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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네집 이야기 시즌 2] 서울구치소 71 "사건 경위"

김유식 2010.06.24 12:36:15
조회 10274 추천 5 댓글 93


  창헌이가 헛발길질을 하면서 장오의 배를 가격하는 행동을 했다. 창헌이의 말에 장오가 잠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사라졌다. 의연한 모습이다. 하지만 상황은 장오의 편이 아니었다. 장오의 수번은 4021번이다. 공범으로 엮인 것도 아니요, 같이 구속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수번이 연번일 수가 있을까? 창헌이의 공격이 이어졌다.


  “야 이 개새끼야! 네가 수번이 4021번인데 친구가 4022번이라고? 그게 말이 되냐 씨발놈아? 아요 이 개새끼 구라를 살살 까고 뭉개네?”


  장오의 변명 같은 반격이 나왔다.


  “저는 모르죠.”


  “야! 장오.”


  “에.”


  “에?”


  “아니에요. 네라고 했어요.”


  “야! 장오!”


  “네.”


  “너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졸로 보이지? 그렇지?”


  “아니에요.”


  “이방에 있는 사람들 별이 모두 합치면 서른 개가 넘는다.”


  “네.”


  “너 내가 내일 담당실에서 전화해서 물어본다?”


  “물어보세요.”


  “알았어. 씨발놈. 넌 딱 걸렸어. 앞으로 좆 된 거야.”


  창헌이는 밖을 나다닐 수 있고 가끔씩 사동입구에 있는 담당 교도관실에 들어가서 일을 하기도 한다. 그 안에는 인터폰이 있다. 인터폰이 있어도 창헌이가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비소지가 달리 물어볼 방법도 없다. 그리고 인터폰으로 뭔가 물어보는 순간 난리가 날 수도 있다.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장오의 얼굴에는 변화가 없다. 내가 생각해도 장오와 친구가 연번으로 수번을 받았을 리는 없을 것 같다.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 거짓말을 반박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 거짓말일 확률이 99.9% 정도지만 아니라고 정확하게 반박할 것이 없는 셈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거짓말임이 확실한데 반박하지 못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대표적인 것이 명문대에 붙었는데 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이다. 서울대 입시를 치렀는데 한 점차로 떨어져서 대학진학을 포기했다는 인물도 있었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는 아이비리그 6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는데 집에 돈이 없어서 가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뢰구간을 따질 것도 없이 거짓말임이 100%다. 하지만 반박할 자료가 없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해 주는 일밖에 할 게 없다. 어린이들이 거짓말을 잘한다고 하지만 내 경험상 살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거짓말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더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창헌이는 장오를 잡아먹지 못해서 안타까워했다. 오늘의 청문회는 여기서 마쳤다. 내일은 나의 첫 출정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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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입니다.

  

  지금까지 구속 후 두 달간의 “영구네집 이야기 시즌 2”를 연재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쓴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 놈은 왜 구속이 되었을까?’, ‘횡령이라는데 뭘 어떻게 70억 원이나 횡령했을까?’ 하고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만 사건 이야기를 전개하려니 사건이 워낙 복잡하고 어지러워서 되도록이면 배제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재판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사건에 대한 언급이 없이는 재판 이야기를 진행하기가 어려우므로 “사건 경위” 및 “검찰의 기소 내용” 그리고 “피고인 변론”과 “탄원서” 등도 연재 중간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십 명에 달하는 참고인 조사 및 증인, 관련 수사기록이 1만 6천 페이지나 되는 등 사건이 복잡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에 대한 내용은 다행히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한 사건에 대한 내용은 “영구네집 이야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 제가 저지른 죄에 대한 변명을 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저에 대한 선고는 항소심에서 검찰이나 저나 모두 상고를 하지 않아 확정이 되었고 사회봉사명령도 마쳤습니다.


