군대에 있겠다 등등... 이런 상콤한 반응들이 있었지만.. 모두 개무시 하고 전역후 바로 짐을 쌌드랬죠. 대략 여행 자금은 30만원정도 잡았습니다.(하지만 중간에 모자라서 오바) 일정은 3주안에 서울도착 목표로... 서울에서 서해안을따라 땅끝까지 쭉 내려가서 제주도를 돈후 부산도착후 동해안따라 쭉 올라가서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돌아오는 대략적 이런코스입니다. 짤방처럼 하고 다녔다간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 안면 강타당할것 같아서...반바지2벌 반팔1 나시2 긴팔1 긴바지1 양말3 빤스3 옷은 이렇게 준비하고.. 기타 휴대용 손전등 우의 가방싸개 핸드폰,충전기,카메라,충전기 세면도구.. 아.. 다 쓰려니까 귀찮네요..-_-;;; 대략 큼직하게 잡으면 이렇습니다.. 사실 집에 자전거가 없어서.. 가장 급한건 자전거였는데 동네 잔차포에가서 아자씨한테 추천해 달라구 하니.. 15만원 짜리 철티비를 추천하더군요... 자전거 생초보라...뭐가 좋고 나쁜지 알리는 없고.. 일단........지름신이 강림한 터라...맘먹고.. 15만원짜리 노란 철티비를 구입했죠.. 자갤러들이 안다면 뒤로 잡바질 구입기이며.. 나중에 졸라 사기먹고 비싸게 준 사실을 알았지만.. 단지 기어가 시마노제품이라는거 하나... 타고 다니면서 후회하진 않았습니다. 물통달고 열쇠사고 헬멧사고 짐받이 달고.. 세팅은 끝났고...이제 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 자동차도 처음 사면 길을 들여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출발 2틀전 친구놈 하나와 구입한 마를린(내가 붙여준 잔차이름) 을 타구 한강을 약 5시간 가량 돌아댕기며 몸상태와.. 그리고 중요한.. 속칭 똥꼬단련...-_-... 가기전에 튼실하게 단련하고 안가면 여행중 죽음의 고통을 경험한다는 자갤러들의 말마따나... 수행을 하며 마를린과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배들도 이름을 여자로 붙이지 않더랍니까... 그래서 제 잔차도 마를린으로 깜찍하게 지어 주었죠..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었다는 자...이제 대망의 출발일입니다... 빠진게 없나 체크하고..어제 깡깡 얼려둔 물 2통을 챙기고.. 자...달려 볼까요?...아침 8시 출발입니다 출발지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입니다... 불광천을 따라 쭉 내려오면 성산대교가 나오는 터라. 여기까진 그리 어렵지 않게 왔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광명에 가서 다친 친구 얼굴보고 가려고.. 서울시내를 이리저리 헤메고 돌아다니다가 2시간 30분만에 광명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점심으로 짜장면과 탕슉을 든든히 먹고..다시 1시에 출발~ 충무공과 무의공의 차이가 뭔지;;;; 여하튼 부지런히 페달을 밟습니다. 첫 지역 사진입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타이머 맞춘뒤 간지나는 자세로 찍으려고 노력하였으나 역시 내공 부족이군요.. 하지만 첫 자세 치곤 만족스럽습니다 혼자 대로변 한가운 데서 저러고 찍는다는게 좀 쪽팔렸지만... 여행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안면이 철판이 된다는 사실! 아무튼 살고싶은 도시 안양이랍니다. 전 그다지 안양에서 살고 싶진 않았지만... 저렇게 써있더군요..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체력이 버텨줍니다. 수원으로 가는길에 언덕빼기가 슬슬 짜증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하자... 마를린과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아.......힘듭니다...... 그리고 피부가 거지같다는것도 깨닳습니다.. 물한목음으로 갈증해소후..다시 마를린과 출발!!! 자..이제 의왕시도 지났으니 수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부지런히 페달질! 자!...드디어 수원도착.....아싸~!! 수원부터 처음 맞닥뜨리는 난코스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ㅅㅂ.......... 이시점 부터 슬슬 입에서 저돌적으로 욕이 튀어나옵니다... 각흘고개였던가...지명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 수원에서 만난 첫 난코스였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이런 ㄴ ㅣ ㅁ ㅣ~ 중간에 갈증도 나고 출출해서...스니커즈를 뜯었는데.. 날씨가 푹푹 찌니 안에서 다 녹아버렸습니다... 서서히 치쳐가니 목구녕으로 넘기는 것도 힘들더군요.. 어쨋든 안먹으면 쓰러질거 같아서 억지로 2개 까서 먹었습니다 아...얼마나 걸렸을까요..... 아산만 방조제에 도착했습니다..ㅜ.ㅜ.... 방조제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힘드니까 사진찍는것도 일입니다....귀찮아서 그냥 제일 찍기 편한 지명 포스터를 찍고 다시.. 출발...39번 국도를 타고.. 아산까지는 약 36키로 정도 남은 시점입니다.. 시간은 대략 4시를 넘어 5시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슬슬 밤늦게 도착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우어어어어~~~... 고갯길이 나올때마다 죽을것 같은 심정입니다.. 한강과 같은 평지를 달리는 것과 고도차가 있는 곳을 달리는 것은 판이하게 틀립니다.... 입에선 절로 욕이 흥얼흥얼 튀어나옵니다.. "아놔~♪ 시발라마 또 언덕이네~♬" 달리다 보니 결국은 날이 껌껌해 집니다.....-_-;; 갖을 고생끝에 드디어 8시 30분경 아산에 있는 작은 아버지 댁에 도착했습니다.. 샤워하구 밥먹으니 몸에 긴장이 풀리는것 같아 노곤노곤 한게....아주 스므스 합니다. 대략 10시간이 걸렸군요...첫날이고 지도책보고 길찾는게 미숙해서 인지 시간이 꾀많이 걸렸습니다. 내일도 이럴까봐 덜컥 겁부터 납니다. 저렇게 쏘파에 앉아 내일 날씨를 미리 파악해두는 센스!.. 근데..장마가 모레부터 시작된다는 불길한 뉴스가...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불안;;;초조;;;긴장;;; 요녀석이 "형은 자전거 타구 내일 멀리 갈꺼야~" 하니.. 자기도 자전거 타고 따라 가겠다며 앙탈을 부립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작은아버지와 캔맥주 한잔 하고 자리펴고 누웠더니 바로 잠에 빠져듭니다... 