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날 첫 방송을 한다고 함

검색해 보니 이런 포스터가 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죄수복을 입은 사람의 옷이 초록색이다

왜냐?

저 옷은 1급수가 입는 옷이다

1급수가 되면 바지에 주머니가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저 교도관복을 입은 남자의 문제점을 찾아 봐라

뭐겠냐?

저 교도관은 모자를 안 썼다

저러고 돌아다니면 안된다

명심들 해라 

디테일이 중요하다

이걸 영화에서 간혹 또는 아주 자주 감독이라는 작자들이 

남의 돈으로 영화 찍으면서 미쟝센이라는 허울 아래 돈을 마구 써 질러대는데

디테일은 그런 게 아니다

보여주어야 할 것을 보여주고 감추어야 할 것을 감추는게 디테일이고

그게 바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거다

잠깐 여자교도소 이야기를 해 보자

여자교도소는 어떨 것 같냐?

참고로 한국에는 여자교도소가 하나 있다

청주여자교도소

그리고 나머지 교도소에는 여자 사동이 하나 둘 정도 있는데 인원이 적다

남부교도소에는 여자 사동이 없고

여주교도소, 경주, 전주 등에 있다 

교도소라는 곳이 남자들도 지내기가 퍽퍽하고 힘든곳이다

그런데 여자가 들어갈 정도면 한마디로 난 년 되시겠다

여자교도소에서 싸움나면 꼬집고 머리 끄댕이 잡겠냐?

ㅋㅋㅋㅋ

주먹질로 싸운다

너님들의 상상을 초월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케 아냐고?

궁금하면 수용자 번호 알아내서 펜팔해 봐라

펜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르노를 글로 본 적이 있냐?

세상의 그 어떤 자극적인 포르노도 청주여자교도소 언니들이 손으로 써 주는 

리얼포르노를 능가하지 못한다

여자가 쓰는 여자 이야기처럼 재미 있는 것은 없다

게다가 청주에 있는 언니들은 남자로 치면 청송에 있는 애들과 같다

거긴 대부분 장기수들과 징역을 들락날락거리는 일명 빵순이들이 득실거린다

아마 이번에 국정농단 사건 마무리 되면 순실이와 그 일당들은 청주로 갈 거가

머 가기 싫다고 징징 거려서 검사가 이송중지명령 내리면 서울구치소에 개기다가 나가는 거고

하여간 청주언니들에 대한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썰을 한 번 풀겠다

  열받냐?

머 열 받지 마라

그 안에서 족발을 처먹는다 한들 무슨 낙이 있겠냐?

군대 가 본 햏들은 알 거다

군대를 가면 남자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민낯을 아주 잘 볼 수 있다

근데 교도소는 그 이상의 것을 다 본다

교도소에서는 예의 그런 게 없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개판 오분 전 이렇지는 않다

이젠 욕도 못 한다

교도관이 반말해서 문제가 생기면 그 교도관은 인사고과에 별로 안 좋다

그리고 요즘은 수용자나 그 가족이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거나 소송을 거는 일이 많아서

교도관들도 참으로 피곤하다

교도관과 수용자가 서로를 감시하는 꼴이다

교도관은 어떨 것 같냐?

얘네도 사람이고 공무원이고 직장인이다

좋고 나쁘고 그렇다

수용자 입장에서는 

사람은 성격대로 살기 마련인데 까칠한 사람도 있고 인간적으로 수용자를 대우해 주는 교도관도 있다

교도관도 교도소 출근해서 자기 구역으로 들어가면 핸드폰은 반입이 안 된다

그래서 교도관들도 반징역을 산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시바 영화와 드라마에서 죄수 생킈가 교도관이 준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고 

치킨을 처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사외전, 프리즌, 피고인 이런 거 참....

다시 말하지만

교도소에 대한 가장 흡사한 이야기는 쇼생크탈출 되시겠다

너님들 중에 로마 가 본 사람 있냐?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 있지?

임창정 나온 거 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햅번이 나온 거 말이다

그 영화를 로마 가기 전에 보면 그냥 영화인데 

로마 갔다 와서 보면 그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거다

인생이라는 게 참 모를 일이어서 재수 없어 교도소라는 곳에 갈 수 있는데

그 때 너무 상심하지 마라 

사람의 일이라는 건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닐 때가 훨씬 많다

쇼생크탈출을 봐 두면 아주 큰 힘이 된다

단, 너님이 억울했을 때만 해당된다

교도소에서도 물건을 사고 (판다) 그러는데

마트나 편의점이 있어서 돈 주고 사는 게 아니라 

영치금이라는 걸 사용해서 구매를 한다

구매장이라는 걸 작성해서 내면 이틀 뒤에 자기가 있는 사동이나 공장으로 물건이 온다

OMR 카드로 된 건데 물품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교도소에선 철저(?)하게 공동구매를 금지시키고 있다

공동구매가 뭐냐 하면 돈 없는 생키들이 있는 사람에게 사 달라고 하는 거다

다 같이 사는 게 아니라

그러면 한 방에 5명이 지낼 때 법자도 있고 돈이 없는 작자도 있다

그렇다고 그 좁은 공간에서 따로 살 수가 없다

그걸 교도소에서는 또박 산다고 한다

교도소에서는 수용자끼리 사이 좋게(?) 잘 지내라고 한다 

그리고 늘 청결하라고 하고 남는 시간에 책 읽고 공부하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평도 안 되는 방에서 성인 남자 6명이 지낸다고 생각해 봐라

30평 아파트에서 4인 가족이 하루만 밖에 안 나가고 얼굴 봐도 답답한데 ㅋㅋ

물 많이 쓴다고 랄랄 거리면서 청결하라고?

옆에서 텔레비전 처 보고 있는데 먼 책을 보냐?

답은 간단하다

모두 1인 독거실에서 지내게 하면 된다

그러니까 교도소 안의 장면이나 생활에 대한 디테일은 

이런 일상이 있어야 하는데 이걸 드라마가 보여준 들 뭐하겠냐?

너님이랑 여자친구가 김밥천국에 가서 라면에 김밥 먹고 피시방 가서 게임하는 이야기랑

워랜 비티와 아네트베닝의 러브어페어 같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올 것 같다

날이 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