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07 개혁! 진보! 선거 대 혁명(12.20)!

yi yong jun 2006.09.17 21:37:01
조회 168 추천 0 댓글 2

내년 12월 19일 치러지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정치권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된 화두다. 노무현 정권 들어 갈수록 발호해 온 ‘편가르기’와, 이로 인한 ‘국민적 분열’ 그리고 ‘역사적 퇴보’사태. 노 정권에 대한 국민지지도가 한자리수까지 떨어지기도 한 사실이 실증하듯 범보수우파는 물론 중도성향까지 광범위한 국민들이 새로운 ‘대안 세력’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그 갈망의 한가운데 제도정치권의 제1야당 한나라당이 자리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나라당의 수권능력 등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엄존하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하다. 이에 따라 데일리안은 ‘한나라당을 안을 것인가? 버릴 것인가?’란 국민적 고민에 기초해 한나라당을 움직이는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나라당의 문제는 무엇이고 대책은 있는 것인가'를 집중 조명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데일리안 2007 대통령선거 릴레이 기획/한나라당 리더들에 묻는다!'로 이름 지은 이 작업의 첫 순서는 한나라당내 계파별 의원모임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에 대한 인터뷰다. <편집자 주> ◇ '데일리안 2007 대선 릴레이 기획/한나라당 리더들에 묻는다!'의 첫 마당에 자리한 '수요모임' 남경필 대표는 정권탈환을 위한 최대 화두로 '선지화'를 추켜들고 이를 위한 당의 변화와 단결을 각별히 강조했다. ⓒ데일리안 표수진 [데일리안 2007 대통령선거 릴레이 기획/한나라당 리더들에 묻는다!] '의원모임 리더'<1> 새정치수요모임 남경필 대표 “다음 대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집권하지 못하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소장개혁파 의원들로 구성된 ‘새정치수요모임’ 남경필 대표의 일갈이다. 데일리안이 내년 17대 대통령선거를 사전 조명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한나라당 리더들에 묻는다!’의 첫 마당에 14일 자리한 남 대표는 ‘한나라당의 차기 집권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전제하며 이 같은 ‘집권의 당위론’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노무현 정권을 적시, “또 다시 퇴행적 진보, 급진적 세력의 집권은 안된다”는 ‘안티 경험’이 그 당위론의 현실적 이유. 궁극적이면서 핵심적인 이유는 “선진화 세력이 집권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한나라당=선진화세력’? “아니다. 그렇게 되도록 거듭나야 한다” 그렇다면 남 의원은 ‘한나라당=선진화세력’이란 입장? 아니다. ‘선진화’를 기치로 내걸고 그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세력으로 한나라당이 거듭나야 한다는데 무게를 싣는 얘기다. 남 대표는 현 한나라당의 상황을 ‘위기’라고 규정했다. “지난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는 것이 그 같은 인식의 단초. 그는 “‘한나라당이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를 전당대회가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7월 전대 ‘한나라당 변화’못이뤄...“한나라당 깨지면 안되는데”란 걱정 국민에게 추가 문제 제기의 초점은 전대에서의 승패를 떠나 내부 갈등 노출로 인한 한나라당이란 ‘판의 붕괴 가능성’에 맞춰졌다. 남 대표는 “한나라당이 전대를 통해 ‘당이 깨지면 안되는데’라는 걱정을 새로 국민들에게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런 견지에서 한나라당이 집권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발걸음이 기존의 ‘변화’에다 ‘단결’이 더해져 두 걸음으로 늘어나는 위기에 몰렸다는 것이 남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이 상태로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얘기할 수 없다”면서 “신발끈을 조여 매고 힘차게 나가야 할 시점에 오히려 신발 끈은 풀어지고 신발이 벗겨질 정도의 안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변화’와 ‘단결’, 한나라당의 선진화를 위한 양대 처방 제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 대표가 내린 처방인 ‘선진화’를 향한 ‘변화’와 ‘단결’의 대도(大道)는 무엇일까. 