  “사건 경위”, “검찰의 기소 내용”, “피고인 변론” 등은 전문적인 내용이 나올 수도 있고, 딱딱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읽기 불편하시다면 이 부분은 그냥 넘기셔도 김장오나 최창헌의 다음 이야기를 읽으시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먼저 “사건 경위”입니다. 이것은 디시인사이드의 IC코퍼레이션 인수 전부터 인수 후, 그리고 IC코퍼레이션 관련 지분의 매각 시까지의 이야기를 편의상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일부 등장인물의 이름은 가명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사건 경위

  2006년 9월 21일, 김유식 사장이 알고 지내던 정주훈 사장이 7년 만에 디시인사이드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정주훈 사장은 디시인사이드의 당시 상태와 현황을 묻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겠다고 얘기한 후 돌아갔습니다. 그 후 10월 17일, 정주훈 사장은 동생의 친구라는 정경석 사장을 디시인사이드 사무실로 데려왔습니다. 정경석 사장은 정주훈 사장이 물었던 내용을 다시 묻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10월 19일, 정경석 사장은 김유식 사장과 정주훈 사장을 불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코스닥 상장 건설회사인 IC코퍼레이션 인수 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정경석 사장은 당시 김유식 사장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며, “형님, 이거 마치시면 형님은 170억 원의 빚을 집니다.”라고 말하였고 김유식 사장은 인수 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여 나중에 사무실에서 자세히 이야기하자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디시인사이드는 사업에 필요한 인터넷 서버를 야후코리아로부터 무상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사용기간의 만기가 임박하여 서버를 직접 구매하여 사업을 진행하여야 하는 절박한 상황으로, 신규 자금의 유치가 이뤄지면 자체적으로 서버를 운용할 수 있었기에 인수 구조가 다소 좋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006년 10월 30일 오후 4시, 김유식 사장은 삼성동에 위치한 정경석 사장의 사무실에서 정경석 사장과 만나 IC코퍼레이션 인수 방법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김유식 사장 생각으로는, 전체적인 취지는 좋았으나 구조가 워낙 복잡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추가적인 내용은 디시인사이드의 이사들에게 다시 설명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이사들이 서너 차례 삼성동 사무실을 방문하여 설명을 재차 들었습니다.


  인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코스닥 상장사인 ICM과 넥서스투자로부터 50억 원씩, 합계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들에게 각각 1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합니다. 또한 대우증권에 50억 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여 총 150억 원을 HS홀딩스에 주고, HS홀딩스가 갖고 있는 IC코퍼레이션의 지분 33%를 가져와 디시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또, 당시 HS홀딩스는 IC코퍼레이션에 공사대금 미지급금 170억 원이 남아 있었는데 이 채무를 디시인사이드가 승계함으로써 IC코퍼레이션의 총 인수대금은 320억 원입니다. 당시 디시인사이드는 5년간 흑자를 내는 회사였어도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서 대우증권에 대한 50억 원의 BW와 IC코퍼레이션에 대한 170억 원에 대한 채무를 감당할 수 없었으나 이 건을 추진한 측에서는 향후 1년 이내에 합병을 할 것이므로 BW 중에서 사채 부분은 IC코퍼레이션에서 갚게 되고 IC코퍼레이션에 대한 채무는 자체적으로 소멸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인수 후, 자회사가 되는 IC코퍼레이션 및 디시인사이드의 최대주주가 되는 ICM과 넥서스투자에서는 디시인사이드에 대해 30억 원의 경영자금 지원을 해 주고, 경영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김유식 사장의 디시인사이드 지분 80만 주 중 40만 주에 대해서 20억 원에 인수를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또 경영권 보장 차원에서 IC코퍼레이션의 인터넷 사업부문 대표(각자대표)를 맡고 혹시 타의에 의해 해임이 되는 경우 20억 원의 퇴직위로금(황금낙하산)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대우증권은 BW 인수 시 관련자들과 어떠한 이면 계약이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으나 아마도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BW 50억 원은 IC코퍼레이션의 예금을 담보로 투자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6년 11월 13일, 디시인사이드는 320억 원에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하였으며 이때 ICM과 넥서스투자에서는 실사 및 인수작업을 하던 김현진을 IC코퍼레이션의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여 당시 본사가 있던 경산시에 내려보냈습니다.


  IC코퍼레이션은 동년 11월 28일 홍콩계 해지펀드인 DKR오아시스에 110억 원의 신주인주권부사채(BW)를 발행하였습니다. 동년 12월 28일, IC코퍼레이션은 임시주총을 통해 새로운 이사진들을 선임하였습니다. ICM과 넥서스투자에서 모두 8명의 이사진을 내보냈고 김유식 사장까지 합쳐서 9명의 이사진이 꾸려졌습니다. 대표이사는 김현진과 김유식 각자 대표체제였습니다. 김현진은 기존 IC코퍼레이션이 해 왔던 건설부문 대표를 맡고 김유식 사장은 신규로 만들어질 인터넷 사업부문 대표를 맡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 모든 실권은 ICM과 넥서스투자의 고문이었던 박오헌 이사가 쥐고 있었고 박오헌 이사와 형, 동생하며 지내는 김현진 사장은 실권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사진들 중 민병식은 ICM과 넥서스투자의 회장를 맡고 있었고, 이응정은 넥서스투자의 이사였습니다. 사외이사인 김행, 김한성, 매트 문, 스티브 석 모두 ICM과 넥서스투자 쪽에서 선임한 이사들이었습니다.


