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시간을 달리는 뉴비의 본격 성지순례기 - 1

안뇽 입덕한지 정확히 일주일된 뉴비버디갤러야.

일단 편의상 반말로 쓸게.

일단 사진 상태는 본인이 손도 잘떨리고 폰카에 초점도 더럽게 못잡아서 그렇게 좋지는 않아.

사진 중에서 얼굴 비추는 사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어차피 오프에서 볼 버디나 갤러들이기 때문에 그냥 올릴게. (어차피 지방에 급식이라 보지도 못할테지만)

원래 이번에 대회 보려는 것도 있고 이번에 가면 언제 또 갈지 모르는 서울 여행을 계획해야 했는데 

그 전 날까지 뭘 해야될지 모르다가 '여자친구에 관련된 성지'를 가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가게됐어.

먼저 가기 전에 환경 체크는 해야겠지? 서울이 덥다는 얘기를 들어서 날씨가 어떤지 초록창에 검색해봤어.

위에 사진 보면 색칠이 가장 진하게 되어있는 곳이 폭염경보래, 자 서울쪽에 색칠이 안되어 있는 곳이... 어....?

음....어차피 온거 돌아갈 수도 없고 쓰러질 각오로 출발했어.

1일차 지도야, 아래 별표는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찾기 쉽고 들어가는데 문제가 어느정도를 기준으로 적었어.

일단 갈 곳은

1. 서빙고역 ★☆☆☆☆

2. 반포대교 ★☆☆☆☆

3. 한강철교 북단 ★★★☆☆

4. 한강철교 북단 옆 공원길 ★★☆☆☆

5. 한강철교 북단 옆 육교 ★★☆☆☆

6. 경의중앙선 백빈건널목 ★★★★☆

7. 중앙고등학교 ★★★☆☆ ~ ★★★★★

8. 압구정역 ★☆☆☆☆

그리고 대회 열리는 강남역.

이렇게 루트를 즉석으로 짜서 갔어. 

1. 서빙교역 육교 

뮤비에서 엄지가 뛰던 곳이지? 

어차피 반포대교로 가려면 역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서빙고역에서 내리면 이거부터 보여서 가장 찾기 쉬웠어.

가볍게 인증하고 반포대교로 출발!

역에서 1번으로 나간 후에 횡단보도 2번 정도 건너면 반포대교 앞!

2. 반포대교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여

친절하게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고

위로 올라가면 으나가 걷고 열차보던 곳이 나와

으나를 뮤비가 나온지 7개월 만에 추억 느껴보라고 데려왔업

으나가 바라보던 열차는 올라가자마자 바로 오더라 다행히 다리 위에서 쪄 죽지는 않았어

이제 다시 서빙고역으로 돌아가서 한강철교 쪽으로 가야하는데 철교 쪽에 마땅한 전철이 없더라

그래서 일단 용산역으로 갔는데 용산역은 몇번 구경하러 간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30분을 해맸어;

덕분에 휴대폰 충전 해놓고 밥이나 먹고 나서야 택시가 답이라는걸 깨달았다

그냥 용산역에서 택시타서 한강대교로 갔어

원래는 한강대교 중간에 직녀카페인가? 

거기서 산책로로 내려가야되는데 차 세우기가 좀 애매해서 다리를 다 건넌 다음에 내려서 걸어갔어.

여기 다리 문구가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약간 다른 시선으로 보니깐 좀 무섭기는 하더라; 

내 친구들한테 성지순례 왔다고 보내니깐 나보고 여기서 죽으라고 하던건 덤.

아무튼 여기서 내려가면...

3. 한강철교 북단

* 주의 : 갤러들나 버디들은 절대로 저기서 자전거를 타시면 안됩니다.

신비가 저기서 자전거를 타는데... 보행자 도로라서 탔다가 치이면... 더 설명 안해도 알겠지?

실제로 자전거는 보행자 도로 오른편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으니 타고 싶은 갤러는 따라하지 말고 오른편에서 타줘

이건 좀 멀리서 찍은 샷.

뮤비에서는 잎이 주황색이었는데 여름이라서 초록색으로 쑥쑥 잘 자라있더라.

이 사진도 마침 열차가 지나가서 잘 찍혔어

아무튼 여기도 찍었고 직선으로 조금 가다가 오른쪽으로 돌면..

4. 한강철교 북단 옆 공원길

신비가 여기서 뛰어가면서 분위기도 있어보이고 괜찮아 보이더라고

음... 해가 한가운데 떠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때는 덥기만 하더라

아무래도 여기는 해질녘 쯤에 오는게 좋을거 같아

아무튼 인증때리고 이쪽 뒷 길로 가면..

5. 한강철교 북단 옆 육교

시달의 시발점이자,

뮤비 이 구간이 흐릿해서 잘 안보이는데 나는 꽃다발을 들고 있던건 으나... 그렇다는건...

.......? 으나님 축지법 쓰신다? 반포대교 → 한강철교 옆 육교라는건...