변화는 한나라당내에서도 차기 집권을 위해 이뤄내야 할 가장 기초적인 내부 과제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선 정리된 결과물이 없다. 남 대표는 이에 주목, 변화의 핵심으로 선진화의 ‘정의’를 정립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것을 제시했다. 그가 정의한 선진화는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그는 김대중 정부부터 현재의 노무현 정부까지를 묶어 “지난 10년 가까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 때문에 ‘시장의 실패’가 유발됐다”며 “따라서 부동산, 교육, 일자리 등 각 분야에 걸쳐 시장경제에 입각한 정책이 선진화의 내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논쟁하고 얼굴 붉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대단히 위험한 본질 문제” 이와 더불어 그가 한나라당 변화의 또 한 이슈로 지목한 것이 ‘토론 문화의 형성’. 남 대표는 “한나라당은 공식적이든, 사적이든 논쟁하고 얼굴 붉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대단히 위험한 본질적 문제”라며 “논쟁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찾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한나라당이 ‘웰빙 정당’이라는 비판과 관련, “웰빙은 원래 좋은 뜻인데, 한나라당에 대해선 나태하고 안이하다는 쪽의 부정적 뜻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동의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토론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 대표가 한나라당 내부의 양대 과제중 하나로 꼽은 ‘단결’로 화제가 넘어갔다. “어느 쪽이든 자기에게 유리한 방법이나 시기를 고집해서는 단결에 치명적" 남 대표는 우선 당내 대권주자들간 ‘단일대오’형성을 위해 절대 전제로 거론되는 ‘공정 경선’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안에서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물론 밖에서 공정하게 느끼고 동참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쪽이든 자기에게 유리한 방법이나 시기를 고집해서는 당의 단결에 치명적”이라고 경계하고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경선 룰에 대한 토론을 거쳐 모두가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당 대표 경선에서 이른바 ‘민심’에선 뒤지고도 ‘당심’에서 앞선 친박(친 박근혜 전 대표)계 강재섭 후보가 당권을 확보한 것으로 계기로 친이(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계를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쪽에 기운 듯한 뉘앙스. “지금은 선진화를 정의하고 그에 따른 정책준비에 매진할 때” 경선 룰등 논의유보 강조 하지만 곧바로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찬반 여부를 묻자 남 대표는 “룰에 대한 논의는 아직 빠르다”며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진화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 내용이 되는 정책을 준비해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하는 이유를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하는데 심혈을 쏟는 것”이 당면 과제라는 지적이다. 