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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재업] 운명을 바꾸는 남자-5모바일에서 작성

45AC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07 00:09:06
조회 213 추천 6 댓글 2

[이 이야기는 단편선 "황제"와 이어집니다.]



황제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485501

1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537731

2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551467

3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580976

4편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10462

(관련설정)웨스트가드 분쟁
https://m.dcinside.com/view.php?id=frozen&no=1610843


--


이곳 뤽상부르 궁 에서 한스가 직접 죽이기 위해 사형집행장에서 특별히 선택한 두 명의 형제를 철저히 농락해가며 총을 쏴 죽인지도 이틀이 지났다.  물론 둘째는 재미가 없어 먼저 죽였지만 첫째는 조금 갖고 노는 맛이 있었기에 잘 데려왔다는 생각을 가진 한스였다.

자신과 파비앙을 필두로 한 쿠데타는 막바지에 접어 들었고 국가의 기능도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을 즈음에 집무실 문 너머에서 노크소리와 함께 시장때 처음으로 들은 파비앙의 익숙한 저음이 문 밖에서 들려왔다.

중요한 내용일때는 파비앙의 목소리가 조금 저음으로 떨어지는것을 아는 한스는 그가 나름 생각하기에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오는 듯 싶었다.  물론 파비앙과 한스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로 달랐기에 서로가 중요하게 얘기해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그렇게 해도 항상 고집이 세고 말재간이 월등히 좋은 한스가 파비앙을 이겨먹었기에 한스의 주장이 파비앙에 비해 훨씬 많이 받아들여졌다.


"웨스트가드 공? 교황청에서 서신이 왔습니다."

"오오 파비앙 공이시군요.  부하를 써도 될 텐데 왜 직접 서신을...?"


아직 왕위에 즉위하지 않아 "국왕폐하" 가 아닌 작위 형식의 웨스트가드 공으로 불리는 한스가 집무실 문 너머로 들리는 파비앙의 노크와 함께 말한 소식에 화답했다.  사실 한스의 마음 속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왕을 잡아 족치고 대관식을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서던아일의 평화를 위해 서던아일의 멸망과 분열을 조장하는 왕당파의 목적과 그런 사악한 왕당파를 격파하고 원래의 성스러운 서던아일을 지키겠다." 라고 내건 자신어 목적 구호에 맞지 않을 뿐더러 기존 왕당파 지지자들의 공공연한 반발도 피부로 느껴지는 지금, 이미지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기에 그는 울며 겨자먹기로 일단은 왕위 대신 로베르 3세에게 권한을 위임받는 방식(이라고는 하지만 로베르 3세의 국장을 로베르 3세로부터 탈취하고 로베르 3세를 퐁텐블로 궁에 유폐시켰다.)으로 말미암아 "왕위 권한 대리권자" 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국정을 맡아보고 있는 중이였다.  차라리 슬로건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지금와서 생각했지만 이미 슬로건은 굳어진지 오래였고 결국 한스는 자신의  슬로건에 발목이 묶인 꼴이였다.  땅을 치고 후회해도 이미 지나간 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것을 잘 아는 한스로썬 그냥 스트레스만 하루이틀 쌓일 뿐이였다.


"이게 내용이 좀... 음... 그러니까 좀 그렇습니다."

"파비앙 공, 실망입니다.  제게 온 먼저 읽어보셨단 말입니까? 제가 좀 어려도 전 아이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서신이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아니 서신의 최종 수신자가 웨스트가드 경이였을 뿐 혁명군 전체에 보내는 서신이여서 말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내용입니다."

"무슨 내용이길래..."


한스는 자신에게 보내진 교황청의 전갈을 타인이 먼저 읽었다는 것에 대해 약간 화가 나 노골적으로 "개인적인 내용이면 어쩌려고..." 라며 파비앙을 몰아붇였지만 파비앙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한스의 말을 끊었다.  물론 혁명군 전체에 전달되었다는 파비앙의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은 한스는 일단 서신이 뭔지를 밝히는 파비앙의 말부터 들어보기로 생각했다.


"직접 읽어보시지요."


파비앙이 서신을 직접 읽어보라며 문 밖에서 짤막하게 대답한 뒤 집무실 문을 열고 직접 들어서자 한스를 경호하려는 목적으로 푸른색 군복을 입고 있는 사병이 들고있던 플린트락 머스킷 소총을 받들어 총 자세로 쥐며 상급자 파비앙에게 경례했다.  한스의 사병은 이미 쿠데타 직전 전부 혁명군으로 편제가 이동했고 한스도 이에 동의했다.  다만 최고 지휘관이 한스인 한스의 친위부대일 뿐이였다.  조만간 혁명군이 해체되고 왕국군으로 개편될 쯤엔 정예 병사들과 같이 "왕실 근위연대"에 포함될 예정이였다.

