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이대호관련)이대호의 불편한 진실. 이대호는 mlb에서 왜 실패했을까?

모토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3.30 17:00:04
조회 6227 추천 28 댓글 20




.

1. 이대호의 타구는 부챗살 타구?


그분이 말하길 


"전반기 이대호의 타구분포를 보면, 좌(33.8),  중(34.5),  우(31.7),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이대호의 부챗살 타격 양상을 나타냅니다."


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작년 NPB 때의 기록을 보면 좌 39.3% /  중 37.5% / 우 23.1% 로  이역시 부챗살과는 거리가 먼 타구분포도입니다. 오히려 MLB때보다 타구 편향차이가 심하죠 


2014년 일본기록을 보더라도 40.0% / 41.3% /18.7%로  2015년보다 더 심한 편향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대호의 전형적 부챗살타구 "라는 논제자체가 이미 시작부터 틀렸다고 봐야합니다 




2. AAA에서의 괴물같은 이대호의 성적


이대호는 8월 17일경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는데 내려가자마자 마이너 전경기 (7경기) 연속 멀티히트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마이너 타율 .519) 내려가기이전 성적이 브레이크없이 하락하던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자마자 언제그랬냐는듯 귀신같은 활약을 펼쳤죠 


아무리 마이너리그 트리플A가 메이저보다 수준이 한참떨어진다고하여도 손목이아파 제스윙을 못하는 선수의 성적이라고는 상상을 하기힘들죠 




3. 이대호의 후반기 타구 분포도가 레프트쪽 잡아당긴타구가 증가한건 손목부상영향으로 손목에 부하를 덜주기 위한 이대호의 방책?



얼핏보면 맞는말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내막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의주장은 헛소리에 불과하다는걸 알 수가 있습니다.



우선 이대호의 타구데이터를 살펴봅시다


전반기 


LEFT(좌중간 포함) 평균타구스피드 85.3MPH 평균비거리  189피트 

RIGHT(우중간 포함) 평균타구스피드 88.5MPH 평균비거리 204피트



 후반기 


 LEFT(좌중간 포함) 평균타구스피드 85.0 MPH  평균비거리 157피트 

RIGHT(우중간 포함) 평균타구스피드 90.5MPH 평균비거리 200피트




만약 이대호의 손목이 아파서 밀어치는 타격에 대해 부담을 느꼈더라면 후반기 밀어치는 타구의 평균스피드가 줄어야 상식적이지 않겠습니까? 부담을 느끼니까 당연히 스피드가 확줄어야죠


하지만 후반기엔 줄긴커녕  되려 소폭 상승 했습니다.  비거리도 200피트로 4피트(약 1m) 줄긴했지만 


결국 크게 보자면 속도나 비거리나 전후반기 비슷비슷한걸 봐서  이대호의 손목은 타격하는데 딱히 문제가 안될뿐더러 밀어치는 타격기술또한 떨어지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럼 키포인트는  레프트쪽 잡아당긴 타구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전반기에는 85.3마일 후반기는 85.0마일  0.3마일 줄긴했지만 이정도면 유의미한 차이도 아닐뿐더러 별차이가 없다고 봐야겠죠 이역시 만약 손목에 문제가 있었다면 잡아당기는 타구스피드역시 유의미하게 줄었어야 정상입니다. 


근데 여기서 우리가 유심히 보아야할건 이대호의 잡아당긴 타구의 비거리입니다. 무려 전후반기 32피트차이가납니다. 거의 10m가까이 차이가 나죠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7&no=29bcc427b28477a16fb3dab004c86b6f97928ae591e41d35f62afc7c5613bd95094a2174cfce50b1eaf180f704877b8420173c8d1f0b88fb44f68314





그에 앞서 사실 이대호는 2스트라이크이후 굉장히 공격적인 타격을 가져갔습니다. 특히 그의 올해  뱃이 나온비율은 47.2%였지만 2스트라이크이후는 무려 67.2% 로 20%이상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배트가 나왔습니다,. 


