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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과 명량대첩 1

풍원부원군(119.202) 2015.08.02 00:27:49
조회 450 추천 11 댓글 0
														

1592년 임진년 4월 13일(양력 5월 23일) 일본(왜국)이 선봉장 소서행장(小西 行長:고니시유키나가 1555~1600)을 앞세워

15만 8천 7백명으로 임진왜란을 일으킨 후 부산진성, 동래성을 차례로 함락하였다.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원균元均(1540~1597)은 개전첫날 왜군의 군세가 강대함에 지레 겁을 먹고
전선 100여척과 화포,군기 등을 모두 바다에 버리고 판옥선 44척, 협선 29척 등
도합 67척의 전함을 스스로 침몰시켰다.
겨우 판옥선 4척, 협선 2척의 전함만을 남겨 그대로 도망을 쳐버렸다.
이로 인해 경상우수영 소속 군사 1만 2천여명은 와해되고 만다.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박홍(1534~1593)도 판옥선 40척을 스스로 바다밑에 가라앉히고 줄행랑을 쳤다.
경상도 수군 전체가 자멸한 것이다.
경상도의 제해권을 장악한 왜군은 신무기 조총을 앞세워 경주, 영천,김해, 창원,성주,상주, 충주 등지에서 조선군을 가볍게 제압한 후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보름 만에 수도 한성이 함락되고 조선의 국왕 이연은 북쪽으로 몽진을 떠났다.
세자로 책봉된 광해군은 후일을 염려하여 분조를 세웠고 국왕 선조 이연의 왕자들은 함경도 등지로 피난을 떠나 흩어졌다.
국토는 왜적의 침략으로 피폐해졌으며 많은 백성들이 살상되었고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선비들과 백성들은 줄기차게 의병활동에 참여하여 각지에서
왜군들을 격파하였고 남해의 수군절도사 충무공 이순신은 해전에서 왜군의 수륙양면작전을 차단하여 보급을 끊어 북상한 왜군의 발이 막혀 오도가도 못하게 하였다.
한편 조선의 국왕은 국토의 대부분이 왜군에게 유린되자 명나라에 망명을 요청하려 하였다.
그러나 류성룡,최홍원 등 대신들의 만류로 실행되지 못하고 청병외교를 통해
1592년 그해 10월 명나라 신종은 조선(고려)출신 이여송을 조선원병의 제독으로 임명하고 드디어 조선에 명나라군을 파병하게 된다.
이 때 명나라 유격장 심유경은 평양에 있던 왜군의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 小西 行長)와 회담을 가져 이후에도 둘은 서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강화교섭에 매달렸다.
이 강화교섭은 전쟁도 평화도 아닌 교착상태에서 1596년까지 4년동안 이어졌다.
독실한 기독교(천주교)신자였던 소서행장은 임진왜란의 서막을 열었던 장본인이면서도 애초에 전쟁을 탐탁치 않게 여겼기에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랬다.
명나라와의 강화교섭을 통해 속히 일본으로 돌아가길 원한 소서행장은
심유경과 함께 온갖 머리를 짜내 궁리하다가 기어이 풍신수길의 가짜 항복문서를 만들어내 풍신수길이 명으로부터 왜왕에 책봉되길 원한다는 내용으로 명나라 왕 신종에게 전달하였고 명나라측 조정은 보기좋게 속아넘어 가 일본에 고칙(誥勅)을 내려주었다.
조선팔도중 4도의 할양, 조선왕자및 대신12명이 왜국의 인질이 될것, 명과 왜국사이의 무역을 복구할 것 등 풍신수길의 요구 7개조항이 명나라 신종으로부터 일본왕으로 책봉되길 원한다는 내용으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심유경과 소서행장의 거짓말은 1596년 9월 3일 일본 풍신수길 앞에서 명나라왕의 고칙을 읽다가 탄로가 나 버렸고 소서행장은 강화회담에서 벌였던 속임수를 무마시키기 위해 재침략을 주장해 버렸다.
이에 가등청정이 선봉을 자처하여 소서행장의 강경론에 동조하였고 풍신수길이 승인하여 1597년 정유년 다시 12만 1천 1백명으로 조선을 침략하게 되니 이것이 바로 정유재란이다.
일본은 정유재란에서 전라도 공략을 전략의 목표를 삼아 이로서 집요한 전라도 공격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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