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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마지막 1년을 둘러싼 미스터리>

미스터리(203.223) 2012.06.28 22:10:53
조회 135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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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 출간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한국형 역사 추리소설로 주목받은 작가 이정명이 신작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전 2권. 은행나무 펴냄)을 들고 돌아왔다.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소설은 1945년 일본 후쿠오카의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옥사한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의 화자는 학병 출신의 일본인 간수병 와타나베 유이치. 1944년 12월 어느 날 후쿠오카 형무소의 조선인 수용동에서 폭력 간수로 유명한 스기야마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살인사건의 조사를 맡은 '나'는 스기야마의 책상 서랍에서 '참회록'이라는 시를 발견하고 이를 단서로 '히라누마 도주'라는 이름으로 수감된 윤동주와 그의 시를 검열했던 스기야마의 관계를 추적하게 된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윤동주 시인의 서정적인 시편이 본문 곳곳에 등장하는 이 소설은 차가운 형무소를 무대로 한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동시에 전쟁의 참상으로부터 인간을 치유하는 문학과 음악의 강력한 힘도 보여준다.

대학 시절 교토 여행을 갔다가 구상한 이야기를 20여 년 후에 소설로 완성해낸 작가는 "시대가 아무리 잔인해도 인간을 말살시킬 수 없으며 아름다운 문학과 예술의 힘은 인간의 영혼을 구원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특히 한국어판이 나오기 전부터 시놉시스만으로 해외에 판권이 팔려나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 에이전시인 케이엘매니지먼트(대표 이구용)에 따르면 영국의 팬 맥밀란 출판그룹이 이 작품의 영어 판권을 사들여 '수사(Investigation)'라는 제목으로 2014년 출간을 앞두고 있는 것을 비롯해, 프랑스, 폴란드를 포함한 5개국이 판권을 구입한 상태다.

292·304쪽. 각권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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