결국은 메이저투수들은 이대호의 공격적인 성향을 역이용 철저하게 2스트라잌이후 7,13번에 해당하는 몸쪽 낮은 유인구로 승부했죠 


 7,13번으로 대표되는 몸쪽 낮은 코스(포수시점)는 전반기때부터 이대호의 치명적인 약점이였죠 해당코스에 대한 타율이 0할대에 불과하고 타구의 평균비거리가 131피트에 불과합니다. 


 해당 코스에 대한 투수들이 던지는 비율이 2스트라잌이후  전반기 15.3%에서  후반기  25.7% 로 무려 10%가넘는 비율이 급상승했습니다. 


결국 이대호는 철저하게 몸쪽 유인구에 유린당했고  전반기보다 증가한 몸쪽 유인구에대해 결국 이대호로서는 타격하는 빈도가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니  후반기 좌중간포함 레프트쪽 타구의 비율이 상승했다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결론적으로 잡아당기는 타구자체의 빈도는 증가했지만 평균타구속도(손목,피지컬)는 비슷하면서 비거리(타격기술)자체는 10m가까이 줄고 이에 땅볼성타구자체도 증가했으니  


결국 후반기 스탯폭락의 원인은 손목부상이 아닌  전반기때부터 약점이 였던  몸쪽 낮은승부가 후반기때 10%이상 잦아진 탓 즉, 몸쪽 낮은승부에대한 타격기술의 부족이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만한 글 인것 같음 