  IC코퍼레이션의 본점 소재지는 경북 경산 시에 있었고 서울 사무소가 필요하다고 하여 박오헌 이사의 지시 하에 강남구 역삼동의 금강빌딩에 3개 층을 임대하였습니다. 14층은 임원진들이 쓰고, 13층은 IC코퍼레이션의 서울 사무소 직원들이 쓰고, 12층은 인터넷 사업부문에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2006년 12월, IC코퍼레이션의 신규 선임될 이사진들에게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서버 지원 문제를 언급하자 이들은 IC코퍼레이션이 서버를 구매하여 디시인사이드에 임대해 주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들 서버의 납품은 ICM이 용산전자상가를 통해 구매하여 IC코퍼레이션에 납품하고 이를 다시 디시인사이드가 임대하는 형식이었는데 형식상 임대료에 관한 서류는 만들어 두되 실제로는 향후 합병할 것이므로 임대료를 낼 필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들 서버는 2007년 1월에 납품되었습니다. ICM의 IC코퍼레이션에 대한 서버 납품가격은 부가세 별도로 20억 원이었는데 디시인사이드 측에서 확인해 본 결과 납품가격이 과대하다는 생각이 들어 당시 박오헌 이사에게 이 문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박오헌 이사는 알 것 없다면서 일축하였고 김유식 사장은 각 제품의 단가를 체크해 보는 중이었습니다. 또 김유식 사장은 초기 계약과 부속합의서의 내용대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30억 원의 자금지원 및 개인 소유의 주식 40만 주에 대한 매각 건이 해결되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 빨리 해결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정경석, 박오헌 등에게 어필하였으나 정경석은 박오헌 이사에게 독촉만 할 뿐이고, 박오헌 이사는 회사 인수 후에 빨리 움직이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급하지 않으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김유식 사장과의 부속합의서는 디시인사이드의 최대주주가 되는 ICM의 민병식 회장과 합의한 내용이었으나 ICM이 갖고 있는 디시인사이드의 주식 100만 주는 디시인사이드에 투자한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주)퓨리메드라는 비상장 회사로 초기 투자금 50억 원에다 20억 원의 프리미엄을 얹어 70억 원에 팔려나간 뒤였습니다. 이는 자세히 확인이 되지 않지만 아마 ICM과 넥서스투자의 민병식 회장의 IC코퍼레이션에 대한 입김이 강하다고 생각한 박오헌 등이 관련사인 (주)퓨리메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7년 1월 16일 저녁, 김현진 사장이 김유식 사장에게 식사를 하자고 하면서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후 7시, IC코퍼레이션 서울 사무소 근처에 있는 한 일식당에서 스티브 석 이사와 셋이 동석하였고 IC코퍼레이션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현 실권자인 박오헌 이사가 대표들 모르게 회장직함의 명함을 갖고 다니며 IC코퍼레이션의 경영에 대한 전결권을 휘두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따라서 박오헌 이사를 내쫓지 않으면 대표이사들이 큰 책임을 뒤집어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김유식 사장 입장에서는 이날 저녁 일생일대의 커다란 선택의 갈림길에 있게 되었습니다. ICM과 넥서스투자에서 IC코퍼레이션으로 내려보낸 이사진들 내부에 분쟁이 생긴 것은 분명한데 김유식 사장은 정확하게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혹자들은 IC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디시인사이드고, 디시인사이드의 대표는 김유식이므로 혼자 모든 실권을 행사할 수 있지 않았느냐고 하지만 디시인사이드의 최대주주가 (주)퓨리메드라는 전혀 모르는 곳과 넥서스투자였기 때문에 사실상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경영권도 보장받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이날 만약 김유식 사장이 분쟁에 끼기 싫다고 말한다면 아마도 이들은 김유식 사장을 이방인으로 보고 자기들끼리의 결속을 더 강화할 것이고 만약 박오헌 이사를 문책하여 내 보내게 된다면 이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몰랐습니다. 김현진 사장과, 스티브 석 등은 이미 (주)퓨리메드는 이야기가 됐다면서 박오헌 이사는 자기들과 친분이 있으므로 그의 전횡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가 어려우니 김유식 사장이 대신 잘 이야기해서 내 보내면 이후 ICM의 초기 계약 및 부속합의서 내용대로 처리를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박오헌 이사는 자금집행이 투명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자신의 딸을 보러 가면서 법인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하였으며 IC코퍼레이션의 비용으로 ICM 민병식 회장에게 에쿠스 승용차를 선물하기도 하였습니다. 2007년 2월 초경 IC코퍼레이션의 서울 사무소 14층 회의실에서 여러 가지 제반 문제로 인해서 이사들 간의 언쟁이 벌어졌고 박오헌 이사는 이후 회사로 출근을 하지 않았으며 이사회는 2007년 3월 정기주총 시 해임안을 결의하였으나 박오헌 이사가 정기주총 전에 사임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스티브 석 이사가 IC코퍼레이션 경영의 전면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석은 1979년생의 캐나다 국적으로 여러 상장사의 인수, 합병 건을 성사시켜 재력이 풍부하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마피아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스티브 석은 온 몸에 일본 야쿠자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문신이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2007년 1월 말, 스티브 석은 넥서스투자로부터 디시인사이드 주식 100만 주를 인수한다고 하였고, 이 중재는 처음에 박오헌 이사가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당시 스티브 석은 당장 돈이 없다면서 정경석의 지인들을 통해 김유식 사장이 갖고 있는 디시인사이드의 주식을 담보로 20억 원을 빌렸습니다.