정말 눈 감자마자 잠든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눕고 눈갑고 잠드는데까지 3초 덜덜;;;;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줄 알았는데... 별로 찌뿌둥 한데도 없고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잠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아무튼 일어나서 아기와 살짜쿵 인사를 나눈뒤 작은어머님께서 해주신 굿모닝 선식과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은뒤 옷을 갈아입고 오늘 갈곳을 정리해 봅니다... 자 오늘 목표는 아산에서 군산까지 입니다. 대략 130키로 정도 되는데.. 잘 도착할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기도 했지만. 뭐 까짓거 달리다 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옆에 있는 정빈이는 나랑 같이 간다며 어제부터 떨어지질 않습니다. 귀여운녀석~ ㅋㅋ.. 사실 여름 성경학교에 가야 하는데...나랑 간답니다..ㅎ 출발전 나와서....정빈이의 워킹실력을 감상한다음.. 작은 어머님과 꼬맹이들과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아.....제 표정.......죽여버리고 싶네요...-_-.. 이렇게 헤어지고 나서 얼마나 달렸을까요.. 동양 4대 온천중 하나라는 도고 온천근처에 왔습니다. 약 1시간가량 달렸습니다... 사진찍고 다시 21번 국도를 쭉 따라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가다가 밥때가 다되었길래.. 어진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기사식당엘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모자벗고 땀 삐질 흘리는 모습을 커울보고 찰콱! 점심 메뉴는 콩국수.... 진짜 조낸 맛없었습니다....이게 4천원이라니 날도 더워서 시원한 콩국수 한사발 할려는 꿈이 갈기갈기 찟겨지는 순간입니다.. 얼음 달랑 3개 띄워주고...."이거 시원해요?" 물어보니 시원하답니다... 더이상 말할 기운도 없어서.... 그냥 살려고 다먹어치웠습니다.. 국수는 맛없었는데..김치가 적당히 새콤한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튼 면식 수행을 끝낸후 물통에 시원한 물을 가득 채운뒤 힘차게 출발! 오........전국 제일의 낚시터라... 갠적으로 낚시도 취미가 있는지라...(전 민물루어낚시를 주로 합니다...) 사실 출발전에 낚시대 하나 챙겨올까 말까하는 심리적 문제에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가져오면 괸히 짐만될거 같고 더군다나 낚시는 시간을 너무 많이 소진하기때문에  더더욱 안될거 같아 포기.. 아지만 저걸 보니 아쉬움이 없잖아 생기는 군요....-_-.. 저기 보이는 저 동상의 주인공은 제기억으론 김좌진 장군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홍성군을 입성하는 순간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땀도 땀이거니와...불쾌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입에서 쉼없는 주문이 계속 됩니다... "ㅇ ㅏ 놔~ ㅅㅂ 또 언덕이네~" 이런 자극적인 말들을 뱉어준뒤 언덕을 하악하악 올라갑니다~ 그리고 보령에 진입하며 나온 대천 해수욕장 푯말!.. 대천하면...떠오르는 건... 똥물 해수욕장이라는거..... 가끔 해안가에 똥이 두둥실 떠다닌다는 전설이 있더라나 뭐라나.~ 어쨋든..보령쪽은 내리막길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가는길에 노낸 높은 굴뚝 하나가 길쭉허니 서있는게.. 순간 모 캔커피 cf가 생각납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 cf에서 처럼... 시~언한~ 캔커피 한잔 움켜쥐어주면...(이왕이면 한가인이나 김태희씨가~므흣..~) 얼마나 옳을까요...잠깐 달콤한 상상을 했습니다. 산 이름이 오서산인가 봅니다.... 처음에는 앞에 오자가 감탄사인줄 알고 오~서산  이렇게 읽었드랬죠.. 그게 아니란걸 깨닫고는 앞으로 개념충만하길 빌며 다시 궈궈~ 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다시 쪼꼬바를 먹기 시작하니다.. 다 녹아부러서 끝에서부터 쪽쪽 짜요짜요를 해줘야... 징그럽게 나옵니다...-_-.. 이걸 간지나게 포카리와 섭취후 다시 출발~ 5km쯤 갔을까요...언덕빼기 하나 넘고 기진맥진 해서 쉬는 중입니다. 혼자다니는 여행은 자기를 찍을때 삼각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여하튼 증거 자료를 남기고자...꾸역꾸역 억지로 설치해서 타이머 맞춰놓고 한컷한컷 소중하게 찍어봅니다.. 마를린을 붙잡고 울고싶은 맘입니다... 아아..마를린...니가 125cc엔진달린 바이크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개념없는 생각을 한뒤 억지로 잔차에 오릅니다. 21번국도 웅천쯤 지났을까요.. 포도밭이 끝없이 나옵니다.. 슬쩍 들여다 보니 아주 실하게 영근 포도가 날 잡아 잡소...하며 힘겹게 매달려 있는듯 보였지만.. 괸히 포도서리 하다가 파출소 가긴 싫어서 포기합니다. 포도밭을 지나자 딱봐도 경사가 꾀 되보이는 언덕이 나옵니다. 아...아~ 맥이 푹 빠지는 군요... 어찌됫던 조금 타구 올라가다가 안되겠다 싶어.. 끌바 하고 마를린을 질질 끌구 갑니다. 말이 언덕이지 산입니다 산....흑~ 거의 꼭대기 부근에 호국영령 어쩌구 하는 비문과 무덤이 있더군요.. 아직 군인정신이 개념에 남아있는 저로서는 5초간 묵념합니다. 근데...요 옆에 약수터가 하나 있더군요.... 바로 뜨끈해진 물을 다 버려버리고 시원한 약수물을 양껏 마신뒤 병에 채워 담습니다 끼얏호.~~다운힐입니다. 지금까지 여행중 가장 긴 다운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쉥쉥~마를린과 함께 달려봅니다~ 가다보니 저수지 하나 발견..역시 낚시가 생각납니다...-_-.. 물만보면 나도모르게~그만;;;; 그나저나 4시가 다되가는 시간인데 군산은 커녕 서천도 못왔는데.. 큰일입니다...날시가 점점 꾸룩꾸룩 한게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만 같습니다 아놔~드디어 서천입니다.... 오늘은 군산까지는 도저히 무리고 서천시내에서 자야될것 같아서 서천을 목표변경하여 남은힘을 다해 페달질을 해보지만... 