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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력 경항모, 인디펜던스 자매

티안무 2006.06.24 10:22:00
조회 3419 추천 0 댓글 31

연방해군 주력 경항모 마리아나 승전의 주역 연방해군 USS 인디펜던스급 경항모 United States Navy United States Ship Independence class light aircraft carrier 1. 전시급조 항모의 탄생. 진주만 공습과 함께 대일개전을 선언, 추축국과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미국은 태평양 방면 주력전함을 상실했기 때문에 급히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함대를 재편합니다. 당시 미국은 이미 전쟁 이전부터 계획되어온 에섹스(Essex)급 항모의 대량건조를 추진하고 있었으나 당장 전선에 투입하기에 에섹스급의 건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예상대로라면 에섹스급이 실전에 충분히 투입되려면 1944년까지 필요했고, 시간을 단축한다고 해도 1943년 후반이 되어서나 투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건함계획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루스벨트 대통령은 영국 오더시티(Audacity)의 전훈을 따라 이전부터 준비된 화물선 개장 보그(Bogue)급 호위항모 11척의 준공을 서두르며 추가로 유조선을 개장한 생가몬(Sangamon)급 호위항모 4척을 추가로 발주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호위항모는 호위항모고 최대 20노트의 속력도 나오지 않고 짧은 항공갑판과 군함으로서 부족한 생존성은 일선에 정규항모들과 함께 작전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전시급조 호위항모인 CVE-26 생거몬과 CVE-9 보그. 깜찍하기도 하지 -_-] 이에 무엇보다 절실하게 판단된 제1선의 항공전력 충당을 위해 채택된 것이 군함으로서 설계된 함체를 개장하는 것이었고 무려 41척이 계획된 클리블랜드(Cleveland)급 경순양함 가운데 9척의 함체를 항모로 개장하는 1941년 전시계획이 발동됩니다. [이 놈이 바로 경순양함의 본좌 클리블랜드.] 에섹스급의 준공에 박차를 가하며 동시에 클리블랜드의 개장에 착수한 미국은 해군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1942년 12월 31일 준공된 네임쉽 CVL-22 인디펜던스 이하 CVL-30 생 재신트(San Jacinto)를 1943년 12월 15일에 모두 9척 준공을 완성, 1943년 당시 사라토가와 엔터프라이즈만으로 대파와 운영불가를 반복하며 악전고투를 거듭하던 태평양함대의 숨통을 트이게 합니다. 원래 순양함으로 준공되던 당시의 상부갑판 위로 격납고갑판을 만들고 함재기 승강기 출입구가 갑판에 걸리지 않도록 배치, 격납도도 다수의 방공병기탑재를 견디기 위해 측벽을 완전히 폐쇄한 폐쇄형 격납고로 설계됩니다. 이 상부구조의 중량 때문에 대형 벌지(Bulge)를 추가, 아일랜드형 함교는 호위항모와 동일하게 최대한 작게 설계하며 그 앞으로 함재기용 크레인을 장비, 연돌은 2개를 1개로 묶어 우현의 전후로 배치하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상부구조물의 억제 덕분에 비교적 큰 항공갑판을 얻는데 성공한 인디펜던스급은 아일랜드 사이에 전방 함재기 승강기의 좌현으로 기체가 이동할 수 있는 항공갑판도 장비합니다. 또한 주요 방공병장은 40mm 기관포 28문, 20mm 기관포 22문으로 매우 강력한 수준이었지요. 또 클리블랜드와 비교해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함체는 5피트 연장되었습니다. 2. 미합중국의 반격과 인디펜던스 자매들. 통상 호위항모와 달리 순양함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32노트의 쾌속을 자랑, 다른 정규항모나 고속함대와 함께 움직일 수 있었던 인디펜던스 자매는 삼녀 CVL-24 벨로 우드(Beleau Wood)가 트럭 공습에 참여한 이래로 태평양 함대 반격의 중심에 있었고, 마리아나 해전에는 8녀 CVL-29 바탄(Bataan) 제외한 나머지 8척이 모두 참전하여 전투기의 40%, 뇌격기의 36%를 충당하는 전력을 자랑합니다. [격추되는 일본 비장의 신형 뇌격기 B6N 텐잔(天山), 거참 뜨뜻하게 보이네요. -_-]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 해전에서 일본함대가 먼저 미 함대를 발견했음에도 오자와 제독의 아웃 레인지(Out Range) 전법이 보다 우월한 함재기 수를 이용한 스프루언스 제독의 카운터 어택에 뻗어버리고 일본의 항모전력은 거의 실질적으로 궤멸당하는 패배를 맞이합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전력은 레이테에서 미끼로 다 뒈지고 -_-;;) [파일럿 대기실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CVL-26 몬테레이(Monterey)의 함재기 파일럿. 출격 전에 마시는 거라 더욱 짜릿하겠지요 ㅎㅎ 커피일까 아니면 레몬에이드일까요? 그것보다 “항모를 잡아라!”는 낙서가 인상적이군요 ㅎㅎ] [열심히 날개를 펴는, 아니 접는 F6F 헬 캣. 그런데 정말 와일드 캣과 헬 캣이 유압자동으로 정비원 도움도 없이 스위치 하나로 날개를 접고 폈나요;; 아직 찾은 사진은 이것뿐이라.] [그 이름을 물려준 요크타운 클래스 CV-5 호넷의 원수를 갚고, 에섹스 클래스 CV-12 호넷으로 귀환하는 SB2C 헬다이버 편대.] 3. 