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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나도 써보는 리뷰-연남동 나노하나 오마카세 편(부제 : 위꼴위꼴편)

대전사람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17 10:00:04
조회 2139 추천 15 댓글 17

음 사실 리뷰라기보다 먹고나서 인스타에 종합해서 올렸더니 뭔가 감상이 적은 편이라, 한 번 하나하나 알아보자, 해서 쓰는 리-뷰


그동안 여기저기서 뭘 먹고 마시고 다니다보니까 뭔가 맛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 파티를 모집해서 간 연남동의 나노하나라는 이자카야.


하루 전에 예약하면 오마카세가 준비가 된다하여 오마카세를 하루 전에 준비하고, 술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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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술은 카발란 솔리스트와 탄타카탄R 이라는 시소 소주.


탄타카탄은 적시소(빨간 차조기잎?)를 사용해서 색깔을 낸 소주로 그렇게 막 비싼 종류는 아니지만 같이 마시기에 나쁘지 않았던 술.


마시면서 시소 향이 왠지 우롱차 느낌이 났는데 얼음을 부어서 마시니까 우롱하이 마시는 느낌이 났음.


카발란 솔리스트는 식전, 식후로 준비해온 위스-키. 대만산 쉐리 몬스터 위스키로 강한 도수와 강렬한 쉐리향이 특징적인 친구.


이렇게 술을 준비하고 첫번째 오마카세 메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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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못뒤집나 쉬벌


하여튼 첫번째로 나온건 샴페인 구프글라스에 담겨져 나온 굴초회. 계절이 계절인 만큼 맛있는 굴, 생굴을 비려서 못먹는 사람들은 초회 드세여.


초에서 나오는 시큼상큼한 맛이 비린 맛을 커버해줄 겁니다. 같이 얹어서 나온 연어알과 잘게 썰린 오이, 그리고 해초가 식감이 좋아서 아주 좋았다.


이렇게 굴에 위스키를 먹으면서 다음 메뉴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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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모듬사시미. 메뉴는 시계방향으로 12시부터 오토로(참치뱃살), 방어, 시메사바, 광어 우니 말이, 칼집을 낸 엔가와, 광어, 학꽁치, 연어, 참치 붉은 살.


여기서 우리는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싸고 가성비 좋은 죠키겐이라는 사케를 주문했습니다.


각각의 맛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오토로는 입안에 넣는 순간 기름기 촤악 하고 퍼지는 맛. 여러개는 좀 부담스럽고 한두점 정도가 진짜 딱임. 엄청나게 진한 그런 맛.


방어는 뭐 제철 방어고, 시메사바는 너무 오래 절인게 아니라 딱 좋은 느낌으로, 껍질 쯤에 있는 지방기가 맛있었다. 광어 우니 말이 같은 경우는 광어로 우니를 감싼건데...


흰살 생선으로 우니 감싸 먹어봤니? 존-맛탱. 광어의 쫄깃한 식감 뒤에 안에서 우니가 녹아서 내리는 진한 맛이 잽잽 스트레이트 수준.


엔가와나 광어는 익숙하니까 넘어가고, 학꽁치가 꽤나 특이했음. 사실 학꽁치 처음 먹는데 맛있더라. 연어랑 참치 붉은살도 넘어가자, 맛은 있었는데 임팩트가 부족했어.


그리고 이거 다음이었나, 국물이 찰랑거리는 계란찜이 나왔는데 그건 사진을 못찍고 먹어버렸다. 다시국물이 위쪽까지 찰랑 거리는데 그 안에는 흰살 생선이랑 전복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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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한우 채끝 스테이크. 오마카세인 만큼 사전에 굽기 정도는 가게에 맡겨서 미디엄 레어 정도.


잘 구워져있는데다가 구워서 바로 나온게 아니라 살짝 식혀서 충분히 육즙을 가둬놓은 채끝살 스테이크. 같이 나온 야채들도 맛있었다.


소스로 나온 건 와사비와 마늘을 같이 넣은 홀그레인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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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나온 건 말린 금태 소금구이. 하루 정도 말린 금태를 구은 건데, 그 건어물 특유의 향과 적당한 기름기가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원래 이 가게 금태 소금구이가 유명한데, 그거에 비하면 좀 작은 녀석이고 말린 거지만 사실 생선은 말리면 대부분 맛있어지더라고. 말리기 전에 비해서 살이 좀 단단해진 느낌


같이 마시는 사케를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주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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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오는 사실상 메인 요리. 같이 나온 가스레인지가 펄핑크라서 그런지 엄청 예뻤음. 저런거 하나 집에다가 사놓고 싶더라.


하여튼 이 냄비가 무엇인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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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방어 샤브-샤브 되겠다. 사장님 얘기로는 한국에서 방어 샤브샤브는 별로 안알려져 있는데 일본쪽에서는 이렇게도 먹는다, 살은 회나 마찬가지니가 그냥 먹어도 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회로 나온 것만 봐도 굉-장히 훌륭한 느낌이다. 먼저 야채를 넣고 국물이 있는 동안 샤브샤브하기전의 회를 조금씩 가져다가 먹었는데 역시 겨울에는 방어다.


그리고 국물이 충분히 끓고, 야채들이 익기 시작했으니 샤브샤브를 해야할때다. 사진에서 맨 아래쪽에 있는 살을 집어서 냄비에 1초, 2초, 3초. 너무 익으면 퍽퍽해지니 


3초만 넣었다가 바로 건져서 접시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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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살짝 익어있지만 속은 아직 회인 상태로 국물을 머금은 이 친구를 폰즈에 찍어서 한 입.


술이 술술 들어간다 우아아앙


그렇게 열심히 먹다보니 어느세 방어도 떨어져갈때쯤, 오셔서 냄비 안에 있는 국물을 덜어가시더라. 그리고는 한 마디.


"이제 이 국물로 조스, 그러니까 일본식 죽을 만들어 드릴게요."


조스라는 게 일본말로 ぞうすい라는 건데, 냄비요리나 샤브샤브를 하고난 다음에 남는 국물로 만드는 죽 같은 거라고 볼 수 있다.


그니까 왜 그 소고기 샤브샤브 먹고 칼국수 해먹은 다음에 밥이랑 계란 넣어서 먹는 그거...


급격한 기대와 함께 기다리는 동안, 안주가 하나 더 서빙되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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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과 만체고 치즈, 그리고 무화과랑 견과류를 뭉쳐서 만든 무언가.


하몽 이베리코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찾아먹게 되는 술안주로, 짭짤한 그 맛이 일품이다.


같이 나온 만체고 치즈는 스페인 치즈로 양젖을 이용해 만든 치즈로, 딱딱한 하드타입 치즈였던거 같은데 특유의 풍미가 신기했다.


그리고 무화과와 견과류가 뭉쳐진 그 무언가는 내가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푸룬을 이용해서 만든 디저트가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


말렸지만 무화과 특유의 끈적함과 달달함이 있고 견과류들이 크리스피하게 씹혀서 카발란 안주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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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죽.


쌀알 탱탱하고 색깔이랑 같이 나온 김가루와 참깨, 연어알의 조합이 이거 사람잡는다.


뭔가 부족했던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느낌을 주는 사실상 마지막 요리.


이후에 디저트로 오렌지? 아마 오렌지는 아니고 천혜향 같은 걸 잘라서 주고, 마카롱이 나왔다.


이렇게 해서 7시 10분쯤에 시작한 오마카세는 다 먹고 났을때 9시 반정도 되는 것 같았다. 


먹고,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는 그런 메뉴.


연말에 이정도는 도전해볼만 하지 않았나 싶다.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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