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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에세이] 만남, 사랑, 두물머리

운영자 2007.02.21 10:00:18
조회 803 추천 0 댓글 2








2. 경기 사랑


  만남, 사랑, 두물머리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 두물머리이다. 태백산맥, 소백산맥에서 500km를 달려와서 두 강물이 이곳에서 만난다. 두물머리는 만남이고, 사랑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의 한강이 되어 이곳에서 시작된다. 시인 신경림은 ‘두물머리’를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얼싸 안아보자꾸나 어루 만져보자꾸나


     너는 북에서 나는 남에서


     온갖 서러운 일 기막힌 짓 못된 꼴


     다 겪으면서 예까지 흘러오지 않았느냐


     내 살에 네 피를 섞고


     네 뼈에 내 입김 불어넣으면


     그 온갖 것 모두 빛이 되리니


     춤추자꾸나 아침 햇살에 몸 빛내면서


 


  서울시가 선유도에 오페라하우스를 만든다면, 경기도 오페라하우스는 이 곳이 맞춤이다. 두물머리 입구 단아한 언덕의 정약용 생가와 주변에 세워질 실학박물관도 어울린다.


  한강박물관도 만들어 한강의 생성과 역사, 생태계, 문화유적, 생활문화 등을 보여주자. 양수리에서 대성리까지 경기도의 가장 아름다운 길을 만들자. 마라톤도 좋고,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다.


  한강팔경도 만들고, 한강 생태공원과 생태마을도 만들어 생명을 주도록 해야한다. 두물머리를 맑은 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또 하나의 생태문화 중심지가 되게 하자. 이 곳을 연인들이 찾고 모이는, 연인들의 천국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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