프린스턴의 격침. 이렇게 인디펜던스 자매는 마리아나 해전에서 화려한 데뷔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후 1944년 10월 12일에 펼쳐진 대만항공전에 참여하여 다시 일본 육-해군 항공대의 합동공격을 화려하게 격파하는 전공을 세웁니다. 당시 대만항공전에서 일본 대본영이 발표한 전과를 알아보자면 격침 : 항공모함 11척, 전함 2척, 순양함 1척, 순양함 혹은 구축함 1척 격파 : 항공모함 8척, 전함 2척, 순양함 1척, 순양함 혹은 구축함 1척, 미확인 함종 13척 격추 : 112기 자군피해 : 미귀환기 312기 실제전과는 항모 1척 소파, 중순양함 2척 대파 (-_-) 격침함선 1척도 없음. 이 전과는 그 유명한 도쿄 로즈를 통해 미 해군에 방송되었고, 헐지 제독은(정확히 헐지 제독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지금은 헐지가 맞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 항공대에 의해 전멸당한 우리 함대는 지금 도쿄를 향해 진격 중.”이라는 전보를 니미츠 제독에게 보낸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알고 보면 딱한 처자인 도쿄 로즈, 실제로 미군에 대미 선전의 효과보다 만담(....) 프로그램 진행자로 인기가 높았다지요. 이름은 Iva Ikuko Togui. 현재도 시카고에 살다 있다는 풍문이 -_-] 이후 다시 기분 좋게 쇼(捷) 1호 작전 - 엔가노 곶 해전에 투입되어 헐지 제독의 지휘 아래 오자와 제독의 잔존 기동함대를 유린하던 인디펜던스 자매에게 갑자기 날벼락이 떨어집니다. 육상기지에서  발진한 99식함폭의 급강하폭격이 차녀 프린스턴의 함재기 승강기로 정확히 내리꽂히게 되고 내부에 가득한 군수물자가 폐쇄형 격납고에서 다중폭발을 일으킨 프린스턴은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250kg 급강하폭격 1발에 뻗어버린 프린스턴] [대충 격납고 안은 이런 상태.] 여기에 피해가 더 겹친 것은 프린스톤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사촌 클리블랜드급 CL-62 버밍엄(Birmingham)이 프린스턴의 소화 작업을 벌이던 도중 프린스턴의 유폭에 휘말려 프린스턴보다 더 큰 인명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화끈하게 폭발한 프린스턴 -_-;;] [더 화끈하게 만신창이가 된 버밍엄] 결국 이 전투로 프린스턴은 9척의 자매들 가운데 유일하게 격침되었다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을 뿐 아니라, 250kg의 폭탄으로 항모의 승강기를 직격한다면 일발필살로 항모를 격침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일본에게 전해주어 얼마 후 가미가제 자살공격대 편성에 큰 보탬이 되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_-) 4. 전쟁은 끝나고. 프린스턴은 비록 불운하게 격침되었으나, 다른 자매들은 프린스턴의 복수를 위해서 구레(吳) 군항을 공습. 그나마 잔존해있던 일본 해상전력을 화끈하게 때려 부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일본이 패망한 후에도 대부분 스크랩 처리되거나 현역에서 물러난 호위항모들과 달리 군함으로서 가치가 충분한 인디펜던스 자매는 7번함 CVL-28 캐벗(Cabot)이 스페인으로 팔려가 디다로(Dedalo)로 개명, 근대화 개장을 거치며 1997년까지 스페인 해군의 기함으로 활동했으며 3번함 CVL-24 벨로 우드, CVL-27 6번함 랭글리(Langley) 또한 프랑스로 대여되어 보이스 벨로(Bois Belleau) 라파에트(Lafayette)로 1963년 반환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5번함 CVl-26 몬테레이와 8번함 CVL-29 바탄(Bataan)은 한국전쟁에도 참여. 1번함 인디펜던스는 비키니 핵실험에 투입되는 등 전후에도 여러 활약은 펼쳤습니다. 대전 유일의 순양함 개장 항모인 (일본의 이부키(伊吹), 독일의 베저(Weser)는 개장 중에 종쳤으니 -_-) 인디펜던스 자매는 전시 급조함으로서 그 높은 완성도와 미 해군의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과 같이 큰 전력이 된 항모로서 오래 그 전훈을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말하며, 이상으로 글을 줄이겠습니다. 인디펜던스 자매 상세사항 배수량:15,200톤 (만재) 보일러:Babcock&Wilcox 중유 보일러 4기 전장:189.59m 전폭:21.77m 주기:4축 추진 General Electric식 기어드 터빈 4기 흘수:7.93m 출력:100,000마력 무장:40mm 4연장기관포 2기, 40mm 연장기관포 10기, 20mm단장기관포 22기, 함재기 45기 탑재 최대속력:32.0노트 항행거리:15노트로 10,100해리 승무원 정원:약 1,500명 항공갑판:178.3X33.31 m 함재기 승강기:2기 자매함 : CVL-22 인디펜던스(Independence), CVL-23 프린스톤(Princeton), CVL-24 벨로 우드(Beleau Wood), CVL-25 카우펜스(Cowpens), CVL-26 몬테레이(Monterey), CVl-27 랭글리(Langley), CVL-28 캐벗(Cabot), CVL-29 바탄(Bataan), CVL-30 생 재신트(San Jaci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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