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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인터뷰- <그 남자는 다시 폭풍속으로 김남길>

나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23 20:18:21
조회 1779 추천 2 댓글 60

														

그 남자는 다시 폭풍속으로 김남길


<선덕여왕>이 끝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비담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사극의 남자 주인공들은 캐릭터를 떠나서 비담과 비교 당하기 일쑤다. 다른 배우들에게도 이럴진대 비담으로 살았던 김남길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담을 들먹거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김남길도 아직 비담에서 벗어나지 못했노라 고백한다. 하지만 거대한 돌풍 앞에  김남길은 의외로 초연했다. 이는 자신감 때문도, 자만심 때문도 아니다. 언제나처럼 진심을 다한 연기가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text 하정민 photo 김말주


인터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언제나 듬직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남길이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마침내 대중적으로도 \'떴기\' 때문에 기자는 감동적인 소회를 떠올리며 A4 용지 2장에 질문들을 빽빽이 채워서 갔다. 하지만 준비한 30개의 질문 중 온전히 물어볼 수 있었던 것은 고작 10개 정도였다. 시간이 부족해서도 김남길의 말이 느려서도 아니다. 그가 너무나 생각이 많은 달변가였기 때문이다. 한 시간 가량의 인터뷰에서 그는 20분 동안 한국영화에 대한 생각을 열렬히 토로하기도 했다. 익숙한 캐릭터에서 비전형성을 발견해 연기하듯이 김남길은 예상 질문의 예상 경로를 피해가며 인터뷰를 새로운 지점으로 이끌었다. 인터뷰를 다 마치고 질문지를 슬쩍 본 김남길은 "준비해 온 질문들 다 못하셨죠? 저랑 인터뷰하면 다들 그렇다고 하세요"하고 싱긋 웃는다. 다음은 그 종횡무진한 인터뷰의 기록이다.

독하고 센 멜로 <폭풍전야>


<선덕여왕> 끝나고 해외에 있었다고. 여행 차 간 것인가?
봉사활동 때문에 인도네시아에 갔다가 화보 촬영 차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그리고 바로 <나쁜 남자> 촬영을 위해 일본에 한달간 머물렀다.


여행은커녕 쉬는 날도 없었겠다.
개인적인 시간이 거의 없었다. 화보 촬영 때 그나마 좀 쉴 줄 알았는데 매일 강행군이었다. 자연이 너무 좋아서 해가 조금이라도 떠 있을 때 사진을 많이 찍어놨어야 했거든. 마지막 날 하루 놀았다.


그렇게 긴 드라마를 마친 직후인데 체력이 받쳐 주던가?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지쳐 있어서 조금 힘들었다. 어느 정도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이전 캐릭터를 완전히 비우고 새 작품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번엔 그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나쁜 남자> 촬영이 내심 걱정스럽다.


<선덕여왕> 이전에 찍은 <폭풍전야>가 늦게 개봉하는 바람에 더 바빠 보인다.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작정하고 일을 몰아서 하는 줄 안다. <폭풍전야>는 촬영을 마치고 안 좋은 이야기를 들어서 늦게 개봉하거나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정이 겹칠 줄 몰랐다.


개봉을 못할 수도 있었다니 무슨 소린가?
요즘 전체적으로 불황이지 않나. 예산이 적은 영화다 보니 작은 바람에도 휘청거린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폭풍전야>의 시나리오을 먼저 읽었는데 소재와 감정의 세기에 놀랐다.
그 점이 굉장히 좋았다. 시나리오를 절반만 읽고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도중에 조창호 감독님에게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았다. 시나리오만 읽어도 수인이 가진 아픔이 충분히 와 닿았다. 특히 좋았던 점이 멜로인데도 불구하고 두 남녀 사이에 직접적인 스킨십이 별로 없다는 거였다. 멜로의 감정은 센데 캐릭터들이 억누르는 게 보여서 안타까웠다. 거의 마지막까지 손 한번 제대로 잡지 않는다. 그런데도 두 남녀의 감정이 잘 드러난다는 점이 좋았다.


지금까지 해온 멜로들처럼 어둡다.
다른 멜로와 비교하면 하드코어다. 이번 영화를 선택하면서 느낀 건데 아마도 내가 이런 것에 끌리는 것 같다. 이런 종류의 작품들을 많이 연기해서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도 결국 마지막에 손이 가는 것은 어두운 멜로다. (김)혜수 누나가 어린 게 그런 것만 좋아한다고 타박하더라. (웃음) 하지만 단순히 세기만 했다면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감정에 이유가 있다는 점과 그 감정을 풀어내는 방식이 진부하지 않아서 좋았다. 예를 들어 미아(황우슬혜)가 수인에게 "자살하려고 절벽 위에 서있었냐"고 묻자 수인이 "그곳이 진짜 자살 구역인지 궁금해서 서 봤다"고 대답하는 식이다. 어울리지 않게 유머러스해서 오히려 서글프다고 할까.