곁들여진 설명은 “한나라당이 만들려는 국가는 무엇이냐”란 국민들의 질문과 의문에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국가”란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가 경제성장률 6%를 공약하자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가 7%로 올려서 공약한 것을 적시, “7% 공약의 허구성이 분명한데도, 사실 한나라당이 스스로 내건 6% 공약을 실행한 컨텐츠에 대한 구체적 준비가 돼 있지 않아 공격하지 못했다”고 거듭 ‘정책 준비’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준비 안돼 노무현 후보의‘눈물 사기’ 막지 못했다” 곱씹어 ◇ 남 대표는 "준비가 안돼 노무현 후보의 '눈물 사기'를 막지 못했다"며 차기 대선 집권을 위한 '선진화 준비'의 절박성을 지적했다. ⓒ데일리안 표수진 그는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가 눈물을 흘리는 CF홍보를 한 사실을 “눈물 사기”로 지칭하며 “한나라당은 준비가 안돼 있어 그것이 사기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못했다”는 사례를 추가하기도 했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한나라당은 당장 이번 정기국회부터 ‘선진화 국회’로 창조해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논의가 없다. 한나라당에는 테마가 없다. 정기국회에서 달성하려는 것이 없다”고 연쇄적으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단일대오’ 형성을 위한 방안으로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공동정권’등 대권주자간 역할분담론에 대한 답변도 마찬가지. 남 대표는 “그것 역시 지금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권력을 어떻게 나누느냐 하는 논의는 지나친 정치공학으로 국민들에게 비칠 것”이라고 쐐기를 쳤다. "때가 되면 ‘가능성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국민압력 가해질 것“ 한나라당이란 판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경선 참여’및 ‘경선 승복’등을 내용으로 한 대권주자들 공동의 대국민선언이 지금이라도 모색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과 관련, 그는 “약속하더라도 무의미하다”며 “때가 되면 ‘특정 대권주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선 룰은 안된다’ ‘가능성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압력이 자연스럽게 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런 상황을 “한나라당의 축복”이라고 표현한 뒤 “국민들이 주는 그런 축복을 한나라당이 찬다면 영원히 집권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남 대표는 ‘단결론’을 한나라당 내부를 뛰어넘어 외부로 확대했다. 함축하면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당 안팎에서 얘기되고 있는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 "한나라당만의 단결로는 2% 부족, 대권주자 외부에서 더 모셔오는 것이 좋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가나다순)등 ‘빅3’이외에 한나라당의 대권 주자가 나올 가능성을 묻자 “가능하다면 외부에서 더 모셔오는 것이 좋다”는 답부터 했다. “과거 이회창 후보 때 체험한 것이지만 한나라당만의 단결로는 2%가 부족해 집권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남 대표는 한나라당 내부에서 또 다른 대권 주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안에서 더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입장을 취했으나 구체적인 지명은 하지 않았다. ‘보수대연합’에 반대... “선진화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 하나로 모아야 ‘외연 확대’카드 중 한나라당발(發) ‘보수대연합론’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자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강재섭 대표가 내세운 ‘광개토 지도부론’처럼 ‘보수대연합론’이 현실적으로 민주당 등을 연합대상으로 설정, 영토의 외연을 넓히는데 비중을 실은 ‘지역 연합’이라는 전제에서 그는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그가 이상적인 ‘외연 확대’카드로 추켜들은 것이 “선진화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하나로 모이는 형태”의 ‘선진화 연합’. 그는 ‘열린우리당은 분명히 없어진다”면서 “지금의 구도가 아닌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상정하면 고건 전 국무총리, 그리고 현재의 열린우리당 소속 일부 의원들까지 포함한 선진화 연합이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이어 제도정치권 이외 시민운동진영에서 한나라당과의 연합 가능 대상으로 평가되는 뉴라이트 단체 계와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선진화국민회의 등과의 결합 여부로 화제가 전환됐다. 