마음같이 힘차게 밟아지진 않는군요.. 얼굴엔 오만 인상이 찌뿌려 진게... 가관입니다.... 우호홋~역시....사람 이름은 잘 지어놓아야 합니다... 서천을 5키로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이런 간지가 좔좔 흐르는 간판을 보게 될 줄이야... 위에서 제 소개를 읽으셨다 싶이... 제 이름은   박   성   지 입니다... 역시 간지와 부티가 촬촬 넘실거리는 이름입니다. 살짝 므흣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얼마남지 않은 서천을 향해 출바알~ 간판 때문인지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_-;; 헌데....가는도중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것이 아니것습니까... 서천을 3키로 남겨둔 시점입니다. 순간 위협을 느꼈는지... 나도모를 파워가 다리에서 샘솟는게 페달질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왼지 비맞으면서 국도 다니는게 90% 사고확률이라는 자갤 글을 본뒤 후덜덜 거렸나 봅니다~ 아무튼 비 쬐끔 맞고 찜질방에 입성했는데 입성하자마자 비가 허벌라게 쏟아집니다...좀만더 늦었더라면;;;;;; 흐히구~.. 도착해서 씻고 디카로 창문열고 야경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씻고 배도 고파서 식당층으로 내려갔는데 찜질방내 식당이 영업을 안합니다.. 역시 시골 찜질방이라 -_-;;; 결국 새우탕하나로 저녘 해결...ㅠ.ㅠ.... 그리고 바로 잠에 스르르 빠져들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보니..비가 계속 내립니다.... 도저히 자전거 타고 갈수있는 날씨가 아니라..오늘 라이딩은 포기하고.. 내일 날씨봐서 출발하기로 맘먹고...대충 가방에 있는 짐정리와.. 아자씨 몰래 빨래를 솨솨솩~해준다음..찜질방 안에다가 말렸습니다 ㅎㅎ.. 제가 2틀동안 있으면서 손님 딱 5명 오더군요... 홀은 조낸 넓은데 사람은 저밖에 없어서 티비 리모컨 붙들고 종일 티비만 봤습니다. 지도도 보고 영화도 보며 카메론 디아즈의 썩소를 감상합니다~ 그리고 뉴우스도 봅니다... 근데 뉴스 내용이 시밤바..................... 이런 표정에서~ 이런표정으로 급격히 악화되더군요...(식사중이셨다면 죄송;;;;) 아무튼 내일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고 배가 고파 밥먹으러 갑니다.. 달걀3개 새우탕  이렇게 찜질방에서 있는동안... 모든식사는 위와같은 똑같은 메뉴로 연명했습니다 ;;; 오후에는 진주만이란 영화를 하더군요... 못본거라서 아싸라비아를 외치며 시간때우기딱좋은 긴영화~ 열심히 보았드랬죠...그런데.. 어라라..? 이런 황당 무게한 멘트를 날리더군요.. 당당하게 저는 말할수 있습니다... 전 남자가 되려고 취사병에 특기병 지원했습니다.. 남자라 함은  칼도좀 쓸줄 알아야 하고 양파껍데기를 조홀라 빨리 벗길줄도 알아야 하며 후라이팬으로 야채를 볶을때 야채가 떨어지지 아니하여야 하며 도시락 정도는 스스로 쌀줄 알아야 하나니 옛날 옛날 세종대왕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취사병 무시하면 니킥 먹인후~다 파묻어 버릴테니 각오하쇼! ㅅ ㅂ 살짝 두통이 오길래 진하게 커피를 타서 먹었더니.. 좀 가시는거 같습니다..그리고 꿈나라고 궈궈~ 그렇게 진주만을 즐감한뒤 잠들고 새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다행이 날씨는 꾸리꾸리 한데 비는 오지 않는군요... 2틀동안 놀구 먹어서 인지..체력또한 충만합니다.. 잽싸게 준비해서 나갈 채비를 서둘러 출바알~ 제가 묵었던 찜질방을 나와서...아침을 뭘로 먹을까 고민하면 먹을거리를 찾는데 도통 아침일찍 밥하는 가게가 보이질 않습니다.. 시간도 없고...오늘은 정읍까지 목표를 잡았으니 후딱후딱 해야 할거 같아서 편의점에 들러 세트메뉴를 주문시켰습니다... 후다닥 먹고나서...힘차게 출바알~ 경사진곳이 많지않고...날씨가 꾸리꾸리 한게... 바람도 시원해 그래 짜증스럽지도 않고.. 좋습니다. 그렇게 가뿐하게 달리다 보니 어느새 금강 하구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철새 도래지죠?.. 겨울이 아니라 철새는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금강호 앞에서 호랭이 동상과 멋드러 지게 사진한방 찍고있는데.. 어라라? 반대편에서 자전거 여행객으로 보이는 3인의 햏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저 반대로 가려나 했더니 방향을 꺽어 저와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는게 아니것습니까... 아아...옳타쿠나~!하며... 조홀라 뒤쫓아 가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디까지 가세요?" "저희는 목포까지 가요" "앗 그럼 저랑 같은 방향인데.. 같이 가도 될까요?" "네 네 그러세요" 맘속으로 아싸 가오리~를 외쳤습니다.. 자자 만난 기념으로 사진 한컷 간지나게 뿅뿅~ 만경강 다리를 건너고 다리 밑에서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역시 혼자보단 둘이 둘보단 셋이 셋보단 넷이 좋습니다. 아침에 꾸리꾸리한 날씨가 사라지면서... 미칠듯한 역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평지가 오르막같은 느낌...정말 그지같습니다...-_-.. 김제를 조금 남겨둔 지점에서 다시 한번 휴식을 취합니다.. 정말 역풍때문에 체력손실이 장난이 아닙니다...그래서... 시원한~아이스 크림을 먹기로 결정~ 메뉴는 탱쿠보이~ 여행시작하고 처음먹어보는 아이스 크림입니다... 탱크보이가 이렇게 뿅가게 맛있을줄은 훈련병시절 이후로 처음입니다 아이스 크림을 먹으면서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서울은 지금 그지같이 비가 온다는데. 여기는 날씨 좋기만 합니다..단...ㅅㅂ역풍이 조낸 분다는거 빼고~ 정읍 바로 위인 김제에 도착해서 싸보이는 백반집에 들어가 5처넌 짜리 백반을 시켜 먹었는데....반찬이 장난아닙니다.. 하악하악.....가슴이 떨려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초토화가 됬습니다.. 밥먹고 앉아서 쉬는시간 배도 부르고 에어컨도 시원하겠다 다들 행복한 표정으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하지만...하이바에 눌려버려 머리가 저따구로 된건..맘에 안들지만 말입니다...빨리 머리가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오침을 하기로 합니다... 