매 장면 감정이 응축돼 있는 영화인데 절제해야 하는 인물이어서 표현 수위를 놓고 고민했을 것 같다.
<폭풍전야>스태프들이 <선덕여왕>을 보고 "저렇게 뛰어놀고 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리가 가둬 놔서 얼마나 답답했냐"고 하더라. (웃음) 표현 수위는 촬영하면서 감독님이랑 의견 차이가 컸던 부분이다. 일정상 수인이 제주도에서 미아를 만나는 장면을 먼저 촬영하고 영화의 초반인 교도소 수감 장면을 나중에 촬영 했다. 근데 제주도 가편집본을 보니까 너무 어둡고 난해한 거다. 그래서 감독님께 교도소 장면은 관객들이 조금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가는 건 어떻겠냐고 물었다.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느낌이 들면 제주도 장면의 감정이 더 살 것 같았다. 근데 감독님이 동의하시면서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제주도의 톤 그대로 살리시는 거다. 그런 점 때문에 감독님과 많이 부딪쳤다. 그렇다고 끝까지 내 주장을 내세운 건 아니다. 배우는 감독의 연출 지시를 받는 사람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작품을 처음부터 준비한 감독님이 배우보다는 큰 산을 보기 때문에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감독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맞다.


그 안에서 자신의 것을 끄집어내면 정말 훌륭한 배우가 아닐까?
안 그래도 요즘 그런 생각하고 있던 차다. 감독님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내가 원하는 것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감독님이 원하는 것 안에서 놀 수 있어야 진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을까? 체중을 14kg이나 감량했다.
갈수록 수인이 수척해지는 것이 영화의 포인트였기 때문에 체중 감량이 필수였다. 너무 힘들었다.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까 사람이 변하더라. 예민해지고 초조해지고 불안증까지 생겼다. 점점 수동적으로 변했다. 기운이 없어서 촬영을 마쳐도 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원래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이랑 장난치고 노는걸 좋아하는데 그러면 체력이 훅 떨어지는 거다. 내성적이고 수동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컸다.


대신 감정 몰입은 더 잘 됐겠다.
하하. 아무래도 그렇지. 수인이 힘들어하는 연기가 연기가 아니다.


비담, 김남길 캐릭터의 총체


<폭풍전야>를 먼저 촬영해서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수인과 비담은 비극과 멜로 코드에서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다.
나도 그렇게 느꼈다. 근데 수인과 비담뿐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어떤 식으로든 같은 연장선 상에 있다. <선덕여왕>을 통해 나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은 독특한 배우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동안 내 작품에 관심을 보여 준 사람들은 내가 비담을 만나기 전에도 그런 캐릭터들을 연기했다는 것을 안다.


아닌 게 아니라 비담은 그동안 김남길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총체였다.
<선덕여왕> 대본을 보고 한  지인이 "작가가 남길씨랑 친해?"라고 물어 봤을 정도다. 작가님들이 그동안 내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봤다고 하시더라. 연기할 때도 예전 캐릭터들의 면면을 끄집어내서 비담에 투영했다. 그래서 사실 <선덕여왕> 끝나고 바로 군대를 가려고 했다. 비담을 통해 지금 내가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 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담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연기하지 않는 이상 배우로서 묻힐 수도 있겠다는 고민을 했다. 그런데 그 무렵 정지우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다. 정지우 감독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뛰어난 배우라도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없다. 하지만 같은 캐릭터라도 깊이가 달라지면 대중은 그 캐릭터를 이전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설경구가 <강철중: 공공의 적 1-1> 에서 <공공의 적>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깊이가 다르지 않냐" 하시더라. 그러면서 "변화도 좋지만 지금 비담을 벗어날 수 없다면 굳이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그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라. 그러면 사람들은 김남길이 달라지고 성숙해졌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서 종이 \'땡~\'하고 울렸다. 그래서 <나쁜 남자>를 선택할 수 있었다. 비록 지금까지 내가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제대로 파고들면 또 다른 인물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비담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캐릭터는 <미인도>(2008)의 강무다.
그래서 <선덕여왕>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지금 같은 생각을 했다. 비담이 강무와 캐릭터가 비슷한 거다. 물론 강무는 비담보다 단순하고 선한 캐릭터였지만 장르가 사극이어서 더 비슷하게 보일 소지가 있었다. 나 스스로도 강무를 떨치고 연기할 수 없을거라는 걱정을 했으니까.


그럼 그때부터 알게 모르게 정지우 감독의 조언을 실천한거네?
하하 그렇게 되는건가? 그렇게 봐주면 고맙다.


수인과 비담뿐 아니라 그동안 아픔이 있고 내재된 욕망을 지닌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다. 특별히 이런 캐릭터들에게 끌리는 이유가 있나?
글쎄. 아까도 말했듯이 내 취향이 그런 것 같다. 어둡고 암울하고 복잡한 것이 좋다. (웃음) 어렸을 때 롤모델로 삼았던 배우가 양조위였다. 그때는 실제 아픔이 있고 경험이 많아야 그런 눈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연기할 때 그런 경험들을 투영시키려고 한다. 지금까지 연기한 모든 캐릭터들은 내가 경험했던 감정들을 극대화시킨 거다. 사람들이 비담의 특징으로 다중성을 꼽는데 그게 진짜 내 모습이기도 하다. 왜 누구나 상황과 처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 않나. 그게 극단적으로 표현됐을 뿐이다. 그렇게 캐릭터 속으로 나의 면들을 집어넣는 거다. 그러다보니 또 그 캐릭터가 내가 되는 것도 같고.


