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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방의 영웅칭호를 받은 여군들-위생병1(해병대)

허허 2006.09.25 22:05:05
조회 2138 추천 0 댓글 9


<Yekaerina mikhaylova-demina>1945년 20세때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바의 경우는 소련의 무훈 평가 시스템이 얼마나 불공정 한지 보여주는 경우이다. 만일 그녀가 남자였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훈장을 받고 영웅칭호를 받았을 것이다. 그녀는 레닌그라드에서 고아로 자라났다. 오빠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던중 기차가 폭격을 당했다. 바로 41년 6월 22일 대조국 전쟁이 발발했던 것이다. 이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16세의 소녀는 바로 군대에 지원했으나 모병관은 이를 거부했다. 그래서 그녀는 병원일을 돕는것에 자원했으나 그것도 오래 가지 못했다. 병원도 폭격을 당했고 미하일로바는 환자를 대피 시키고 끝까지 병원을 지켰다. 야전 위생병의 필요성이 워낙 급해서 그녀는 드디어 위생병으로 군입대가 허가 되었다. 이즘 독일군은 모스크바를 목전에 두고 있어 격전이 계속 되고 있었고 그녀도 수많은 전투를 겪게 된다. 전투에서, 그녀는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우랄 지방으로 후송된다. 회복 후 그녀는 해군으로 복무하게 되고 병원선에서 일하게 된다. 일상적인 병원선 생활에 질린 그녀는 전출을 요청한다. 처음 그녀의 요구는 거절 되었으나 모스크바에 까지 탄원한 끝에 결국 43년 요구는 2월 수락된다. 미하일로바가 새로 전출된 곳은 무려 해군수병(해병대)이었다. 그곳에서 그녀는 처음엔 잠깐 있다 사라질 사람으로 여겨졌지만 그녀가 첫 상륙에서 일파로 해병들과 함께 하여 평가는 바뀌었다. 그녀는 남자 동료들과 똑같이 무기를 다루었고, 적 점령지 강행정찰에 동료들과 참가해서 부상병 돌봤다. 곧 그녀는 부대원으로 받아들여진다. 계속되는 전투에서 3번의 부상을 당한다. 미하일로바는 44년 8월 Belgorod 탈환 작전에 참가하여 그녀가 속한 부대는 야간에 고무보트를 이용해서 강을 건너는 특공작전을 감행한다. 그녀는 강둑을 맨 처음 올라간 그룹에 속해서 로프를 아래쪽 부대원들에게 내려주었다. 부대가 강둑에 올라서자 강변의 적을 돌격으로 일소했다. 이날 동안 그녀는 17명의 부상자를 옮기고 돌봤다. 거기다가 독일군 거점 하나를 공격해서 14명의 포로를 잡는 공을 세웠다. 44년 12월 유고슬라비아에서 미하일로바는 다시 한번 특공작전에 투입된다. 목표는 일록 주변의 고색창연한 요새였다. 그녀는 선발된 50명의 해병들과 요새 주변 작은 섬에 상륙했다. 이 특공은 양동작전의 일환으로 주력부대는 다른 쪽으로 공격 예정이었다. 섬은 완전히 습지여서 특공대는 나무위로 올라가서 사격을 가해야만 했는데 요새에서의 반격사격은 강력했고 이 어린 위생병은 손에 관통상을 입는다. 그때 다른 해병들도 사격에 맞아 얼어붙은 물위로 떨어졌다. 그녀는 물로 뛰어들어서 벨트와 총의 슬링을 이용해서 그들을 구했다. 이런 식의 일을 반복해서 모두 7명의 병사를 구할 수 있었다. 특공대가 거의 전멸하기 직전, 주력부대가 요새를 강타했다. 이날 투입된 50명중 살아남은 사람은 13명 뿐이었고 그들도 모두 부상을 입었다. 짧은 병원에서 요양 후 완전히 회복되기도 전에 그녀는 부대로 돌아와서 복무를 계속했다. 미하일로바는 전쟁이 끝나고 결혼 후에도 간호 활동을 계속했으며 각종 참전용사들의 활동에 참가했다. 또 소련 적십자와 레드크레센트(이슬람사회의 적십자)에 종사 했다. 전쟁때의 공로로 나이팅게일 메달을 수상했고 전쟁영웅 후보로 세 번이나 추천되었으나 번번이 떨어졌다. 1990년 5월 고르바쵸프 대통령에 의해서 소련영웅 칭호를 받을수 있었다. 이것은 소련연방 붕괴 직전 최후의 수여자중 일부였다.     * 출처는 오스프리사의 Heroines of the soviet union 입니다. ~~~대단해 오스프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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