어차피 서천에서 정읍까지 80키로가 조금 안되는 거리라...시간은 넉넉합니다. 오침전 다같이 등목을 해주었는데.... 호로로로로로로롤~ 뿅 가는줄 알았습니다.. 다들 웃통을 벗어 재낀채...텐트 덥게를 대충 땅바닦에 깐뒤.. 너나 할 것 없이 잠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여렇이 다니니 이런 경험도 해보고 좋군요.. 여하튼 2시부터 취침시작!   한3시 40분정에도 먼저 일어나 있는데..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가와 말을 건네십니다. "학생들 대학생들인가?" "예" "어디서 왔는데?" "서울이요" "자전거 타구 멀리도 왔네 어디까지 가려구?" "그냥 우리나라 한바퀴 돌려구요" 대충 이런 이야기를 나눈뒤 학생들이 고생한다며 시원한 비타민c음료를 마시라고 손수 주시는게 아니것습니까? 그리고 혹시 가면서 다치면 쓰라고 상비약까지 챙겨 주십니다.. 아아.....아직 민심은 죽지 안았나 봅니다 ㅠ.ㅠ.. 선생님께서 주신 음료수 원샷해버리고 빈병으로 찌릿찌릿한 허벅다리를 살살살 문질러가며 정신차리라고 달래 봅니다. 다들 일어나서 출발할 채비를 한뒤 선생님께 고맙다는 인사후 4시 30분경 출발합니다. 정읍을 가는도중 하늘이 너무 멋져보여서 한컷 찍어봅니다.. 우~오! 자연의 장엄함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부지런히 자전거 타구오니 대충 6시 반경에 정읍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저녘을 먹어야 겠다 싶어.. 좀 무리해서 무려 8천원이나 하는 떡갈비탕을 시켜봅니다. 보통 전라도 음식 하면 다들 맛있다고 하던데..... 저집만 그런가...떡갈비탕이라고 기대했는데.. 저런 고깃덩어리 한개랑 탕안에 떡볶이떡 몇개 들어있네요.. 차라리 오리지날 갈비탕이 더 낳을듯.. 맛이 없었다기 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시각적인 것도 그렇고.....식감적으로도 별루 더군요.. 제 개인적인 취향인지는 몰라도..어차피 저도 음식 공부하는 사람이니 별수 없습니다.. 식당엘 가면 항상 비교하게 되니... 하지만...국물까지 깼끗하게 다 먹었다는거....-_-.. 여행중엔 질보단 양입니다~ 밥먹고 바로 근처 초등학교에 텐트를 칩니다... 여기서 씻고 빨래하고 옷갈아입고 개인정비를 합니다. 바람이 하도 많이 불어서 자전거를 출입문 쪽으로 2대 2대씩 세워놓아.. 바람을 막으니까 나름대로 효과를 발휘하더군요.. 자자...그냥자긴 아까운 관계로 일행분들이 매일 밤마다 즐겼다는 고스톱을 함께 했습니다.. 돈은 저기 보이는 알약같은거로 했구요..하나당 100원입니다... 알고보니 여행중 먹으려고 가져온 영양제더군요... 하다가 심심하면 물과 함께 꿀꺽 삼켜줘도 굿입니다. 결과는 4명중 3등했습니다...역시 도박에는 소질이 없는듯;; 고스톱 후에 다같이 누워 잠을 잡니다... 누가 먼저라 할것도 없이 스르르~잠이 드는군요.. 새아침이 밝아 옵니다.... 새벽에 학교에 운동하는 사람들중 운동하시면서 무슨 괴성을 지르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  계속 "으아아~으아아~" 거리시며 걸어다니십니다... 그소리에 다같이 벌떡 일어났다는;;; 신기한건....텐트가 2~3인용 미니 텐트인데... 저까지 껴서 4명이서 잠을 잤습니다...조금 좁은 감이 있어서.. 괜히 죄송스러운 맘이 생깁니다... 자...아침은 컵라면으로 때운뒤.. 씻고 누가 왔다갔다는 흔적없이 깔끔하게 정리후 7시 반경에 출발!~ 오늘 목표는 광주 입니다. 날씨가 후덕지근 하고...아침부터 태양이 강렬합니다.... 한 두시간여 달리다가 휴식을 취합니다.. 신기한게 산위에는 먹구름이 그득 한데 다른쪽은 아주아주 맑습니다.. 잠깐 신기했습니다.. 일행중 한분께서 트럭이 오시는걸 보시고는 벌떡 일어나시더니. 히치(차를 얻어타서 가는 방향까지 가는것) 를 해봅니다. 하지만 트럭들은 매몰차게 지나가는 군요... 저도 솔직히 살짝 기대를 걸었지만...역시 ㅎㅎ... 히치는 포기하구...자전거 타고 가다가 결국 내장산 첫 관문에 들어섰습니다. 오르막 차로.....여행중 저 표시판이 가장 두려운 존재입니다. 들어서자 마자 다들 자전거에서 내려.. 끌바를 시작합니다... 올라가면서 다들 인중이 있는대로 찌푸려져 있습니다.. 저역시 오만가지 인상을 창출해가며..입으로는 연신. "우어어어~" 고통어린 포효를 거침없이 나불댑니다.. 어랏? 갑자기 뒤에 오시던 분들이 소리를 지릅니다.. "야야야야야" "타타타타타타" 히치를 성공한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일거 같았는데.. 혼자 안탈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실 타고싶은맘이 간절했음-_-;) 여하튼 잔차를 트럭에 실고 차에 오릅니다.. 표정에서 보이듯이 이렇게나 좋을수가.!!!! 살았구나하는 표정들 이십니다 ㅎㅎ 이분.... 어제도 자전거 여행하는 4명 잠도 재워주고 아침밥까지 먹여서 보내셨드랍니다. 역시......이런분들은 보기만 해도 너무 멋져보이십니다.. 저도 나이먹고 여행하는 젊은이들 많이 도와줘야 겠습니다.. 아아........ 마스크를 반만 하고 다니까..아래위 색깔차이가 납니다... 아놔 ..저걸 우짜란 말이죠.. 여행을 마칠때쯤 어떻게 변할지 두려워 지는 순간입니다. 아무튼 차에타서 나름대로 히죽히죽~기분이 업됬습니다.. 햐....자동차로 가면 이렇게 빠르고 편할수가... 감자기 감탄사가 따발총 갈기듯 나옵니다~~ 장성호 입니다...아저씨께서 장성호 상류까지 약 15키로 정도 되는 구간을 태워다 주셨습니다..차에서 내려 정중하게 고맙다는 인사후 다시 힘내서 출발! 장성이 홍길동의 고장 이었군요... 홍길동이면 길동이지 길똥이 뭐랍니까 푸히히히~ 똥하니까 여행중 지나온 대천 해수욕장이 무릇 떠오르더군요.. 똥이 두둥실떠나닌다는 전설을 간직한 그곳~ 장성 시내에서 점심으로 돈까스를 든든히 먹고 근처 교회에 몰래 들어가서 에어콘을 틀어놓고 잠깐 누웠는데 1시간 가량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3시정도에 다들 깨어나서 좀비눈을 하고 출발 채비를 합니다. 내장산을 지나니 별다른 오르막길은 완만한 평지가 쭈욱 이어집니다 아아...드디어 광주 광역시 진입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빗방울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이때부터 비가 오다 말다 오다 말다는 반복 하는데 짜증 지대롭니다. 시내가는길에 다시 만난 빗줄기..이렇게 한번씩 약 10분가량 내리고 그쳤다가 또 내리고.....더위를 조금 삭혀 주는데는 조금 감사 했지만. 갈길이 남아있는데 비가 오는건...영 찝찝합니다. 광주에 무사히 입성했습니다.. 