하지만 파비앙은 경례하는 사병이 무안할 만큼 무시하는듯하게 문을 박차고 들어와 심각한 표정으로 한스의 책상 위에 교황청의 서신을 내려놓았다.


"직접 읽어보시고 말씀 주시지요."


파비앙이 심각한 표정으로 서서 짤막하게 말하자 한스는 앉으라는 권유를 하려다 빨리 읽으라는 파비앙의 잔소리 비슷한 독촉이 싫어 일단 서신부터 읽기 시작했다.  어차피 파비앙은 서 있어도 흥분 상태라 딱히 상관 없어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번 쿠데타 사태에 대해 교황청의 공식 입장은 "파렴치한 패륜 범죄"이다.
태초의 하느님이 인류에게 내려주신 몇가지 성스러운 규율을 생각해 보았을때 이 쿠데타 사태는 하느님의 뜻을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온 서던아일의 백성들을 절망에 구렁텅이로 몰아 넣었다.  서던아일 백성들의 고통은 하느님의 자식중 하나인 서던아일인들의 고통과 같다.
쿠데타를 철회하고 로베르 3세를 복권시킬 것이며 정권에서 최대한 빨리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의 은총이 깃든 예수님의 축복과 함께하며.

-제 18회 공의회에 따른 로마 교황청 공식 입장」


내용은 이러했다.

그런데 한스는 생각외로 전갈을 보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파비앙을 보며 무슨 아이들이 큰 장담을 하고 말하는 것을 어른들이 웃으며 받아주는 것 마냥 그의 눈을 맞추며 방긋 웃으며 말했다.

파비앙이 이런 중대한 일에 장난식으로 대답하냐는 듯 어이없는 표정을 지냈지만, 오히려 한스의 말재간에 역으로 넘어가고야 말았다.


"저희가 언제 저 늙어빠진 할배들 모임에 신경이나 썼습니까?  서로서로 좆이나 열심히 빨라고 하세요."

"예?"

"좆이나 열심히 빨라고 하시라구요."

"그런 은어는 좀..."

"상관 없습니다.  저런 놈들 하나 둘 신경쓰면 모든게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교황청인데..."

"아비뇽 유수* 이후 교황의 권위는 점점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계몽사상이 팽배해진 요근래는 더욱 그렇구요.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교황청이라고 한들 타국에 제약할 힘도 미약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엄포입니까.  고양이 새끼가 사자처럼 보이겠다고 갈기달고 야옹거리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한스를 설득하러 들어갔지만 오히려 한스의 현란한 말재간에 놀아난 파비앙이 그에게 설득당한 나머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빠른 걸음으로 구둣발을 뚜벅이며 방을 다시 나갔다.

다시 사병이 파비앙이 문을 열자 옆으로 비키며 받들어 총 자세를 취했고 파비앙은 역시나 그에게 답례는 커녕 보지도 않은 채 그냥 복도를 성큼성큼 걸어갔다.

파비앙의 구둣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교황청도 이제 별거 없구만."


한스가 집무실 벽에 걸린 그림을 천천히 보면서 말했다.  

그는 혁명 사령부가 위치한 뤽상부르 궁을 집무실로 쓴 이후에 아직 집무실을 타 궁으로 옮기지 않았다.  사실 한스는 혁명 사령부가 걷히면 이곳을 아얘 왕실 갤러리 처럼 온 서던아일에서 모은 그림을 걸어 전시하려고 했었지만 의외로 혁명 사령부는 이후 국민들의 반발이니 치안유지니 쿠데타 이후 여러 때문에 쉽게 해산되지 못했다.  사실 이런 느낌에 대해선 한스가 약간의 의심을 가질 여지도 있었지만 자신이 명목상 혁명군 참모진중 하나여서 혁명군의 상급 기밀까지 열람할 수 있는 터라 왜 해산하지 않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아직 전투중에 많이 손상된 루브르 궁과 튈르리 궁의 개장은 의외로 더뎠고 그렇다고 지금 무덤이 있는 팡테옹에는 가기 싫었다.  그런 상황에서 퐁텐블로 궁에 가기에는 또 아버지를 유폐해놓아서 싫었고 오르세는 작았다.  엘리제 궁은 화려했지만 그다지 정감이 가지 않았다.  그는 그래서 베르사이유까지도 마다한 채 꿋꿋이 혁명사령부와 부대끼며 살고 있었다.  혁명사령부 역시 쿠데타 이후 기능과 권한이 축소되어 궁 안에 그다지 큰 영역을 차지하지 않은지라 한스의 사생활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일은 없었다.


