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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에게 가장 두려운 천재 - 만슈타인 원수

시바 2005.07.20 22:38:46
조회 3125 추천 0 댓글 3


모범을 보여 부하를 이끌다   연합군과 독일군 모두가 만슈타인을 2차대전 중 가장 유능한 장군이라고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군사이론가 리델 하트 ( Liddell Hart ) 는 만슈타인 원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습니다. " 연합군에게는 가장 두려운 천재였다.  그는 제 2차대전의 모든 지휘관중 가장 유능한 인물이었다.  스탈린그라드 이후 공세를 취하는 소련군의 대병력을 유인하여 포위 섬멸시켰으며,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만들고 그가 가는 곳에는 항상 승리가 따랐다.  만일 히틀러가 그의 작전에 관여를 하지 않았으면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다 " 하지만 그것만이 만슈타인의 모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슈타인은 승리의 명장이었지만 상당히 겸손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점령지에 거처를 꾸밀 때, 부하들이 인근에서 노획 ( 사실상 약탈 ) 한 고급가구와 집기를 가져 올 경우 불호령으로 꾸짖었다고 전하며, 항상 야전침대와 작전을 연구 할 책상 외에는 일체의 사치를 거부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야전의 병사들과 같은 종류의 식사를 함으로써 부하들에게 모범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군인이 지켜야 할 군율에 대해서는 엄격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소전쟁 중 부하 장병 2명이 부녀자를 강간한 것으로 조사되자 피해자가 보는 앞에서 지체 없이 처형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슬라브인들을 인간이 아닌 하류민으로 여겨 학살을 밥 먹듯 하던 분위기를 생각 할 때 그의 도덕성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또한 예하 부대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병사에 대한 집행은 반드시 자신의 결재를 받도록 명령하였습니다.  4명의 병사가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죄목이 전투 중 소련 전차의 진격에 진지를 이탈하여 동료들의 희생을 가져왔다는 죄목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슈타인은 모두에게 집행을 유예시킵니다.  그 이유로 해당 병사들이 처음전선에 투입된 신병들이라서 극도의 공포감에 짓눌려 있었고, 그런 사태에 익숙하지 못해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야전에서 그를 믿고 따르면 항상 승리를 이끌어 왔고 야전의 병사들을 기준으로 모범을 보이며 생활하던 지휘관을 부하들이 본 받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에리히 리핀스키 폰 만슈타인 ( Erich Lipinski von Manstiein ) 은 1945년 전범으로 체포돼 1949년 영국군사법원에서 18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953년 석방됐고 1955년 회고록을 출간합니다.  일설에는 소련이 영국에게 만슈타인을 넘겨 달라고 난리부르스를 떨었다고 합니다. 만슈타인의 저서를 보면 ' 훌륭한 병사와 그렇지 못한 병사 ' 를 1. 부지런하고 유능한 병사 2. 부지런하지만 무능한 병사 3. 게으르지만 유능한 병사 4. 게으르고 무능한 병사 의 4 단계로 구분 하였습니다.  만슈타인은 지휘관으로 가장 적합한 형태가 ' 게으르지만 유능한 병사 ' 라고 하였습니다. ' 부지런하고 유능한 병사 ' 는 훌륭한 병사이지만 참모 스타일이어서 지휘관의 자질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 게으르고 무능한 병사 ' 는 그냥 두면 피해를 주지 않으므로 오히려 ' 부지런하지만 무능한 병사 ' 보다 괜찮다고 합니다.  혹시 어디에 해당 되십니까 ? 장군 한사람의 명성은 사병 만명의 피로 이룬 결과다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만, 이순신과 원균의 예에서 알 수 있듯 같은 병사와 장비를 가지고도 승리를 이끄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을 보면 위대한 장군 한사람이 사병 만명의 피를 구 할 수 있다가 맞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방적인 후퇴에서도 뒤 돌아서서 소련군을 곤혹스럽게 하였던 만슈타인은 비록 전쟁에서는 패하였지만 전투에서는 승리하였던 위대한 敗將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 . . 히틀러나 괴링그같은 근본적 또라이하고는 차원을 달리하는 장군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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