여기서 으나가 무려 두 다리나 뛰어넘는 축지법을 쓸 수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 여기서 뜬금없이 바보같은 뮤비 해석을 해보자면 신비가 뛰던 곳에서 아주 조금만 가면 바로 이 육교야, 

그렇다는건 은비가 은비를 쫓고 있다는 뜻이지 

물론 이건 내 뇌피셜이니 가볍게 무시해도 좋아

열차 기다린다고 더워 죽을뻔했지만 어쨌든 찍었고

육교 찍은거, 육교 밑에서 아스팔트 새로 깐게 달궈져서 냄새 좋드라 허허

이제 육교 건너고 동넷길로 들어가서 조금 복잡한데 가다보면 고가도로가 나오는데

고가를 걸어서 통과한 다음에 용산역 쪽 왼쪽에 차가 많이 다니는 좁은 길이 있는데 거기가 백빈건널목으로 가는 곳이얌

6. 경의중앙선 백빈건널목

인증때리고 앞으로 출발!

근데 저기 앞으로 쭉 가면 다시 용산역이더라; 용산역에서 걸어올 사람은 6 -> 3 으로 하는게 더 좋아

이제 갤러들이 뚫지 못했던 중앙고로 갔어

내가 마지막으로 서울에 갔던게 14년 12월인데, 그때 마지막으로 갔던 관광지가 북촌이라서 거기는 길 어딘지 다 알겠더라

용산역에서 쭉 가서 환승 여러번 하고 안국역에서 하차한 다음에 북촌 위로 쭉 올라가

옃친이들 공식음료 자몽쏘다 마시면서 위로 올라갔다

나처럼 북쪽으로 쭉~ 올라가다가 왼쪽에 까만 건물 있으면 그때 우회전하면 돼.

우회전하고 언덕 올라갔다가 내려가서 왼쪽에 보면 거기가 바로 중앙고.

7. 중앙고등학교

뮤비에서 여친이들이 나오던 곳이지? 이 부분은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 보여

옆에 문구점에 연예인 관련용품 엄청나게 팔더라 ;

아무튼 많은 갤러들이 여기서 출입 금지 통보를 받고 돌아갔지만

지방러의 축복인지는 몰라도 내가 간 시간에는 출입이 가능했어, 내가 본 개념글 순례글 중에서는 여기 뚫은 갤러는 없더라고

뾰로롱 인증샷 투척!

근데 여친이들 춤춘 곳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해서 여기서 뮤비를 한번 더 봤는데..

?? 여친이들 춤춘 곳은 기둥이 비대칭이더라

학교를 잘못 찾아온 거는 분명히 아닐거고... 그래서 한번 둘러보니깐..

비-대-칭

여기다 ㅠㅠㅠㅠ 

여러분 제가 입덕한지 6일만에 시달 찰영지를 찾았습니다 으허허헣허허허허허허허

너무 감격에 겨운 나머지, 주변에 졸업생이신 분이 계시길래 사진 한번 찍어달라고 했다.

근데 내가 저렇게 으나포카 까놓고 사진 찍으니깐 여자친구는 왜 같이 안왔냐고 물어보더라 우힝힝힝ㅎ잏이

여자친구가 너무 바쁘네요 허허... 하고 갔다 헤헤...

음 아무튼 이 부분은 갤러들이 왠지 싫어할거 같으니 넘어갈게

중앙고등학교 들어오고 싶은 갤러는 일단 평일에는 절대 안되고, 토요일, 일요일도 출입이 가능한 시간이 있어. 

몇시 부터였는지는 토 일 시간이 달라서 생각이 안나는데 끝나는거는 둘다 오후 6시니깐 알아둬.

'시간을 달려서' 뮤비 성지 순례는 여기까지고 이제 예리니랑 엄지 생일 간판이 있다는 압구정으로 갔어

8. 압구정역

여기는 빨리 찍고 갔어, 사진 찍는데 눈치 엄청보이더라... 그래도 숨덕질 보단 나은듯

아무튼 이 광고판 보고나서 버디들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됬어 ㅎㅎ

이거 보고 난 이후에 강남에 대회 보러갈겸 강남역에도 광고가 있다길래 가봤는데... 

광고는 못찾았어, 10번에 있다던데 내가 10번에 간건 확실한데 광고가 내려간건지 아니면 잘못 알려준건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못본건지 잘 모르겠다...

이후 대회에 가서 이벤트도 당첨되고 오늘은 여친이들의 기운을 가득받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 ㅎㅎ

결론은 많이 힘들었지만 닉값하는 성지순례였어 ㅎㅎ

성지순례 1일차는 여기까지야, 2일차는 지금쓰면 몸이 버틸 수가 없을거 같다

2일차는 내 개인적인 성지도 가고 내가 가고 싶은 곳도 갔어, 어쨌든 여친이들 관련 성지니깐 재밌더라

아마도 2일차도 오늘 안에 다시 쓸거니깐 그때까지 기다려줄 갤러는 기다려줘!

부족한 글솜씨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