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대학원생 과제 위주로 외주했는데

아무래도 대학원생은 대부분 자기 일 찾아서 할 줄 알다보니 찾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실히 파이썬 외주 시장으로 들어가니까 꿀통이더라.

원래 대부분 대학원생 아두이노, HDL, 논문 데이터 

이런거했는데

노가다 요즘 일자리가 없고 아무래도 조공이다보니 잘 안불러줘서 그냥 노가다쪽 좀 쉬고 완전 외주 하는데

신기하게 일복이 터짐

내가 너무 게임쪽만 본다고 다른 코딩을 무시한게 아닐까 싶긴함

게임쪽 마스터해보겠다고 엔진구조부터 파이프라인 다 공부했는데 결국 엔진 구조 파이프라인도 사실상 내가 엔진 컨트리뷰터가 되는거 자체가 너무 어렵고

그리고 개인이 만든 엔지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사실상 상용으로 못쓰다보니 결국 장난감수준이라 공부한거 못써서 별로였는데

게임쪽도 계속 리소스 비용 문제때문에 스탑되서 잠깐 쉬고 있는데

오히려 천시했던 사무 자동화나 과제 외주 같은 경우는 꾸준히 수요가 있었음

왜냐하면 아예 모르면 지피티한테도 질문을 못하니까

나는 노가다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이론물리까지했으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도 걔가 뭘 원하는지 니즈 파악이 되니까 

그걸 할 수 있단 장점이 있는듯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