연기가 아닌 연기를 하는 배우



데뷔 초에는 상당히 \'엄친아\'스러운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다. 욕망과 아픔은 보이는데 천성 상 표출하거나 삐뚤어지지는 못하는, 그래서 무게가 느껴지는 캐릭터들이었다.
연극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인지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어떤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어느 정도 멋있는 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해보니까 그럴 필요가 없더라. 배우는 어디에서나 배우일 뿐이다. 그때는 잘 보이기 위한 연기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모습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본명으로 돌아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을까?
한동안 드라마를 하면서 연기를 위한 연기를 하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모던 보이>(2008)와 <강철중>을 찍었는데 강우석 감독님이 자꾸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한\'이라는 이름 대신 김남길이라고 부르시는 거다. 그래서 정지우 감독님이 "감독님, 이한이에요"하시니까 "이한 같은 소리하고 있네. 김남길이 더 좋다"고 하셨다. "왜 좋은 이름 놔두고 가명을 쓰냐며, 김남길이 배우 느낌이 나니까 본명을 쓰라"고 충고하셨다. 그리곤 <강철중>부터는 김남길로 크레디트에 올리라고 하셔서 겉으로는 당황했지만 속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내가 뭣 때문에 답답했는지 알겠더라. 솔직한 연기를 하고 싶어서 고민하던 거였는데 강우석 감독님이 본명과 함께 길을 찾아주신 셈이다.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 건가?
음. 누구나 그렇겠지만 평소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유달리 싫어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갔을 때도 그것 때문에 촬영팀이랑 많이 부딪쳤다. 나는 어쩌다 한 번 간거지 않나. 그곳에서 늘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송구스러웠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봉사 정신을 전파해야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는 동의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너무 가까이 오지 않는 선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연출되는 장면은 싫다고 말했다. 연기도 그렇게 하고 싶다. 최대한 솔직하고 진솔하게 말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상업영화, 독립영화 가리지 않고 참여하면서 한국영화에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거창하지만 지금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한국영화에 대한 어떤 사명감이 생긴 건가?
아직도 많이 모른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가슴으로 와 닿는 게 많다. 솔직히 예전 스크린 쿼터 시위할 때는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어떤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언젠가 (정)재영이 형이랑 술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형이 예전엔 통감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한국영화가 얼마나 힘들고 자신이 한국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나는 아직 재영이 형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나도 때가 되면 깨닫게 될 것이다. 일단 지금은 국방의 의무부터 다하고. 하하. 2년 동안 걱정이다.


어쭙잖은 위로의 말을 건네자면 요즘은 남자 배우들이 군대를 갔다 오면 더 멋있어져서 돌아오더라.
그렇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조금씩은 빛이 바랜다. 그러나 내가 걱정하는 것은 그게 아니다. 사실 내 공백은 걱정이 안 된다. 예전부터 입대를 염두에 두고 일을 했기 때문에 군대 가기 전 해야 할 일들은 어느 정도 해놓은 상태다. 2년 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을 테니 홀가분한 마음도 든다. 오히려 주위에서 난리다. 누군가는 CF 얘기도 하는데 내가 언제부터 CF를 했다고. (웃음) 그런 건 문제가 아니다. 다만 장남이라 집이 걱정이다.


비담으로 인해 배우 뿐 아니라 인간 김남길에 대한 판타지가 커졌다. 대중이 자신에 대해 가장 크게 오해하는 것이 있나?
뭔가 내 안에 더 많은 것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들. 비담으로 알려진 후 내 전작들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근데 나에 대해 알고 난 후 \'이런 캐릭터들을 연기해서 비담까지 왔으니 다음에는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듯하다. 감사하긴 한데 그건 정말 큰 오해다. 매번 연기를 할 때마다 힘들고 벽에 부딪힌다.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시선들이 싫은 것만은 아니다. 적당한 부담과 중압감은 사람을 발전시키니까. 그런 부담까지 수용해서 가고 싶다. -끝-


김남길에게 이 역할을<-이건 인텁 끝나고 짧은 꼭지
김남길처럼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20대 배우도 드물다. 그는 모두 \'한 개성\'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그가 되고 싶은 캐릭터들은 무궁무진하다. "남자 배우니까 먼저 느와르를 해보고 싶다.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 선배 같은 캐릭터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멜로를 많이 했지만 더 다양한 장르의 멜로를 하고 싶다. 하지만 캐릭터는 다양했으면 좋겠다. 정형화되지 않은 캐릭터들. 거지 역할이어도 좋다. 내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끄집어내서 연기하고 싶다. 내가 연기하면서 가슴이 뛸 수 있고 보는 사람들도 흥분할 수 있는 캐릭터를 평생 연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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