시민운동진영과의 연대 구체 방안 질문에 “밥 나눠 먹는 문제 논할 때 아니다” 이들 시민운동진영과의 연합과 관련, 한나라당에 대한 ‘개별 합류’냐 ‘세력 대 세력의 결합’이냐 등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세부 견해를 물은데 대해 그는 “지금은 그런 얘기 할 때가 아니다”라고 손을 내저었다. “쌀을 씻어 놓고 물에 담궈 놓은 현 단계에서 밥을 나눠 먹는 문제를 논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논리. 한나라당 차기 대권주자간 ‘공동 정부론’ 등에 대한 앞서의 답변과 유사하다. 남 대표는 ‘외연 확대’와 관련해 일반 국민들을 ‘결코’ 빼놓지 않았다. 지지도가 한자리수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현 집권세력이 ‘뒤집기’를 위해 차기 대선을 겨냥, 정계 개편 등의 고강도 공세를 가할 것이란 예상아래 한나라당으로선 그 어느 때 보다도 강한 야성(野性)이 필요하다는 시각에 대한 답변에서다. “야성(野性)도 산토끼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세밀하게 가다듬어야” ◇ 남 대표는 한나라당에 강한 야성(野性)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 "야성도 산토끼에 어필할 수 있도록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표수진 남 대표는 “야성이 투쟁성을 의미하는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진정한 야성은 일반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외연 확대’문제를 둘러싼 ‘집토끼-산토끼’논란을 언급, “집권을 위해선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으로,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보수우파만으로는 모자라다”며 “야성을 발휘해도 집토끼만을 겨냥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가 설정한 ‘산토끼’는 ‘수도권 + 30·40대 + 중도성향’. 이들 산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접근방식의 ‘모델’로 삼은 것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남 대표는 “작통권 단독행사 반대는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결국 많은 국민도 동의하고 있다”고 상기시킨 뒤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초기 대응태도를 문제 삼았다. 작통권 관련, 당지도부에 ‘늦장 대응’ ‘부적절 당론’ 문제 제기 이미 지난달 1일 작통권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한나라당은 일주일이나 지난 8일 최고위원회에서 뒤늦게 당 입장을 정할 정도로 ‘늦장 대응’을 했다는 것이 문제 하나. 이보다 더 큰 문제로 남 대표가 지적한 것은 ▲작통권 단독행사는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는 사안 ▲이런 논란을 야기한 윤광웅 국방장관의 해임 등 당 최고위에서 결정한 ‘당론’이다. “이런 식의 표현이나 방향성으로는 산토끼를 잡기 어렵다”는 남 대표가 풀어낸 ‘모범 답안’은 “작통권 환수는 바람직하다, 다만 시기와 조건이 적절할 때 가져와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여건상 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같은 결론’을 내더라도 ‘산토끼’들에 합리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전략·전술을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한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는 것은 누구의 몫일까. “현안 대응은 해 왔지만 새로운 방향 제시 못해” ‘강재섭 리더십’에 아쉬움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주어진 강재섭 대표의 리더십을 그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남 대표는 “굉장히 열심히 한다. 고민도 많이 한다”고 ‘강재섭 리더십’을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으나 이어진 답변에선 아쉬움이 여실히 묻어났다. 그는 “리더는 영어 표현 그대로 방향을 제시하고 끌고 나가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그러나 강 대표는 현안 대응은 해 왔지만, 특히 대선과 관련한 새로운 방향이나 희망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데 부족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강 대표가 들고 나온 ‘참정치운동’을 거론, “그런 것은 기본적인 것이다. 