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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해군 최후의 군함, 타치바나급 구축함.

티안무 2006.06.22 14:06:51
조회 5553 추천 0 댓글 21

제국해군 최후의 구축함 스러지는 연합함대의 마지막 빛 제국해군 HIJMS 타치바나(橘)급 改정(丁)형 1등구축함 Imperial Japanese Navy His Imperial Japanese Majesty's Ship Tachibana class type kai-tei 1st grade destroyer 대미개전 이전, 제국해군이 증강시켜온 주력 구축함은 1928년에 준공된 특(特)형 구축함 후부키, 조약형 구축함 하츠하루(初春), 시라츠유(白露), 아사시오(朝潮), 함대형 구축함의 완성이라 일컬어지는 갑(甲)형 구축함 유구모(夕雲), 카게로(陽炎), 방공전담의 을(乙)형 구축함 아키츠키(秋月), 그리고 구축함의 정점에 섰다는 병(丙)형 구축함 시마카제(島風). 이 모두는 그야말로 연합국의 구축함과 비교될 수 없는 개함(個艦) 우월주의의 결과물이었고, 실전에서도 그 압도적인 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초기 승전에 공헌하게 됩니다. 1942년 2월 19일부터 1942년 3월 1일까지 연합함대의 군함 단 1척도 격침되지 않으면서 구축함 6척, 중순양함 2척, 경순양함 3척을 격침시킨 동남아 자바 해전에서의 전과는 물론이며 무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구축함으로 중순양함을 맞아 격침시킨 룽가 야전 이하의 솔로몬 전역과 같이 분명 일본의 함대함 구축함들은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런 일본 구축함들은 명확한 단점을 드러냅니다. 함대결전이 사라지고 항공전 중심으로 전쟁이 진행되자 상대적으로 방공무장이 빈약했던 일본 구축함들은 아키츠키 클래스를 제외하곤 대공공격에 매우 취약했고 성능향상을 위해 많은 함체의 곡면처리 등 양산에 까다로운 기술을 적용한 이 구축함들은 당시 일본 공업능력으로는 전시에 충분한 수를 확충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정비에도 많은 시간이 걸려 당시 연합함대 사령부가 예상하고 있던 손실 페이스를 훨씬 뛰어넘게 되며 특히 미, 일 양국 모두 구축함에 의한 수송 작전이나 상륙임무가 주로 이루어지던 솔로몬 전역에 구축함의 충당이 절실해지게 되자 즉각 연합함대 사령부는 함정본부에 ‘전시 급조 구축함’의 개발을 의뢰하게 되고 이전까지 계획된 갑, 정, 병형 구축함의 생산을 모두 취소하게 됩니다. 결국 처음에는 “대양에서 적함을 요격하기 위해 적함보다 1노트라도 빠르고 1개라도 많은 어뢰를 장비해야만 하고 이런 성능을 만족하기 위해서라면 건조시간과 건조비용은 필요 없다!”라고 하는 건함사상이 “고속도, 어뢰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구축함 1척을 만드는데 있어 2년이나 걸린다면 전쟁은 끝난다. 대공방어와 대잠이 충실한 충분한 양의 구축함 확보가 중요하다!”라고 바뀐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바로 정(丁)형 구축함 마츠(松) 자매였습니다. 유구모 클래스의 구축함이 1년 2~3개월의 준공기간을 필요로 한 것에 반해 많은 자재경감과 9개월이라는 준공기간의 단축을 이룬 마츠 자매는 1944년 4월 하순부터 실전에 투입되어 수송과 선단호위, 퇴각 및 보급 작전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주나 여전히 대양과 동중국해 방면에 전개한 미 잠수함들과 미 항공대에 구축함 손실은 더 늘어갔고 이에 1944년 3월, 함정본부는 이 마츠 자매의 오직 준공기간을 목표로 그 기간을 6개월로 대폭 줄인 개(改) 정형 구축함의 설계에 착수합니다. 원래 함대결전을 염두에 두고 장기간의 운영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제국해군에 있어 이 정형 구축함은 분명 최초의 전시 급조함이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제1차대전부터 전시 급조함의 건조에 능하죠. 기어링과 플레쳐의 압박........덜덜덜) [175척 밖에 생산되지 않은(.....) 전시급조 구축함 플레쳐] 오로지 준공기간 단축을 지상명제로 설계된 이 새로운 급조 구축함은 무엇보다 아직 완전한 급조함이라고 볼 수 없는 마츠 자매 이상으로 대량 건조기술을 도입해야만 했습니다. 마츠까지 남아있던 함수 현측의 플레어(Flare)가 직선형태로, 일본 구축함의 전통인 함미의 곡선형태는 모난 직선상자모양으로 바뀌게 되었고 함수 수선하의 절단처리는 완전히 생략되었습니다. 그 제작방법은 1등수송함과 병, 정형 해방함(海防艦 - 해방함이 무엇인가 하니, 간단히 연안방어 구축함으로 이해하기면 쉬우실 겁니다.)의 방식에 따라 이중저(二重底)구조를 단저(單底)구조로 변경하여 구조 자체를 간소화. 특히 선각(船殼)의 제조에는 일본 최초로 본격적인 블록 용접공법이 도입되어 활용됩니다. 함체를 몇 개의 덩어리로 나눠 동시에 제조해 한꺼번에 이어 맞추는 이 공법은 미국에서도 전시 급조선을 만들 때 있어 매우 유용하게 제작된 방식이었고 비스마르크의 건조에도 쓰인 방식이었습니다. 다시 강재의 변경도 있었습니다. 