  박오헌 이사가 사임하고 나서 디시인사이드 측에서는 IC코퍼레이션의 서버 구매 건에 대해서 다시 조사를 하였습니다. 이 서버들은 14억 4천만 원에 ICM에서 구매하였고 이를 다시 IC코퍼레이션에 20억 원에 판매한 것이었습니다. 디시인사이드로서는 ICM에서 14억 4천만 원에 구매했다고 하는 것도 과대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를 다시 20억 원에 판매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아 2007년 2월 12일, 김유식 사장이 ICM의 민병식 회장을 만나서 이 문제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당시 민병식 회장은 조사를 해 보겠다고 하였고, 며칠 후 서버 비용이 다소 과대하게 부풀려 진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비용을 환급하기에는 회계처리상 어려우니 5억 원 상당의 추가 서버를 구매하여 주면 어떻겠느냐고 하였으나 이후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면서 오리발을 내밀어 디시인사이드는 2007년 6월 22일 ICM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IC코퍼레이션의 경영진들은 이미 2006년 11월 28일 DKR오아시스로부터 11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여서 디시인사이드 측에게는 더 이상의 추가 자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다가 2007년 1월에는 디시인사이드 측에게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공시하였습니다. 2007년 3월 16일 유상증자 자금 178억 9천만 원이 IC코퍼레이션으로 입금되었습니다.


  스티브 석 이사는 정기주총 이후 김유식 사장도 모르게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이 되었으며 이후 부사장 행세를 하고 다녔습니다. 이때 시장에서는 김유식 사장이 디시인사이드의 경영권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고 관련 기사가 나가기도 했습니다.


  IC코퍼레이션에서 박오헌 이사가 있었던 2007년 1월, (주)동영엔텍이라는 회사에 40억 원의 출자가 이뤄졌고, 박오헌 이사가 나가고 난 뒤에도 디시인사이드로서는 걱정 했던 일이 계속해서 벌어졌습니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스티브 석의 주장에 동년 2월, (주)글로벌세녹스라는 회사에 28억 원이 대여되었고 (주)엔가드텍이라는 회사에도 20억 원의 대여금이 나갔습니다. (주)이한산업개발에 6억 원의 대여금이 나간 것은 한참 뒤에야 알았고 이런 출자 및 대여에 대해서는 상의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주)쓰리씨엠과 (주)코스프에 각각 19억 원과 50억 원이 나갈 때는 담당자들을 인사시켜 주기는 하였습니다. (주)쓰리씨엠의 관계자를 앉혀 놓은 자리에서 평택의 산을 깎아서 평지를 만들면 미군 기지로 사용할 수 있고 또 산을 깎은 토사를 판매할 수도 있다면서 출자 및 대여를 하였고, (주)코스프 인수 시에는 인수 담당자인 김민성(가명), 안진호 중 김민성이 김현진 사장의 고려대 경영학과 동기라면서 찾아와 인사를 시켜준 적도 있습니다. 또 2007년 4월에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면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하며 29억 7천만 원을 들여 (주)LBPC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였고 여기 대표는 김현진 사장의 후배 이상준이 맡았습니다.