후일담이지만 광주에는 조폭이 조낸 많다고 저희끼리 수군거렸는데 그얘기를 하고나니 광주 사람이 죄다 조폭같이 보이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_-.. 보이는 사람마다...그런 포스가 느껴지더군요...ㅎㅎ 아무튼 일행분중 부산에 아는 사람이 있어.. 찜질방과 저녘밥을 꽁짜로 얻어먹었습니다. 처음 뵙는 분인데...조금 민망하더군요..혼자도 아니고 혼자 4명껄 다 사주시니;;; 부담;;;;;;;100배 그렇게 오늘 하루도 큰 사고 없이 무사입성하여...잠으로 빠져 봅니다.. 다음날 아침....김밥 나라에 와서.. 아침밥을 먹고 물통에 물도 만빵 채운뒤 출발입니다.. 오늘 목적지는 목포입니다. 대략 75키로 정도 되니 시간 느긋히 가지고 출발합니다~ 사실 저는 목포가 목적지가 아니라 해남이 땅끝이 목적지였는데.. 혼자가는 여행의 쓸쓸함을 경험해 본뒤... 훈훈한 동료애를 경험한 터라... 결국 목포로 가는쪽으로 루트를 변경했드랬죠... 여행은 변경하는거야~ 생명의 땅 나주에 들어섰습니다... 근데....여기가 주몽 촬영지였군요... 저희가 가는 방향에서 다른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약 4키로 정도 떨어진 거리였는데. 날씨도 덥고 해서...구경하고 가는건 제꼈습니다.. 만약 구경했다면..  일국이 횽과 한예진(여주인공 이름 맞나?) 누님과 사진찍을수 있는 영광이 주어졌을지 모른다는 상상을 도로위를 달리며 사알짝 히죽거리며 상상해봅니다. 가다보니 또 저수지가 나옵니다....아아.. 낚시 낚시 낚시........ 이 저수지앞 슈퍼에서 빵하구 우유를 간단히 사먹고 좀 쉬다가 다시 열심히 페달링~ 날씨....가...너~어무... 좋아서...온몸에는 땀이 삐질삐질 나고... 입에서는 욕이 삐질삐질 나옵니다. 목포를 조금 못간 "일로" 라는 동네에 들어섰을때.. 슈퍼앞에 원두막이 있길래 거기서 쉬었다갈 요량으로 뻗어있는데.. 할아머지께서 말을 걸어오십니다. 어디서 왔냐.....학교는 어디냐 나이는 몇이냐...등등 물어보시더니 슈퍼에가서 비타민 음료를 사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역시 감사히 받아 먹었습니다.. 근데....성분표시를 보아하니... 니코틴이 들어있군요...-_-.. 이거 건강음료 맞습니까? 고려 한방제약이라....의구심이 철철 넘치기 시작합니다. 쉴만큼 쉬고 열심히 달려.. 목포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해서 찍은 바다입니다... 헌데...내일 제주 배편을 예약하려구 하니 모든 좌석 예매 끝났더군요... 어쩔수 없이 한숨 푹푹 쉬어가며 예비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러다가 내일 못가는게 아닐런지..... 여하튼 배를 타든 말든 먹어야 살기 때문에.. 저녘을 먹으러 근처 김밥천국을 찾아 들어와 음식을 섭취합니다 헌데...옆에 외국 인들이 앉아있다가.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처음은 메뉴로 나온 제육덥밥을 가리키며 "왓츠댓?" 하길래 또박하게 "제!육!덮!밥!" 라고하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걸 시발점으로 짧은 영어로 대화가 오갔는데.. 자기들은 미국에서 왔고.. 지금은 분당에서 산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전거 여행중이라고 말해주니 "와우~" 감탄사를 내뱉는 군요... 쟈잔~~~~~~ 음식을 다 잡숴 주신후.. 다같이 가게 앞에서 단체 사진을 박았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사진기로 한장씩 다 찍은후.. 서로 좋은 여행을 기원하며 헤어집니다. "굿~바이"   밥을먹고 난뒤 근처 초등학교를 찾았는데.. 무슨 초등학교 언덕이 그리 높은지... 애들 등교할때 사람잡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고지대에 있는 초등학교라 목포 여객 터미널의 광경이 한눈에 들어와 이것저것 카메라를 들고 부족한 내공으로 찍어봅니다. 모기를 조낸 물려가며 씻고 초저녘 목포 항을 찰칵~ 무엇보다도....파나소닉fz3의 노이즈는 경말 경악스러운 생각이 들지만... 나름 오래써온 저로써는 그냥 꾹 참습니다.. 삼각대를 놓고 이것저것 찍다가 우어아어ㅏ엳아어아억~ 감각대를 다리로 툭 건드렸을뿐인데....절벽아래로~번지~ -_-... 이번여행의 최고 작품....번개치는 마을입니다 -_-.... 게임에서 나오는 전체마법 같은 효과군요... 비하인드 스토리...시작합니다.. 고수님들은 저런 사진을 찍을때 일부러 사진기를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은 말 안해도 아실 겁니다.. 전 절대 일부러 안움직였습니다..... 아.....시바 생각하니...또 열받는군요... "왜~ 날~ 쀍!!!!!!!!!!!!!!!!!" 삼각대를 놓고 높은곳에 올라가서 찍어야 겠다 싶어.. 초등학교 정문 기둥에 올라갔는데 높이 약 3메다 정도.. 거기서 삼각대를 놓고 사진잘 찍고 있었습니다.. 근데.....근데......근데... 제가 빙신같이 발로 톡 하고 아주 살짜쿵 건드리니.. 번지를 하더군요.... "안~~~~~~돼에~~~~~" 바로 회수해서 켜보니 켜지는건 돼는데 찍히는게 안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으로 찍힌 저 작품하나만을 남겨놓고 떠나갑니다.. 아.........스팀이 팍팍 돌더군요.... 어쩔수 없이 이번여행에서의 디카사진은... 여기서 부터 종영입니다....삼각대도 아작나고 아쉬운대로 폰카로 여행사진을 찍으면서 다녔드랬죠.....ㅜ.ㅠ ㅅㅂ 자...이제부터 폰카입니다..-_-... 아침에 일행분 폰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기들도 예비자 명단인데..저희랑 같이 하면 20명으로 해서 단체로 싸게 배를 타고 가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손해볼거 없어...씻고 부랴부랴 여객터미널에 갑니다.. 허거덩.........전화하신분이 바로 이분이십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힘도 좋아 보이시고.. 성격또한 호탕하시더군요... "어...아침 먹었냐?" "아직이요" 그러시더니 가족과 준비해온 쁘띠첼 1박스를 가지고 오시더니 박스뜯고 브띠첼 9개.. 천하장사 개인당 2개씩 두유 존내큰거 하나 나눠먹으라고 주십니다 -_-.. 가족과 친구분들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간다고 하십니다. 걱정했는데 다행이 예비자 명단으로 배를 올라탑니다....저희 뒤에 예비자 명단은 아무도 못탔다는;; 출발시간은 오전 9시 하지만 저희 뒤로는 아무도 배를 못탔다는거... 아저씨께서 덕분에 배를 탔다고 한턱 쏘신다고 식당으로 저희를 부르십니다.. 오오오오~~보고싶었다 맥주야...ㅜ.ㅜ........... 