그 것보다 중요하게 할 일이 많다”며 “아직까지는 못했더라도 앞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으로 평가를 마무리했다. 수요모임은 ‘무엇’을 할 것인가...“노무현 타격 신형무기 될 것” 이어서 ‘수요모임’회장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물었다. 그는 “가장 주력하는 것이 선진화에 맞는 정책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선 쓴소리를 하는 역할도 중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수요모임’에 대해 “노무현 정부가 가서는 안 되는 부분을 타격하는 한나라당의 ‘신형무기’가 될 것”이라는 그림도 그렸다. 전효숙 헌법재판관의 국회 인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한나라당내 분위기가 비교섭단체 야 3당의 중재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 조짐을 보이자 즉각 수요모임 차원의 기자회견을 자청, “야 3당의 중재안 역시 편법에 불과하다”며 브레이크를 걸고 나선 것을 남 대표는 '신형무기'다운 사례로 들었다. 남 대표는 최근 경기도당 위원장도 맡은 상황. 지난달 치러진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는 직전의 당 지도부 경선의 ‘축소판’으로 불리워 질 만큼 대권 주자간 대리전 논란을 재현시키며 당내 갈등을 격하게 노출시켰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도당을 집권의 전진기지로 만들 것” 이를 감안해 당 내부 ‘단일 대오’형성에 초점을 맞춰,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했다. 남 대표는 ‘탕평 인사’와 ‘일하는 시스템’ 등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총 진군하자’는 것이 도당 위원장 취임사의 첫 부분이었다”며 “결국 단합을 이루느냐 여부는 인사에 달려 있다. 기계적이 아니라, 같이 일할 열의와 비전을 공유한다면 계파와 무관하게 탕평인사를 통해 단합하고 경기도당을 집권의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하는 도당을 만들기 위해 조직에 큰 변화를 가하는 중”이라며 “외연 확대를 위한 시민사회위원회 등의 기구 신설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을 할 것인가...“집권 기여했다는 평가 들을 것” 남 대표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개인적으로는 ‘무엇’을 하려 할까. 그는 이와 관련, 지난 5.31 지방선거를 앞둔 당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때 출마를 중도 포기하고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은 내가 준비가 안됐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떠올린 것이 서민적, 아니 곧이곧대로 서민이면서 치열하고, 부패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를 돕는 것 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2007년 대선이 정치인으로서의 전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이라고 간주하고 있다”며 “그때 한나라당의 집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 대표의 나이는 올해로 만 41세. 게다가 나이보다도 더 앳되게 보이는 동안(童顔)인 점 등이 어우러져 소장파로 일컬어지고는 있지만, 정치 연륜으로 보면 어느덧 3선의 중진의원급이다. ◇ "애칭? '오렌지족'이라고 하든데..." 호탕하게 웃는 모습에 어른거리는 '똘이 장군'으로서의 남 대표. ⓒ데일리안 표수진 소장파로 불리는 3선 중진...막힘 없는 즉답 + 청춘의 끓는 피 동시 노출 정치 현장의 그런 연륜이 축적돼서인지 그는 이날 자신의 국회의원회관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세부적인 이슈들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간결하고 명쾌하게 즉답을 이어갔다. 또 소장파라는 평가에 어울리게 ‘청춘의 끓는 피’로서의 역동성도 순간순간 노출했다. 인터뷰 초반에 안경을 벗고 있었으나 사진 기자의 촬영이 시작되려하자 “어, 안경을 쓰고 나서...”라고 ‘멋’을 ‘존중’(?)하려 애쓰는 것이 한 토막. 인터뷰 진행 도중 테이블 위에 놓였던 휴대폰이 울리자, “안되겠는데...”