  2007년 4월까지만 해도 김유식 사장과 김현진 사장, 스티브 석 부사장과의 관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초기의 약속대로 김유식 사장 개인 주식의 매입이나 디시인사이드로 자금 지원을 해주지 않았지만 IC코퍼레이션의 인터넷 사업 부문으로 신규 인력도 채용해 주었고, 개인 주식의 매입 건에 대해서는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였으며 운영 자금 지원 건에 대해서는 자회사가 모회사로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으니 정 걱정되면 통장을 보관하고 있으라고 하면서 2007년 4월, 30억 원이 들어 있던 IC코퍼레이션의 통장을 디시인사이드에게 주기도 하였습니다만 이는 곧 회수해 갔습니다. 또 어차피 2007년 말이면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과 합병하여 한 회사가 될 터인데 뭘 그리 걱정하느냐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2007년 4~5월경에는 스티브 석 부사장이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디시인사이드의 관계사들을 통해 IC코퍼레이션으로부터 (주)포스닥으로 10억 원의 선급금을, (주)디지털비전으로 25억 원의 선급을 내보냈다가 각각 상환을 하게 한 적도 있으며 김유식 사장이 이런 회계 처리상의 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제기하자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은 “돈을 쓰고 해결하지 못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지 다 해결하면 문제가 없다”면서 “당신은 IC코퍼레이션 일은 신경 쓰지 말고 디시인사이드 운영이나 잘 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들은 코스닥 회사 경영을 해 보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누차 하였고 김유식 사장과 디시인사이드의 이사진들은 실제로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사이가 많이 틀어지게 된 계기는 2007년 5월의 (주)세지 인수건과 베트남의 리조트 사업 투자건, 그리고 디시인사이드 소유의 IC코퍼레이션 주식을 담보로 사채를 빌린 것 때문입니다. 2007년 5월 김현진 사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주)세지를 인수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로는 (주)세지가 IC코퍼레이션의 사업과 연관성이 있고 자회사로 갖고 있는 (주)구암산업이 고속도로 통행권에 쓰이는 잉크 개발로 아주 탄탄하며 또 다른 자회사인 (주)NNG가 게임개발 회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으므로 향후 이 회사가 개발하는 게임을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퍼블리싱을 하게 되면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주)세지의 최대주주가 김현진 사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김현진 사장은 디시인사이드가 갖고 있던 IC코퍼레이션의 주식 일부를 매각한 대금 50억 원과 IC코퍼레이션의 30억 원 등 총 80억 원으로 디시인사이드와 IC코퍼레이션이 (주)세지를 인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매입이 문제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김현진 사장은 “금감원에 문의했으며 가치 평가에도 아무 이상 없다”고 대답하였고 실제로도 매입 이후에 언론 등에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정말 아무 이상이 없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비싸게 주고 인수한 IC코퍼레이션의 주식을 장내 매각함으로써 디시인사이드는 65억 원의 평가손이 발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평가손이 발생하면서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과의 합병이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을 추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당시 김유식 사장은 디시인사이드의 여행 컨텐츠 관련 부가사업으로 태국 방콕의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인수하고자 방콕에 머물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게다가 디시인사이드 소유의 IC코퍼레이션 주식은 IC코퍼레이션의 170억 원 채무에 대해서 질권이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김현진 사장은 자신이 IC코퍼레이션 대표이므로 자신이 질권을 해지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하며 일부를 매각하여 (주)세지를 인수토록 한 것입니다. 이때 질권을 해지하여 주식을 매각하고 남은 것은 스티브 석 부사장의 담보로 사채를 빌려다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은 대주주의 주식 담보로 사채를 쓰는 것은 아무런 위법행위가 되지 않는다고 강변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디시인사이드의 이사진들은 IC코퍼레이션에서 행한 일련의 투자 및 대여에 큰 위기감을 느끼고 여러 차례 김현진 사장 및 스티브 석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대로 가다간 디시인사이드는 합병도 못하고 자금 지원도 못 받는데다가 종국에는 170억 원의 부채만 짊어지게 되니까 이를 어떻게든 해결해 달라고 여러 차례 촉구 하였습니다. 그러나 스티브 석 부사장은 2007년 8월과 9월에도 디시인사이드로부터 3억 원씩 총 6억 원을 빼내간 사실이 있으며 2007년 10월에도 자금이 필요하다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8억 원을 인출해간 사실이 있습니다. 스티브 석 부사장의 계속되는 회계 부정 및 디시인사이드의 사정이 너무나 답답해짐을 느끼고 몇 차례 항의를 하였습니다만 디시인사이드의 대주주이며 또 다른 대주주인 (주)퓨리메드 경영진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제대로 항의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은 2007년 연말까지 모든 회계 정리 및 IC코퍼레이션의 대여금 및 출자금 정리를 깔끔하게 끝내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의 무산된 우회 합병 건에 대해서는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사들여 그 상장사에서 디시인사이드의 주식을 인수하는 것으로 하여 모두 정리해 주겠다고 하기에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때 김유식 사장과 디시인사이드의 이사진들은 이들의 행태에 대해서 관계기관에 성토를 해 볼까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디시인사이드가 지고 있던 IC코퍼레이션에 대한 채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자칫하면 김유식 사장이 경영하고 있던 디시인사이드마저 빼앗기거나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실제 행동을 취하지는 못했습니다. 또 스티브 석 부사장이나 김현진 사장의 여러 행태가 위법의 소지가 있는지 어떤지 정확히 알지를 못했기에 괜히 잘못하여 오히려 살릴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를 무너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대표는 IC코퍼레이션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을 담보로 국민은행으로부터 55억 원의 자금을 끌어 왔으며 김유식 사장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2007년 9월에는 15억 원을 들여 (주)케이소스솔루션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였고, 10월에는 5억 5천만 원 상당의 골프 회원권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11월에는 우리투자증권을 통하여 DKR오아시스에 또다시 110억 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였습니다. 또한 동월 23일에는 일언반구도 없이 (주)세지에 35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년 12월에는 베트남 사업을 이유로 58억 원을 출자하였고 이 사업은 결국 2008년 4월 2일 철수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007년 말경에는 이미 디시인사이드와 스티브 석 부사장, 김현진 사장과의 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2007년 11월에 돌아오는 대우증권의 BW 중 사채부분 50억 원은 디시인사이드가 갚아야 하는 것이었으나 이는 디시인사이드가 그만한 자금 여력이 없었기에 IC코퍼레이션과의 합병 후에 IC코퍼레이션의 자금으로 상환하기로 하였던 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합병이 물거품이 된 상태에서 디시인사이드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이율 3%인 대우증권의 BW 이율을 12%로 인상하고 3개월간 상환을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2007년 12월 19일,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은 동서지간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석 부사장의 처형이 김현진 사장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현진 사장은 연말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겠다던 약속을 저버리고 열흘 가까이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은 2008년 2월 19일, 디시인사이드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하도록 하여 이중 25억 원 상당의 CB를 이들의 지인인 김형진이 인수하게 했고, 나머지 25억 원은 스티브 석 부사장의 선배라는 문준식이 인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LBPC의 이상준 사장이 스티브 석 부사장에게 15.5억 원을 대여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50억 원은 대우증권의 BW 중에서 사채 상환용으로 사용했고 그 대신 디시인사이드는 전환사채 50억 원 어치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또 이상준 사장이 빌려간 15.5억 원에 대해서는 디시인사이드 측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이 IC코퍼레이션으로부터 디시인사이드로 자금을 송금케 하여 이를 IC코퍼레이션 직원인 이운석을 통해 인출해 갔으며 김유식 사장과 디시인사이드 이사들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두 사람은 김현진이 대여한 것으로 회계처리를 해 두면 곧 상환하여 회계 문제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겠다고 하였으나 이는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 2월 어느 날, IC코퍼레이션의 서울 사무소로 노조위원장이 찾아왔습니다. 노조위원장은 상기된 얼굴로 더 이상 IC코퍼레이션의 파행에 대해서 두고 볼 수 없다면서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였습니다. 김유식 사장은 너무 당황해서 디시인사이드에서 박주돈, 이태진 이사를 불러 네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노조위원장은 IC코퍼레이션에서 행해졌던 모든 행위가 김유식 사장의 지시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김유식 사장이 그때까지 IC코퍼레이션의 죽전 본사에 갔던 것은 단 두 번뿐이고 죽전에서 일하고 있던 IC코퍼레이션의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시를 내린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노조위원장은 짐작은 하고 있었다면서 그래도 노조위원장으로 그냥 돌아갈 수 없다며 IC코퍼레이션의 인터넷 사업부문 소속으로 일하고 있던 직원들에 대해서 더 이상 월급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IC코퍼레이션 소속으로 일하고 있던 인터넷 사업부문 직원들은 2008년 4월경에 대부분 퇴사하게 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직원은 얼마든지 채용하여 디시인사이드가 사업하는데 전혀 문제 없도록 해주겠다고 하였는데 불과 1년 남짓에 채용하고 키워왔던 직원들을 내 보낼 수밖에 없었으며 디시인사이드의 회사 규모로서는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벅찼습니다.