아저씨 친구분들과 껴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안주며 술이며 너무 행복한 순간입니다.. 하지만..아자씨가 맥주에 소주를 타서 주신다는.... 못먹으면 먹지 말라시면서 계속 따라 주십니다.. 아햏햏~ 좋아 좋아~ 오오.....필리핀에서 온 가수랍니다.. 쌩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먹으니.. 더이상 남부러울게 없습니다. 식당에서 먹은것도 모잘라서... 아자씨께서 갑판으로 올라가 술을 먹자 하십니다.. 역시 바닷바람을 상콤하게 맞아주며 마시는 맥주는 마약보다 더욱 중독성이 강합니다. 기념으로 아자씨와 샷~!!!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찍어 봅니다... 역시 폰카라;;;;;; 다시 생각나는 군요...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목포에서 제주도를 내려가는동안 내륙의 섬들이 무진장 많이 보이는데.. 그 경치는 정말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제주도 여행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비행기보다.. 배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말 날씨도 날씨거니와 섬에 걸친 구름...천상의 절경으로 감탄사가 연발입니다. 저기 꼭대기에 한번 올라가서 만화에서 처럼.. 제주도를 보며   "섬이다~ 섬이 나타났다" 하는 쓰잘떼기 없는 생각을 했지만. 참았습니다..내안의 똘끼가...가끔 이럴때 발동합니다 ㅡㅡ; 신나게 놀아 제끼니 피곤하더군요.....그래서 방에 들어와서... 자리잡고 잠을좀 청합니다~ 아아..드디어 제주도 항에 입항하는 순갑니다...두근두근..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제주도..... 일단 배에서 내려서 많은것을 해주신 아저씨와 아저씨 가족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뒤..저희는 제주행 배를 알아보러 여객 터미널에 갑니다.. 아뿔싸...근데...여기도 예약이 다 끝나셨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주일후 가장 빠른 배에 예약은 했지만 안내양이 자주 전화해 보랍니다. 제주도에 4일 있을려고 했는데 아...놔~-_-.. 자 여태까지 같이 왔었던 일행분들과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제주도 부터는 저와는 일정이 달라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다시 쏠로 햏자가 되어버립니다. 자...한가닥 희망을 움겨쥐로 제주 국제 공항을 가봅니다. 쓰바.... 비행기도 모든 예매가 끝났답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오늘은 제주시내 잠깐 돌며 저녘먹고 찜질방에서 푹 쉰후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은 내일부터 하기로 합니다. 자자 새아침이 밝아오고.....아침 8시경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용두암 해안입니다... 저게 왜 용머리지;;;;;라고 의아해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여기 입구에 말이 있길래 폰카로 찍으려고 했더만.. 핸드폰으로 찍는건 2천원을 줘야 된답니다.. 그래서... 안찍었습니다 드러워서 -_-.. 해안도로를 타고 다니며 정말 신나게 달렸습니다.. 힘든지도 모르고 솨솨솨~신나게 경치 구경을 하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11시가 다되어 갑니다...애월을 지나 한림을 향하던중 조금 쉬어볼 요량으로 달리다 보니 사찰이 하나 있길래 거기 나무그늘에서 쉬기로 맘먹고 사진한컷! 더위를 먹어서인지 표정은 웃는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앉아서 쉬는데...아주머니 한분께서 다가오십니다.. "여행중인 학생인가보네~?" 하시며 귤을 두개 주시면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 괞찮으면 조금있으면 점심시간이데.. 밥도 먹고 가라고 하십니다... 아아......이것이 사람사는 맛이죠...안그렇습니까... 여름에 먹는 귤이라...신기하더군요..ㅎㅎ 쟈쟌..~ 아주머니께서 있는건 없지만 많이 먹으라구 하십니다. 있는게 없다뇨...이정도면 진수성찬입니다.. 저기 오른쪽에보이는 냉국이 제주도 톳 냉국이라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에 참외도 들어있어서 톳과 같이 먹으면 새콤 짭잘 달콤 3가지 맛을 느낄수 있다는. 다른 여러 반찬도 정할하니 맛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두그릇 뚝딱! 식사를 준비해주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주도 사투리의 참맛을 느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영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 말입니다 -_-.. 그냥 모르겠으면 네네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ㅋ 식사를 다하고 물통에 물을 그득 채운뒤...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뒤 출발합니다.. 곽지 해수욕장입니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하늘..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 동남아는 못가봤지만. 정말 이국정인 느낌입니다.... 여기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비키니를 입으신 누나들이 있지 않을까 하며 두리번 두리번 했지만..관관객은 그리 많지 안더군요... 뭐 아직 해수욕장은 많으니 ㅎㅎ.. 한림공원입니다..구경하려고 했는데.입장료가 비싸... 그냥 궈궈~ 하루방아자씨....제주도에 왔으니 하루방하나쯤은 필수요소 겠죠..? 아마 대정 쪽이었을겁니다.. 가다가 힘들어서 사찰에 원두막이 보이길래 좀 쉬러 들어갔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떡이며 과일이 든 봉다리를 주시며 가면서 먹으라십니다.. 오오.....너무 감사해서.....몸들바를 몰랐드랩니다.. 학생이 고생한다면서 먹을거 잘먹어야 한다며 훈훈한 말씀을 남겨주십니다 제주도 도로를 다니다보면...