라며 바로 휴대폰을 의원실 밖의 보좌관에게 넘기는 모습도 닮은 꼴의 토막이다. “애칭? ‘오렌지족’이라고 하든데...” 웃음 뒤에 ‘똘이 장군’의 모습 어른거려 ‘애칭’을 묻자 “저한테 ‘오렌지족’이라고 하든데...”라며 호탕하게 웃어 제치는 그의 모습에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명을 공모했을 때 가장 많이 제시됐다는 ‘똘이 장군’이 ‘애칭의 정답’이라는 생각을 스치게 했다. 사실 남 대표에 대해 ‘오렌지족’이라는 일각의 비판은 ‘아플 것’이라는 추정아래 미리 준비된 질문이었지만 그가 먼저‘공개’하는 바람에 그대로 묻어버렸다. 그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만남에서 내내 ‘선진화’의 끈을 놓지 않는 집념을 보였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물은데 대해서도 “함께 잘 먹고 잘사는 선진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인생의 좌우명도, 정치철학도 ‘정직’이라고 밝힌 남 대표는 “저에 대해 솔직담백하다는 외부의 평가로 여태 버텨왔다”고 자신의 ‘장점’을 거듭 전했다. “함께 잘 먹고 잘 살아야” 인터뷰 내내 ‘선진화’끈 놓지 않는 집념 ‘단점’을 묻자 “일을 옹골차게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해, ‘그건 정말 문제인 것 같다, 이미지 관리 위해 답변을 철회할 생각 없느냐’고 살짝 떠보았지만 남 대표의 최종 답변은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물었다. - 17대 대선 결과가 나오는 2007년 12월 20일 새벽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그러자 지난 2002년 16대 대선 결과가 나온 시점에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남겼던 ‘멘트’를 떠올렸다. [남 대표의 회고를 통해 재현한 당시의 장면] 2002년 12월 20일 새벽.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는 울음바다가 됐다. 폐허가 됐다. 대선 패배의 쓰라림을 거듭 겪은 이회창 후보도 눈물을 훔친 채 당사를 떠났다. 다 끝났다. 적막한 분위기속에 홀로 남은 대변인 남경필은 기자들을 향해 다음 대선까지 5년의 세월을 날자로 대략 환산해 이를 악물고 ‘멘트’했다. 한나라당 집권의 ’그 날’이 “1800일 남았다”. 이윽고 데일리안의 이날 마지막 질문에 대한 남 대표의 마지막 답변이 나왔다. “더 이상 그 멘트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정치수요모임은? ◆성향:소장개혁파 ◆창립:2004년 7월 ◆역대 대표:정병국(초대) →박형준(2대) →남경필(현재)/회원들 합의 추대에 의한 임기 1년 ◆대권주자 친소관계:대체적으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가까운 것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의원별로 대권주자들에 대한 선호도에 차이가 있어 모임 차원의 '단일 주자'지지 여부는 미지수 ◆주요 특징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등 모임의 의원들이 박근혜 당 대표체제 출범에 비중있는 역할을 한 것을 기점으로 한때 주류로 부각됐으나, 총선 이후 박 대표와의 노선 갈등이 축적되면서 비주류로 전환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로 각각 오세훈 전 의원과 김문수 의원을 당내 경선 단계부터 지원, 승리를 이끌어 내면서 당내 위상 강화 △2006년 7.11전당대회에서 '푸른모임'및 '국가발전전략연구회'의 일부 의원 등과 함께 '미래모임'을 결성, 남경필 의원을 '단일후보'로 밀었으나 '푸른모임'의 권영세 의원에게 예선에서 패해 당 지도부 입성 자체가 원천 좌절. △2006년 8.29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남경필 의원이 친박(親朴)계인 김영선 의원에 신승. ◆참여 의원들:20명 △연령:40대 14명, 30대와 50대 각 3명 △국회의원 선수:초선 16명, 재선 2명, 3선 2명 △명단(나이 선수 지역구):권영세(47 재선 서울영등포을) 권오을(49 3선 경북안동) 김기현(47 초선 울산남을) 김명주(39 초선 경남통영·고성) 김양수(46 초선 경남양산) 김희정(35 초선 부산연제) 남경필(41 3선 경기수원팔달) 박승환(49 초선 부산금정) 박형준(46 초선 부산수영) 안홍준(55 초선 경남마산을) 원희룡(42 재선 서울양천갑) 유기준(47 초선 부산서) 이계경(56 초선 비례) 이성권(38 초선 부산진을) 이주호(45 초선 비례) 정문헌(40 초선 강원속초·고성·양양) 정병국(48 초선 경기양평·가평) 주호영(46 초선 대구수성을) 진수희(51 초선 비례) 한선교(47 초선 경기 용인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322 솔직히 민심대장정 나는 쇼인줄 알았다.. [1] 1111 06.09.26 380 0