출처: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8

고정닉 8

2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03736 일반 [오갤] 보댕이가 보는 여왕벌.manwha [193] 레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46636 272
103735 일반 [야갤] 우리형 동상........JPG [67] Co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22877 170
103734 일반 [박갤] [프로듀스 PBG] 애❣ 국가 [39] ㅇㅇ(61.255) 17.03.30 4424 96
103733 일반 [연뮤] ㅎㄱㄱ) 남미 어느 소극장에서 지크슈를 보았어 [41] ㅇㅇ(191.114) 17.03.30 4226 143
103731 일반 [롯데] 애디튼 ,"꾸준함이 강점…팀에 언제나 승리 안길 것 "(일문일답) [36] ㅇㅇ(59.28) 17.03.30 4872 25
103730 일반 [프갤] 지훈이 머포 고화질 뜸 [17] ㅇㅇ(121.140) 17.03.30 3644 38
103729 일반 [월탱] ★☆ 머두육 장/단점 설명해줌. - 지를 사람 필독 - [28] ㅇㅇ(116.123) 17.03.30 3180 14
103728 일반 [주갤] 익스트림 소개팅 현장....jpg [30] dd(103.43) 17.03.30 12835 154
103727 일반 [공갤] 쓱 짤털 (타연옌 ㅈㅇ)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6937 30
103726 일반 [힘갤] [리뷰] 사랑은 해 봤니? (feat. 봉혁) [20] ㅇㅇ(1.229) 17.03.30 3768 74
103725 일반 [프갤] 짹펌) 170325 여의도 팬사인회 13pic by ナツミ ????‏ [7] 돌굴러가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2565 19
103724 일반 [주갤]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팬 서비스 모음.jpg [50] ㅎㄴ(210.118) 17.03.30 14647 235
103723 일반 [해갤] 공포영화에 출연한 호날두.gif [48] ㅇㅇ(39.117) 17.03.30 10894 116
103722 일반 [걸갤] 170319 광주 팬싸 유주 By. 유주의 귀여운 꿈나무 [16] 애기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2596 39
103721 일반 [야갤] 필독)KBO개막D-1,올 시즌"스타탄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각 팀별선수 [58] 모토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1082 75
103720 일반 [주갤] 무사 귀국! [18] 기만에겐죽창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3730 10
103719 일반 [월탱] (스압) 트위치스트리머의 비공식정보/개인의견 (feat.WG유럽관계자) [23] Barley-T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3777 39
103718 일반 [카연] 물류센타망가 태풍의물류센타가이 진빨강 1화 [35] 푸른곰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4515 63
일반 [롯데] (이대호관련)이대호의 불편한 진실. 이대호는 mlb에서 왜 실패했을까? [20] 모토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6227 28
103716 일반 [토갤] 인형갤에는 사람이 없어서 와봤어요 [36] 채화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4304 24
103714 일반 [T갤] [꿀팁] 글 신고할때는 꼭 '아이피 차단' 을 같이 요청을 하자 [25] ㅇㅇ(218.232) 17.03.30 4210 89
103713 일반 [프갤] 소미화보 념글가보자~ [22] ㅇㅇ(182.227) 17.03.30 3962 99
103712 일반 [박갤] 구르미 이영 방 미니어처 [48] ㅇㅇ(59.15) 17.03.30 6414 285
103711 일반 [멍갤] 오늘도 코잔디! [15] 앙꼬어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2927 33
103709 일반 [연뮤] 프라이드) 프콜 플디 영상 (링크) + 사진 [10] ㅇㅇ(223.62) 17.03.30 1380 22
103708 일반 [물갤] 아벨의 2차 해수항 운영법 공개 [32] 아벨1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550 8
103707 일반 [야갤] 톱스타 여자 연예인의 하루........JPG [219] Coo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30849 240
103706 일반 [K갤] 야구선수 팬서비스의 현실 [50] ㅇㅇ(211.36) 17.03.30 7076 98
103705 일반 [기음] 여직원 회식했어요 [38] *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8691 46
103704 일반 [역갤] 역적 18화(2) [13]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106 30
103703 일반 [과빵] 겁나 맛있는 케익이랑 빵 먹었다 [21] ㅇㅋ(27.100) 17.03.30 4778 26
103702 일반 [애갤] [루안대회, 스압] 소리로 그린 루안 [29] 12시27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318 32
103700 일반 [걸갤] FROM: GFSquad.com (앨범 공동 구매 후기) [25] GFSquad.co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3616 65
103699 일반 [자갤] 오늘의 라이딩 후기.jpg [9] 세-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046 5
103698 일반 [여갤] 프랑스 생폴드방스 사진 몇장들.jpg [2] 퓨어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581 10
103697 일반 [낚갤] 맛보기 영상! 넙치농어 파이팅!! [15] You G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938 11
103696 일반 [기음] 경복궁 별빛야행 다녀옴 [21] 곰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2865 25
103695 일반 [기음] 꽃놀이 갓다가 머근것들~.~* [10] 뚠사미(118.32) 17.03.30 3331 11
103694 일반 [오갤] 이번에 그린 오버조선 파라 장군입니다 ( 짧은치마 갑옷 ) [28] 씨드래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7097 65
103693 일반 [냥갤] 집사툰 2 [30] 치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3438 146
103692 일반 [카연] 투후투후와 꿀벌 나라에서 온 손님-3 [44] 줄박각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2844 95
103691 일반 [연뮤] 170329 비스티 컷콜 짤 [10] ㅇㅇ(116.122) 17.03.30 1421 35
103690 일반 [문갤] 나두 갬성공장 할래 [15] 소따소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382 9
103689 일반 [힘갤] [리뷰] 눈빛으로 보는 민혁&봉순의 10가지 그림자 - 2 [14] 물오름달(1.246) 17.03.30 2075 79
103688 일반 [국갤] 20170319_둥이된헬콘사진 [14] 오이도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292 46
103687 일반 [주갤] Paulaner Salvator Doppelbock 후기 [11] 초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250 7
103686 일반 [문갤] 딥펜하샘 [17] 두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3.30 1302 22
103685 일반 [동기] 잠자는 케이지의 친칠라 [8] ㅇㅇ(221.143) 17.03.30 1623 15
103684 일반 [냥갤] 복희 이야기 - 재건축 고양이 [10] 꽐라마리(219.250) 17.03.30 2089 43
103683 일반 [러갤] 170329 달콤커피 유지애 직캠 [18] ㄴㅋㅅㅅ(121.130) 17.03.30 2007 3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