이런 천년초 선인장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땅이 척박해도 따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고 하네요.. 열매는 약으로 쓴다는데...하나 따먹을걸 그랬습니다.. 자...이제 서귀포 시에 들어섰습니다.. 서귀포를 20여키로 앞둔 시점에... 조각 공원이라는 데가 있어서..한번 들어가봤는데...입장료가 1500이랍니다. 여행하는 학생들한테는 성인요금 안받고 어린이 요금 받는다며 구경하고 가라는데. 속으로  장사가 안돼나? 하며 입장료를 내고 구경 시작합니다.~ 오오 연못에 오리도 있군요 아....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동상입니다.. 저런자세~ 일단 한컷 박습니다.. 자......동상이지만...... 여자들에게 둘러쌓인듯한..... 분위기 연출..! 아해해해해해해햏~ 공원을 혼자 슬슬 거닐다가 발견... 존나 거대한 알로에 입니다 -_-... 알로에 크기가 원래 이렇게 큰가? 아무튼 졸라 커서 찍어봤습니다... 오...... 정말 뭔가 느껴지는 동상입니다.. 탱탱한 궁둥이 하며... 장난이구..-_-.. 아무튼 멋졌습니다.. 자..... 아릿따운 여인과 키스신.....대리만족이라고나 할까요.. ㅅㅂ........ 그렇지....낚시.......조용함.....-_-... 살짝 기분나쁨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 제주도에서 만난. 가장~~~긴~다운힐이었습니다... 정말 서귀포까지 오는데... 끝없는 오르락 내리락이고.. 역풍까지 살벌하게 불어서..짜증이 살살살 있었는데.. 어이쿠 ...이 내리막.....감동입니다.~ 드디어 중문 관광단지 입성!!!!... 자 이제..슬슬 관광이나 해볼까요? 자...이곳은 테디베어 박물관입니다... 들어가진 않고 입구에서 사진만 찰칵~! ㅋ 소리섬 박물관도 있구요.. 천지연인가 천제연인가...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거기가는 구름다리입니다....입장료 1500원 받더군요..ㅠ.ㅠ. 두둥...폭포입니다.. 뭔가 대단하고 장엄할줄 알았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왔으니 사진한방 박아주는 센스! 근데.... 다시 올라가는길이... 계단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허벅다리가...걸을때마다.. 덜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아우 씨바...~ 표정은 자동으로 일그러지고... 느낌은 쥐날때와 비스므리한 그지같은 느낌.. 폭포를 빠져나와... 이제 시간도 6시를 지나가는 기점이라.. 잘곳을 찾아보러...서귀포 시내에 입성하기전에.. 지나온....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입니다.   갑자기 테란 커멘드센터가 생각났다는..-_-..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월드컵 경기장 내에 찜질방이 있다고 해서...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들어가서 살짝 구경한번 해주고... 경기장 내에 성 박람회라고 했는데.. 구경할래다가 입장료가 9천원...... ㅅ ㅂ 구경은 포기하고 워터월드인가 수영장하고 같이 이어져있는 찜질방에 들어왔는데... 도민한테는 6500원 받는데 관광객은 8500원 받습니다   지금까지 온 찜질방중 최고 가격입니다 .. 샤워를 깔끔히 한뒤... 지도책을 펼쳐보며 먹지못한 저녘은 낮에 절어서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주신 떡과 과일로 대충 때운뒤... 누우니까 금새 잠들어 버리더군요.......zzzz~ 자..상콤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고....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질주를 시작합니다!!... 근데...오늘은...역풍이 아니라 순풍입니다... 아싸 가오리!.... 어제 그 지랄맞던 역풍을 맞아가면서도 반바퀴를 돌았으니 오늘은 널널하게 나머지 반을 돌수 있을거 같아...기분이 쪼아! 자...첫번째는 해안도로를 쭈욱 타고 가다가.. 섭지코지 도착!.. 출발뒤 약 2시간 반가량 걸렸습니다.. 순풍이 풀어제끼니까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ㅠ.ㅠ.. 자자...섭지코지는 친절하게 공짜라서..맘편하게 마를린을 파킹 시켜놓은뒤 천천히 올라가서 구경시작! 오오 말을 타는군요....5천원이랍니다... 포기.. 올인 하우스 앞에서 ....촬콱! 두둥.... 올인 하우스 입니다... 들어가는데는 돈을 받더군요.. 그래서 포기 자..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여행이 길어질수록 얼굴은 더욱 진상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어라라라 열심히 마를린과...페달질을 나누며.. 진격하고 있는데....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고 현기증과 배가 등가죽에 달라붙는듯한 느낌이 엄습합니다... 그러고보니..아침부터 점심이 다 되가는 시점인데.. 아무것도 먹질 않았습니다.... 기껏해야....물......정도?... "아아아......현기증;;;;;;;" 이러다가 쓰러질지도 모른다른 생각이들어... 부리나케 밥집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근데...아무리 찾아봐도 먹을만한 밥집이 없습니다....ㅠ.ㅠ.. 해변가 근처에 즐비한 거라곤... "해녀가 직접잡아 하는곳" "주인장이 해녀" "해녀네 전복죽 전문" 뭐 해녀 해녀 해녀 해녀 해녀...파라다이스 입니다.. 먹고 싶은 맘은 간절했지만..헝그리 라이딩에...한끼로 돈만원 날린다는건 부담백배입니다..... 하는수 없이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배를 좀 달래볼 요량으로 슈퍼에 들어가... 포카리 스웨트와... 천하장사 2개를 사먹습니다.... 빵을 사먹을려고 했는데 빵이 없습니다....ㅅㅂ.....질보단 양이거늘.~ 이름처럼 섭취후 천하장사가 돼면 얼마나 좋을지... 그리고 시간은 1시를 넘어선 시점에 드디어 구좌 쪽에서 밥집 발견.... 아아아아아......생각할 겨를도 없이 밥을 먹어야 살것 같아서. 아주머니 여기 비빔밥 하나요!... 근데....비빔밥이 양도 작살이고.....맛은 또 작살이고... 또 옆에나온 콩물....직접 약콩으로 만드신거라는데.. 이것또한 작살입니다.... 이렇게 맛나게 잡숴주고......바로 옆 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어가 음료수 하나 사고.. 