  2008년 3월,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은 IC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매각한다며 매수자를 찾아다녔습니다. 만약 그대로 타인에게 경영권이 매각된다면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의 인수로 인해 170억 원의 채무와 50억 원의 전환사채, 14억 원의 자금 무단 인출과 15.5억 원 및 서버 사용비에 대한 채무만 남겨진 채 말 그대로 빚만 남고 쫄딱 망하게 될 판국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디시인사이드로서는 더 이상 남은 게 없었습니다.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이 이런 억울한 상황을 해결해 주거나 디시인사이드가 관계기관에 요청하여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야 했습니다. 변호사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했으나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디시인사이드야 지분 상황은 어떻게 되든 간에 먼저 IC코퍼레이션에 대한 170억 원의 채무를 떨어내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하기로 한 윤종근 사장과 관련자들에게 제발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과의 관계에서 빠지게 해 달라고 애걸하였습니다. 이들과 관계가 심하게 악화되어 2008년 4월 4일, 김유식 사장은 IC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이후 2008년 4월 11일, 스티브 석 부사장이 갖고 있던 디시인사이드 지분 100만 주는 김현진 사장의 고려대 선배인 윤종근 사장이 대표로 있던 (주)코아P&T가 인수하였습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는 갖고 있던 IC코퍼레이션의 지분 전량과 (주)세지의 지분 전량 및 IC코퍼레이션에 대한 채무 170억 원을 모두 인수하는 조건으로 윤종근 사장이 대표로 있던 (주)브라운홀딩스에 매각하였습니다.


