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일도 많이 있고 여행도 할 겸 서울로 가는데 서울에서 뭐할지 물어보니까 몇 갤러들이 ‘성지순례’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남는 시간에 성지순례 ㄱㄱ 하기로 함. 양수철교, 백빈건널목, 서빙고 역, 아랑문구사, 남산, 올림픽 공원 이렇게 6군데 감.

내가 ‘너 그리고 나’를 계기로 버디가 됐기에 ‘너 그리고 나’ M/v 촬영지를 먼저 가기로 함~ 장소는?? ‘양수철교’로 ‘북한강철교’로도 불리는 곳임.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해서 접근성 괜찮더라. (출처-네이버 지도)

얼마 전에 맛보기 식으로 올렸던 거.....ㅋㅋㅋㅋㅋ (나 급식 아니야...) 여기는 철교 건너면 있는 생태공원임.

이거 딱 맞게 찍기 너무 힘들었음. 한 11번 찍었나?? 나는 상체만 나와서 그러지 다리는 쪼그려 앉아있었음ㅋㅋㅋ

촬영 장소는 이렇게 본래 포토 존으로 만들어진 곳이더라.

이제는 철교에 올라가서 찍기~~. 긴말 없이, 그래.... 코스프레 했다ㅋㅋㅋ.......

여기서 나중에 사진 찍는다면 본래는 자전거 도로니까 자전거 꼭 조심해라!!

배경이 상당히 안 맞지?? 이날 바람이 진짜로 엄청 쌔게 불었음.... 다시반대로 건너오면서 물 좀 마시려고 셀카봉 잠시 난간에 세워놨는데

바람때문에 강에 빠짐;;ㅋㅋㅋㅋ 그래서 여기서부터 폰을 벽에 세워서 최대한 비스무리하게 찍어봄ㅠ...ㅋㅋㅋ

이건 안 넣으려다 고생한 게 있어서 그냥 넣어본다ㅋㅋㅋ ※발퀄 및 혐 주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춥고 셀카봉 까지 없으니 흥미도 떨어지고ㅠㅜ 많이 지치더라ㅠ.

그래서 마지막으로 철교기둥에 이거 적고 역으로 갔음...

정리하자면, 아무래도 단어가 ‘성지순례’이다보니 스스로 뭔가 겸손하고 엄숙해지는 느낌??ㅋㅋ

그리고 코스프레 식으로 하면 괜히 쪽팔리고 할 거 같은데, 오히려 더 재밌더라.

자전거 라이더들이 인사도 해주고 사진 찍어준다고 하시니 더 힘이 됐음ㅎㅎ

그럼, 너 그리고 나-2, 시·달, 남산도 빨리 써본다. 댓글에 욕은 하지 말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