약 15분간 에어컨 바람을 선선하게 쐬며 휴식을 취하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아아~~다시 현기증이..;;;;;;;;; 표정은 다시 일그러 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쨋든..다시 출발~~~ 정말 1~3시 사이 내리쬐는 태양의 압박이란.....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리쬐는 태양.. 올라오는 복사열 흐르는 땀 시커메 지는 몸뚱이 진상이 돼는 얼굴 출발후 한 5키로쯤 갔을까... 도저히 이날씨에 라이딩은 안되겠다 싶어. 근처 초등학교에 들러 1시간 가량 휴식을 취할 요량으로 들어와.. 아직 마르지 앉은 빨래도 시소에 센스있게 걸어논뒤.. 그늘에 앉아....청풍명월을 읇고 있는데... 갑자기 자전거탄 여행객분 한분이 들어오십니다.. "어...나말고 또 와계셨네.." 서로 인사를 나눈뒤... 어디서 왔는지 어디까지 가는지의 이야기를 나눈뒤...코스가 똑같길래.. 얼마남지 않은 제주도 여행 같이 여행하기로 합니다 ㅎㅎ.. 자자.......휴식을 취한뒤 다시 궈궈..~~ 차도 안다니고 해서...뒤에 쫓아가며 풍력 발전기와 함께.. 멋진 사진 한방 콱..~ 이게 디카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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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3778 피부 미용에 좋은 바퀴벌레 [460] skywalker 06.08.30 98359 43
3777 각설탕.. [137] 지나던 06.08.30 50249 0
3776 [엇부루기] 그들도 우리처럼 [157] ONYA 06.08.29 50337 7
3775 깐도리와 벌의 관계... [191] 이박사 06.08.29 56384 14
3774 누구의 잘못일까... [210] 서울하늘 06.08.28 58347 8
3773 유재석 [215] 새우사랑나라사랑 06.08.28 72647 0
3772 아슷트랄 상해원정기 완결 (스크롤 압박) [190] ATX740 06.08.26 53403 1
3771 스타크단편 - 3 [263] 06.08.25 66542 19
3770 선수들 퓨전 시리즈 [154] 밥죄송 06.08.25 55917 7
3769 10초 주겠다. 지금 한강굴다리로 존내 뛰어와라. [181] 변간지 06.08.24 63124 6
3768 신용카드 [137] 먼곳으로 06.08.24 54090 2
3767 오산대역 투잡하시는 역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 [163] picca_korea 06.08.23 61602 6
3766 순돌이의 명랑낙서만화 -마법의 오락실- [150] 순돌이 06.08.23 50346 1
3765 말 존나게 쳐 안듣는 요런 애새끼들 있지... [196] 으흐흐 06.08.22 67268 12
3764 다하고(?) 급하게 도망치냐? [152] 노을 06.08.22 59717 2
근성테스트 철티비 자전거 전국일주(서울~제주편)스압 [318] 햄찌 06.08.21 64682 13
3762 기적의물 무안단물 (정물개 추가) [253] 살인비둘기 06.08.21 78452 6
3761 김여사는 유턴중~ [167] 란에보 06.08.19 68189 16
3760 교회는 노현정 안티인가? 팬인가? [223] turtlex 06.08.18 106758 19
3759 우황버나드 따라하기? [130] jojo 06.08.18 50061 2
3758 등록금ㅋㅋ [274] 오징어땅콩 06.08.17 63671 19
3757 세계콘한테 낚이다~후덜덜 [185] 하드 06.08.17 55446 7
3756 [하바나] 개구리 분식 [232] 하바나 06.08.16 58804 5
3755 대성리 여행 엽기 [355] 김과장 06.08.16 73740 3
3754 한강엔 괴물 말고도... [126] 일허니 06.08.15 62117 0
3753 매미의하루 [297] 광부 06.08.14 69156 2
3752 장마도 막을수 없었던 반 전국투어!!!(스크롤 캐압박!) [190] 히말라야설인 06.08.14 53879 2
3751 안녕! 미스터손! [246] 언제나미성년 06.08.12 75485 1
3750 같이 근무하는 동료직원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고발합니다 [185] 신봉승 06.08.11 80991 17
3749 고통은 포장마차를 타고 1~5 [169] 공포의눈알 06.08.11 52868 3
3748 여자들이 벗은것 처럼 보이는 착시 [187] 테크0 06.08.11 90189 4
3742 백수 [172] 꼴통 06.08.10 54333 0
3741 [NV10]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183] 포르티 06.08.10 51247 18
3740 범죄의 재구성2- 시계의 재조립 [119] incacola 06.08.09 55035 3
3739 방콕 슈퍼마켓의 개죽이 통조림 [162] 리버씨 06.08.09 53139 8
3738 지난 주말 바닷가에 놀다온 친구들 [175] svcman2 06.08.08 58944 6
3737 원빈 제대 기념 [158] 나낮바 06.08.08 58587 1
3736 막내 아들은....ㅜㅜ [157] argon 06.08.07 57470 2
3735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 알... [560] ㅇㅇㅇ 06.08.07 97988 4
3734 오이안에 기생하는 외계인 [172] asdf 06.08.05 60307 20
3733 우산국 인면암 [152] 허접이 06.08.04 54395 10
3732 가게 이름, 이거 하나면 되는 거다. [159] aaa 06.08.04 60273 6
3731 가족의 사투가 시작된다 [138] 인생 06.08.03 63415 6
3730 엽기갤은 찍접 찍은 사진만 허용되는게 아닌가요? [150] 맨즈룸 06.08.03 56049 4
3729 저도 괴물 하나 만들었어요. [174] 06.08.02 61175 11
3728 필수는 아니지만 영화 "괴물" 포스터를 변형해 보았습니다. [138] 영화감독 06.08.02 52322 3
3727 대략난감 [216] 신봉승 06.08.01 65468 5
3726 폐차장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179] 버미 06.08.01 63673 5
3725 [단편]나도 사람답게 살고싶었다 [180] 번개돌이 06.07.31 102287 11
3724 돈은 없는데 로드바이크가 타고싶었다 그래서 난.......(질문있어요) [153] zpdzpdzpd 06.07.31 544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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