"답신을 작성해야 겠군."


한스는 혼잣말을 내뱉은 뒤 첫째와 둘째를 죽일때 쓰던 권총이 들어있던 중국풍 서랍장을 열어 종이 한장을 꺼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잉크와 함께 있는 깃털펜을 뽑아 무언가 작성하기 시작했다.

글 쓰는 법은 한참 전에, 한참 전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전에 왕실 수업을 통해 배웠던 내용이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글을 너무나도 오랜만에 써보는지라 첫 구절을 뭘로 할지가 고민되는 것 처럼 보였다.  오랜만에 만지는 깃털의 매끄러움과 종이의 거친 표면의 촉감이 좋았다.

왼편 탁자에 장식되어있는 중국 도자기들이 샹들리에 빛을 반사하여 하얀색 매끄러움을 더했다.  한스가 그렇게 포장하고 싶어하는 이미지던 "선량한 지도자"를 잘 표현해 주는 듯한 하얗고 모난 곳 없이 매끄러운 도자기였다.


"뭘 써볼까..."


[일주일 뒤]


뤽상부르 궁에 위치한 한스의 집무실을 향해 귀족의 체면도 잊은 채 미친듯이 뛰어가는 파비앙의 구둣굽 소리가 온 궁전 안을 쩌렁쩌렁 울리자 마치 어그로에 끌려버린 프갤러들마냥 모든 혁명군 관계자와 사병들이 파비앙을 바라봤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촛불도 세차게 흔들렸다.

하지만 파비앙은 그들의 시선은 조금이라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살기를 온몸에서 뿜어내며 미친 똥개가 목표물 쫒는것 마냥 집무실에 뛰어들어가 쾅 하고 집무실 문을 열어젖혔다.  파비앙의 온몸은 땀이 젖어 푸른색 군복이 여기저기 얼룩져 보이는 듯 했다.

파비앙은 들어서자마자 한스를 크게 불렀다.


"웨스트가드 공!"

"아니...파비앙 공... 노크도 없이 그렇게 들어오시면 어쩝니까."

"지금 노크같은 사소한 짓거리를 하게 생겼습니까!"


파비앙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세게 여는 급작스러운 방문과 들어오자 마자 내는 역정에 책상 옆에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손자병법"을 좀 보려고 조그만한 탁자에 차까지 따라놓고 있던 한스가 깜짝 놀라서 보던 책을 옆에 엎어놓고 파비앙에게 대답했다.


"혹시 답신을 보셔서 그러시는겁니까?"

"그럼 제가 왜 이러겠습니까?  2년 전 아렌델의  여왕 대관식 당시 얼음 마법을 사용했던 여왕을 보고 몬스터! 라고 외쳤던 위즐톤을 보십시요.  지금 공작 작위를 박탈당하고 저기 촌구석으로 나가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요?"

"그걸 두 눈으로 직접 보신 분께서 어찌 외교 서신에 그런 무례한 말과 욕설을 사용하신단 말이십니까?  전세계 카톨릭 신자들을 적으로 돌리실 셈이십니까?"

"딱히 돌려도 상관이 없습니다."

"예?"

"어차피 아렌델과 위즐톤은 국교회가 따로 있습니다.  코로나는 신교 쪽이구요.  에스파냐와 이탈리아가 카톨릭이긴 하다만... 아비뇽 유수같은 짓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카톨릭과 정치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건 외.교.적 결례입니다!"


저번과 같이 또 이어진 한스의 반박에 파비앙은 답답한지 가슴을 쾅쾅 치며 한스에게 열변을 토했지만 한스는 무슨 생각인지 정말 여유로웠다.  오히려 한스입장에서 보자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파비앙이 더 대담하지 못한, 속된말로 "쫄보" 라고 여기는 듯 했다.


"교황청이 힘을 써야 외교적 결례가 성립되지요."

"아주 마음대로 하십시요.  그래.  그냥 저도 죽이세요."

"파비앙 공, 그리 화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파비앙은 화가 끝까지 올라 자신도 죽여보라며 자신이 차고있던 권총을 탁상 위에 올려놓고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문을 닫고 훌렁 나가버렸다.

한스는 그 모습을 보고 조금은 무안했지만 얼마 안되어 자신의 메세지를 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저 파비앙이 나가버린 그 방문을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


꺄하하하 어제새벽에 업로드 가능했는데 두번 날려먹고 멘붕해서 아바하다 다시쓰고 업로드함 꺄하하

타이밍이 둘다 씹조루여씀ㅜ

ㅜㅜ


트루-러브는 프갤러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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