  IC코퍼레이션과 세지에 대한 지분 및 채무를 겨우 해결하고 나서 디시인사이드는 회계정리를 위해 스티브 석 사장이 인출해 간 디시인사이드의 자금 및 IC코퍼레이션에 대한 채무로 잡혀 있던 15.5억 원과 서버 임대료 등을 처리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이들은 다시 IC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면서 차일피일 해결을 미루어 왔습니다. 김현진 사장에게 여러 차례 이야기 했으나 김현진은 2008년 7월 16일, 대표이사에서 사임했고 후임인 김광재 사장은 회사 내에서 실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 스티브 석 부사장은 IC코퍼레이션이 갖고 있던 (주)코스프 주식 등을 횡령하고 캐나다로 출국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마 다른 자금들도 횡령하여 출국한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이후 김유식 사장과 디시인사이드의 이사진들은 디시인사이드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하여 (주)코아P&T의 대표인 윤종근과 협의 후, 향후 (주)코아정보와 디시인사이드 간의 SI 부문 사업의 공동진행을 전제로 디시인사이드의 박주돈 부사장이 (주)코아P&T의 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티브 석 부사장의 디시인사이드 자금 인출 건 등 여러 가지 처리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고 디시인사이드는 스티브 석 부사장과 김현진 사장을 횡령 등으로 11월 26일 고소하였습니다. 또, IC코퍼레이션 소액주주들의 지속적인 투서로 IC코퍼레이션 관련 사건은 2008년 8월부터 검찰이 내사에 착수하였고 지난 11월, 관련 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였습니다.



  - 계속 -

  세 줄 요약.

1. 장오는 뭔가 수상하다.
2. 내일은 나의 첫 재판이다.
3. 사건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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