1321 진짜.. 당을 떠나서 정말 찍고 싶은 분이시다.. [1] 1111 06.09.26 174 0
1320 난 손학규씨가 좋아 근데 과연 될까? [4] kki 06.09.26 249 0
1319 난 캐고딩인데... [3] Esty 06.09.26 209 0
1318 손학규님은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거 투표율의 저조 현상에 [3] 쇼지키 06.09.25 209 0
1316 학큐횽 부동산은 꼭 잡아야 해... [1] 웅웅웅 06.09.23 176 0
1315 난 손학규가 너무 좋아졌어...근데 지지도 [2] 학규멋져 06.09.22 268 0
1314 요즘 해외(중국,대만)에 손학규 안티모임이라도 생긴거야? [2] 사실규명 06.09.22 269 0
1313 이거 재밌네, 횽들 이거 봤어? [1]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21 252 0
1312 밑에 후밍인가 하는 횽 [1] 밑에 횽 06.09.21 141 0
1311 하큐횽 가만히 보니... [4] 후밍 06.09.20 294 0
1306 손학규 산악회도 있드라? [1] 뎌ㅑㅛㅗ 06.09.19 172 0
1305 손학규 글 모임 리플 분석 ㅁ애ㅐ 06.09.19 142 0
1303 전북 남원 자원봉사 공지! [3]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18 208 0
2007 개혁! 진보! 선거 대 혁명(12.20)! [2] yi yong jun 06.09.17 168 0
1301 여야후보들 중에 객관적으로 따지면 손학규가 젤 낫더라. [5] ㅎㅇㅀㄴ 06.09.17 264 0
1300 학규횽아..라면 맛있삼? [5] 조까고마이싱 06.09.17 450 1
1298 소장의원 대거 지원 [2] 우량주 06.09.17 181 0
1297 뉴스는 아니지만 걍 말할게요 손예진 06.09.16 154 0
1296 X-파일 2탄 내용 공개 손예진 06.09.16 270 0
1295 § 손학규 뉴스 역사적인 첫방송 송출 § 손예진 06.09.16 187 0
1293 인생의 교훈 [1] 손흥락 06.09.15 111 0
1292 조선일보님의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요. [2] 철새 06.09.15 211 0
1288 손학규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10가지 이유 [5] 조선일보 06.09.14 482 0
1287 이 손학규 갤러리를 살리는 방안 비법제시 06.09.14 113 0
1286 손학규, 그대여! 손학규여! 06.09.14 94 0
1285 손학규는 박근혜를 잡아라! 대갈공명 06.09.14 125 0
1284 손학규 전지사도 확실한 지지지역을 만들 필요는 있어... 하큐횽like 06.09.14 124 0
1283 하큐횽은 머하는 사람이야?? 알바야?? 아니면 머야?? [3] ㅇㅇ 06.09.14 272 0
1282 유권자로써 요즘 은근히 손학규 괜찮어 보인다.~~~ [1] ㅇㅇ 06.09.14 142 0
1281 한전 입사 시험 결과는 어떠셨는지요? [1] 딱새 06.09.14 761 0
1280 손학규는 신라면 광고모델이다 [1] 신라면 06.09.13 461 1
1279 손학규는 '제2의 오세훈' 효과 기대 남경feel 06.09.13 131 0
1278 무속인은 모두 손학규를 점지한다? 조자룡 06.09.13 283 0
1276 HQ 로고 설문조사 받을께 [17]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11 327 0
1275 손학규란사람 [2] coolanimal 06.09.10 271 0
1274 데드케네디 횽, 왜 그러는거야.. [2]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10 209 0
1271 소낙큐 [2] 초절정고수 06.09.09 153 0
1270 손학규가 대통령이 되기엔 [1] 06.09.08 254 0
1269 타겔에서 왔는데 질문하나 드립니다. [3] ㅇㅇ 06.09.08 139 0
1268 손학규갤 알바 '하큐횽'의 작태 [8] 손씨 06.09.06 507 0
1267 학규겔에서 하큐햏의 태도.............. [7] 가끔 들리는 햏 06.09.06 334 0
1266 손학규 갤러리의 특징 [4] 관찰자 06.09.06 281 0
1265 이외수갤 횽 아래글에 대한 본인의 반박글이야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06 151 0
1264 판단력이 핵심이야. [5] 이외수갤 06.09.05 188 0
1263 하큐형이 안뜨는 이유. [8] 노가다 06.09.05 369 0
1262 충격적인 손학규의 대북관과 안보관 [5] 손씨 06.09.05 243 0
1259 소장파와 학규의 연대의 의미//유치한걸로 학규까는놈들 재밌니?나도끼자. [2] 똘추 06.09.04 464 0
1257 하큐횽 누구냐? [8] 노란개구리 06.09.03 218 0
1256 HQ는 ○○○○○(이)다??? [6]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03 14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