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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WFB] 브레토니아의 역사 1.

나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17 10:00:03
조회 619 추천 1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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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토니아의 역사


 브레토니Bretonni(역주: 브레토니아 사람들)들과 우리 주군 질 르 브르통의 등장에 관한 설명


 나 자신, 쿨롱의 아들롱이 저술했다.



통합자 질과 원정대의 전투


 왕의 충성스런 신민인 당신이라면 숙녀the Lady께서 나타나기 전의 옛 시절, 녹색 피부의 짐승들이 브레토니아 전역에 재앙과 학살을 선사한 사실을 알리라. 그 비탄과 슬픔의 시절에, 이 깨끗하고 신성한 대지에 살던 많은 자랑스러운 부족들이 소떼처럼 사냥당하고 살육당했다. 수많은 그린스킨 군대가 이 대지의 녹색 심장부 깊숙이까지 폭풍처럼 밀어닥쳤다. 북쪽에서도, 별달리 선한 모습이 나타나지 못했다. 야만족들이 큰강과 해안가를 따라 불태우고, 약탈하고, 훔쳤다. 어두운 숲 속의 저주받은 끔찍한 짐승들이 어둠에 잠긴 숲에서 계속 쏟아져나왔다. 브레토니들의 육체로 불타오르는 큰 불들이 검은 연기와 함께 낮밤으로 타올랐다. 한때 아름답던 대지 전역에서 사신(死神)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말을 달렸다. 그의 사악한 임무에 희생된 사람들은 거대한 분노에 휩싸여갔다.


 브레토니가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모든 생명이 사라지며 대지 그 자체가 애끓는 한탄으로 울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요새 성채 안에서 안전을 구했고, 아름다운 우리 대지의 검사들은 대지가 잡아먹히는 광경을 바라보면서 경악에 잠긴 채 서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아! 아름다운 바스통Bastonne의 젊은 군주 질은 그의 땅이 어둠 속으로 잠겨드는 것을 거부했음이라. 그는 말을 달려 적들을 향해 강력한 일격을 선사했고, 그의 검에, 또 대지에 충성을 다하는 자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이 자부심강한 기사들 중 많은 이들이 쓰러졌고 대지와 하나가 되었지만, 질의 창끝은 바스통을 잡아먹던 원흉을 일소하고야 말았다.


 질은 동족들이 사는 대지를 파괴하려 하는 수많은 적에 대한 환상을 보았다. 3일이 흐르고, 질은 살아남은 기사들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가겠노라 맹세했다. 초록피부의 괴물들로 이루어진 강대한 군대가 하나의 거대한 파도가 되어 몰려오고 있었기에, 브레토니의 대지는 파멸을 맞고야 말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잘 알려졌다시피 운명은 질에게 미소지었다. 그의 곁에는 오랜 친구이자 피를 나눈 형제인 리요네스Lyonesse의 티어룰프Thierulf와, 무지용Mousillon의 군주이자 역사상 최고의 기사였던 전설적인 랑두앙Landuin이 말을 달렸다. 하늘에 빛이 희미할 때, 그들은 샬롱Chalons 숲의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하나같이 다음날의 전투에 목숨을 바치려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오! 아침이 되었을 떄, 유령같은 환상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놀라운 미모와 요정의 힘을 가진 처녀가 그들이 야영하던 거울같은 호수 아래에서 솟아난 것이다. 기사들은 그 놀라운 미녀가 필멸의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완벽하게 깨달았다. 호수 표면에 잔물결 하나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는 질에게 그녀의 선물과 축복을 안겨주었고, 그녀를 그린 그림으로 그 군기를 축복해주었다. 원정대Companions의 일원들은 이 땅의 것이 아닌 힘과 빛으로 충만해졌다. 그들의 눈은 그 안에서 불타오르는 불꽃으로 빛났고, 그들의 무기와 갑옷은 새로 얻은 힘으로 번뜩였다. 그리하여 질과 랑두앙, 티어룰프는 필멸의 진흙같은 육체를 벗어던지고 첫번째 그레일 나이트Grail Knight, 전설적인 성배 원정대Companions of the Grail가 되어 신성한 존재가 되었다.   


 그날 아침, 전장에 도열한 적들은 살아있는 바다와 같았고, 그 숫자만으로 모든 희망을 헛되이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질과 그의 원정대는 복수심에 불타는 전쟁의 신처럼 달려나갔고, 적의 파도를 갈랐다. 그들은 거듭해서 승리했고, 그들의 끔찍한 격노 앞에 족히 2000명이 쓰러졌다. 초록빛 대지는 붉고 검게 물들었다. 그린스킨들은 검과 바다 사이에 끼이고 말았으며, 비명을 지르며 바다에 뛰어들었고 마난Manann(역주: 워해머 세계 인류 판테온 중 바다의 신.)의 차가운 발톱이 그들을 수확했다. 축복받은 기사들의 분노로부터 살아 도망친 이들은 거의 없었고, 대지는 구원받았다. 질은 죽은 자들을 쌓은 거대한 둔덕 위로 숙녀의 군기를 활짝 폈고, 백성들은 기뻐했다.


출처: Armybook Bretonnia



출처: 워해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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