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대표님을 만나러 가시는 갤러분이 있으면 꼭 제 편지도 출력해서 같이 전달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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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티엔터테이먼트 이종석 대표님께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걸스데이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걸스데이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Helios라고 합니다. 최근들어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신지요. 초면에 이렇게 편지로 인사드리게된점 양해를 구합니다. 

제가 이러한 편지를 쓰게된 사유는 최근 공식카페 "데이지" 안에서 일어났던 내부 문제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7월 11일 걸스데이 2집 "LOVE" 앨범구매 특전 이벤트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발표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의문을 가지고 또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들사이에서 부각된 문제점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너무나 엄격한 신청방법 때문에 많은 이벤트 참가자들이 추첨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탈락한점입니다. 걸스데이 팬덤은 학생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성인들 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벤트 참가 조건은 키노앨범 또는 일반앨범 5장 구매시 1회 참가자격 부여 이었습니다. 1회 참여 하기위해서는 65000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걸스데이에게 도움이 되면서 또한 이벤트에 당첨되고자 하는 기대감에 아낌없이 앨범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앨범을 구매 하고나서 앨범 인증을 하는 단계에서 너무나 많은 필요조건속에 하나 둘 빼먹는 사항이 생기게되고 이러한 사람들은 가차없이 탈락을 하게되었습니다.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들은 자기가 추첨에 포함되었는지, 아니면 도중에 탈락했는지 어떠한 상황도 모른채 말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신청을 받고 효과적으로 정리하게 하기위해서는 필요악 조건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과도한 조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둘째. 공식 카페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가 왜 취소되었나 하는 사항입니다. 초기 공식카페에서는 팬들의 앨범구매를 독려하자는 차원에서 공동구매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많은 팬들은 혼란에 빠졌지만 다행스럽게도 개인카페인 '엔젤릭스마일', '러버플라워', '헤라' 에서 공동으로 추진하여 헤라에서 진행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규모인 '데이지'에서 홍보가 없으므로 생각보다 많은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게되었습니다. '데이지'는 걸스데이 팬덤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있는 "공식" 팬커뮤니티 입니다. 이러한곳에서 공동구매를 독려하지는 못할망정 왜 오히려 추진하고있던 공동구매가 취소되었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셋째. 카페 내 운영진의 문제입니다. 카페 운영진 중 한명인 시뻘건소=악마=좋아영=이카루스=레드불=문느님(이하 시뻘건소) 회원에 대한 의혹이 가시질 않습니다. 카페 운영진이라는 등급을 가지고있으면 이번 앨범구매 특전 참가자 신청을 하는 비공개 게시판을 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키노 앨범구매 현황을 본 후 미달이라는점을 확인,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미달난 키노(오사카 행) 당첨자들 중 한명에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보고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다른 팬들또한 키노앨범 이벤트를 응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한사람이 부지기수인데 어떠한 이유에서 키노앨범(오사카행) 당첨자가 미달이 났는지 그리고 미달난 인원들을 왜 일반앨범에서 보충하지 않는지 정확한 해명을 듣고싶습니다. 혹여나 미달난 인원들이 신청 규정을 어겨서 탈락한거라면 시뻘건소 회원 또한 신청규정을 어긴것이 됩니다. 신청 규정은 영수증or거래명세서에 본인닉네임 자필작성, 신분증 주민번호 뒤 첫번째자리 이후 가리기 이후 앨범과 같이 사진을 찍어서 올릴것 이고 자필이라함은 스스로 본인이 쓴다는 뜻입니다. 허나 현재 시뻘건소 회원은 호주에 거주하고있음으로써 거래명세서 or 영수증에 자필서명을 하고 앨범과 같이 사진을 찍을수 없는상황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말로는 해외 거주자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았다는 말도안되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공식카페의 스탭은 엄연한 공직입니다. 이 공직을 이용해서 특혜를 받는다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허나 이 회원은 자기의 지위를 이용하여서 좀더 좋은위치에서 특례를 받고있다 라는 말이 팬들사이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 회원때문에 걸스데이는 좋아하지만 걸스데이 팬덤에 정이 떨어지면서 팬덤을 탈퇴하는 경우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리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는 하나 이 경우는 좀 예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일개 팬이지만 걸스데이를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팬덤이 좀더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러한 편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 대표께서 항상 걸스데이를 위해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것을 해주고 지원해줄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 분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대표님, 이 편지를 읽어보시게 된다면 위의 사항을 꼭 한번 더 검토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지방에 살고 올라갈 형편이 안되는 팬의 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하지만 제 진심이 꼭 대표님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2015년 7월 12일 

디시인사이드 걸스데이갤러리 Helios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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