이전 구축함에 쓰이던 특수 D강(鋼)은 물론이고 마츠 자매까지 사용되던 고장력 HT강의 사용도 취소되어 용접도 쉽고 공급도 쉬운 일반 강재로 바뀌어 함의 건조가 진행됩니다. 또 기관에 대해서도 중압(重壓)터빈과 순항터빈이 어느 정도 삭감되었으나 다행히 속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 이 개(改) 정형 구축함이 다른 구축함에 비해 뒤떨어지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앞선 마츠 자매가 레이더로 수상용으로 전함을 35km 이내, 구축함을 17km 이내에서 포착할 수 있는 거리측정 정밀도 0.5km, 각도측정 정밀도 3도인 2호2형 - 22호 전탐(電探)을 장비하고, 대공용으로는 편대를 100km내에, 1기를 50km 이내에 발견할 수 있는 거리측정 정밀도 0.5km, 각도측정 정밀도 3도인 1호3형 - 13호 전탐을 장비했는데 이 레이더를 보다 전방에 배치하여 탐색이 보다 정확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22호 전파탐신의(電波探信儀) -_- 갑자기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그러나 무엇보다 확실히 향상된 것은 대잠능력이었습니다. 36개의 폭뢰를 장비, 94식폭뢰투사기 2기를 장비하고 2척의 소형 발동정 - 10m 특형 운화(運貨)선을 운영한 것은 같았지만 이전의 형편없는 수중관측기 - 93식탐신의(探信儀), 93식청음기를 대신해 간신히 독일로부터 입수한 기술로 만들어낸 3식탐신의, 4식청음기를 장착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이 4식청음기는 함저(艦底)에 수평으로 직경 3m의 원형공간을 설치에 필요로 했는데 이 또한 다행히 속력에 지장은 없었다고 합니다. 무장은 더욱 철저하게 방공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뇌격능력은 단 4발을 적재한 4연장발사관 1기로 생략, 12.7cm 40구경 89식 연장고각포 1기, 단장고각포 1기를 주포로 25mm 3연장 96식기관총 4기, 동 단장기관총 12기로 당시 일본 구축함 가운데서 아키츠키를 제외하고 가장 우수한 방공능력을 자랑했지요. 1944년 7월 8일, 요코스카(横須賀) 공창에서 최초로 건조에 들어가 1945년 1월 20일 제1번함 타치바나(橘)가 준공된 이 개 정형 타치바나 자매들은 제84, 86회 제국의회에서 1943년 해군 개(改) 제5차보충계획 제2차 추가계획으로 42척의 건조예산집행이 통과, 같은 해 전시함선 건조보충계획에 따라 32척이 추가로 계획되어 모두 74척의 대량건조가 계획되었습니다. 결국 이전의 개함우월주의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 것이 이 타치바나 자매였고 결국 이런 대량생산 기술의 연구가 부족했던 것이 당시 일본의 한계였다고도 역으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공업력 차이를 더욱 여실히 드러낸 구축함이었던 타치바나........... 참고로 저 닻-삼각장에 나팔마냥 매달린 것이 레이더인 22호 전탐입니다 -_-] 당시 전황이 일본에 더욱 악화됨에 따라 초기 23척 계획량 가운데 14척만이 준공된 이 타치바나 자매는 연료부족과 미 잠수함의 봉쇄로 대부분이 더 이상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항구에 머무르며 대공포대로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4척 가운데 2척만이 가라앉고 12척이 모두 살아남은 타치바나 자매는 전후 복원선으로 활약하였고, 장병들의 귀환이 끝난 후에는 방파제가 되거나 연합국에 배상함으로 끌려가기도 했으나 이 가운데 (계획상) 16번함  나시(梨)는 반파된 상태에서 수리되어 해상자위대 호위함 와카바(若葉)로 1971년까지 활약하기도 했으며 21번함 하츠우메(初梅)는 불침함 유키카제와 함께 대만으로 건너가 신양(信陽)으로 1964년까지 장수하기도 합니다. 결국 대량생산이란 일본의 문제를 증명하기도 했던 이 타치바나 자매들은, 전시에 쓰인 그 대량제조기술을 전후에도 도입해 이후 일본 조선계가 발전하는데 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이상의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타치바나급 구축함 상세사항 배수량 : [공시] 1,580톤 보일러 : 로(Ro)호 함본(艦本)식 중유보일러 2기 연료탑재량 : 중유 370톤 전장 : 92.15m 전폭 : 9.35m 흘수 : 3.37m 주기 : 2축추진 함본식 올 기어드 터빈 2기 출력 : 19,000마력 무장 : 40구경 5인치 연장고각포 1기, 단장고각포 1기, 25mm 3연장기총 4기, 25mm 단장기총 12기, 61cm 4연장 어뢰발사관 1기 최대속력 : 27.8노트 항속거리 : 18노트로 3,500해리 승무원 정원 : 211명 자매함 : 타치바나(橘), 카키(柿), 카바(樺), 츠타(蔦), 하기(萩), 스미레(菫), 쿠스노키(楠), 하츠자쿠라(初櫻), 니레(楡), 나시(梨), 시이(椎), 에노키(榎), 오다케(雄竹), 하츠우메(初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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