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비루한 쩐자의 미남영상에 과분한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모팬 쩐자의 네번째 영상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미남의 마지막 뮤비이구요.
비공식적으로는... 황태경 스페셜을 하나 더 만들 예정이라...
그런데 이것은 저희 딸래미 기말시험 끝나고 천천히 만들 예정이라...
공식적으로(?)는 이 영상이 마지막이라 하려 합니다. ^^;;

BGM 말도 없이(근석ver.)+어떡하죠(근석ver.)구요.
제목 : 굿바이 미남, 굿바이 황태경... (사실은 태미뮤비 ^^;)
부제 : "당신을 볼 수 있어... 이젠 정말 괜찮습니다..." 입니다.

미남에는 몇 가지 단어나 표현들이 참 많이 되풀이 되요.
그 중 하나가 "괜찮습니다..." 그리고 "보여" "안 보여" 인데요.

괜찮습니다... 는 미남이 자주 쓰고...
보여, 안 보여... 는 태경이 자주 쓰죠...

그런데 미남이 괜찮다... 는 말을 할 때 유심히 보셔요...
정말로... 괜찮아서 괜찮다고 한 경우는... 제가 보기엔 없습니다.
안 괜찮은데... 상대방 생각해서 괜찮다고 말해주는... 민폐덩어리가 아니라 배려쟁이죠. 미남이는...^^

그리고 태경이의 야맹증...
제가 이걸 좀 깊이있게 생각한다는 건... 아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모화란때문에 미남이와 이별한 후 태경이가 또 말하죠...
"난 깜깜하면 안 보여... 깜깜해서 안 보인다 생각하면 돼..." (즈질 기억력이라 뭐 이런 비슷한 ^^;;;)

즉 태경이의 눈과 마음의 야맹증은...
안 보여서 안 보이는 게 아니라, 보기 싫은 것은 안 보려 해서 생긴... 몸과 마음의 병인 거죠...
안 보면 기대도 안 하고, 상처도 안 받으니까...

태경이가 미녀를 눈과 맘으로 부릅뜨고, 보려 애쓰는 것은...
초기 태경이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인 셈인겁니다. ^^

미남 끝난 후 제 맘이 그래서인지...
이 영상 속에는 태미의 귀염+발랄한 모습은 간 데 없고...
애틋하고 절절한 씬들만 담겨 있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태경이의 16회 대사 중
"괜찮은 게 아니라 아프고 힘든 거냐"(뭐 이 비슷한.. 즈질 기억력 ㅜㅜ)
이걸 두고 창휘 생각난다 하셨는데요...

저도 그랬구요. ^^ (창휘공자님 알럽 쏘머취~~ ㅜㅜㅜ)
어찌 보면 이 대사가... 미남(미녀)이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는 듯 했어요.
항상 남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괜찮다"고 말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많은 아픔과 힘겨움을 담고 살아가는 아이...

태경이가 미남이의 그런 마음을 알게 된 이상...
자신의 상처 이상으로 미남이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애껴 주겠지요... 에효...ㅜㅜ

(미녀는 아프리카 잘 갔는지... 태경이는 모화란에게 찾아가 사과를 받아 주었는지...
미남이는 헤이와 잘 됐는지... 마실장은 MH entertainment 창립에 성공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ㅜㅜ)

곳곳에 시즌2 청원이 이뤄지는 걸로 아는데... 관계자분들께서 간절한 맘을 알아 주실런지...
간절한 마음으로 찾으면... 구하면...  찾을 수, 얻을 수 있을라나요?
이번에도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태경스페셜 영상은 제가 근석군이 부른 노래 중
유일하게 사용 안 한 ost <여전히>를 사용하여 발랄하게 만들려 하는데..
지금 이 맴으론 힘들 듯 하고...  우리 딸래미 기말시험 공부시키며 감성 좀 떨어트려서
업 된 맘으로 작업 들어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지금...  참으로 그들이 그립습니다...
특히...  오늘...  수요일 밤에는 말이지요... ㅜㅜ


*** 현재 업로드한 영상이 중간에 틱틱 튀는 게 보이는데요.
제 컴이 시망 직전이라 렌더링 시간이 넘 오래 걸려 당장은 수정 불가능하구요.
그래도 이 영상 마칠 때까지 꿋꿋하게 버텨준 울 컴터... 땡큐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