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에서 히트 친 2차대전 그리스 영화 "나타샤"

영화광 2006.11.23 22:36:20
조회 3100 추천 1 댓글 19




어떤 횽아가 2차대전 영화 좀 소개해 달라는 글 보고 소개하다보니 생각나서 올려요 맨날 밴드오브브라더스나 라이언 일병 구하지만 이야기하는 건 질리쟎어요? 1974년도 우리나라 흥행성적 4위에 오른 영화인데, 무려  32만영이 본 영화 임다. 애개... 괴물은 1천300만 동원인데... 그때 사정을 보면 놀라운 수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울 인구 550만명이고, 영화가 개봉되면 명동과 종로의 개봉관에서1차 상영, 2차 미아리, 심림동, 노량진 등 재개봉관에서 2차개봉, 그후에 서울시내 곳곳의 재재개봉관에서 동시상영으로 3차 상영, 변두리극장에서 4차개봉.... 그리고 몇년 뒤 최신(?)영화 프린트 또개봉(5차)까지 했었는데... 이렇게 복잡하다 보니 관객수 집계는 지방과 재개봉관 빼고 서울 1차 개봉관만 집계한 겁니다. 낙원상가의 허리우드 극장과 지금은 없어진 국내 최대의 스크린 국제극장 딱 2군데 극장에서만 32만명이 본거죠. 대단한 겁니다. 게다가 이 영화와 경쟁했던 다른 영화들이 또 대단합니다. 흥행 1위 - 말이 필요없는 명작 "벤허" 43만명 흥행 2위 - 디노 데 로렌티우스라는 제작자가 이영화 한편 성공한후 20년동안 계속 죽을 쒀도 본전을                 보전시킨 빅히트 영화 "킹콩" 34만명 흥행 3위 - 폴뉴먼과 로버트레드포드가 꽃미남일때 찍은 최고의 반전영화 '스팅' 33만명 흥행 5위 - 그 유명한 오컬트 영화의 시초 "엑소시스트" 31만명 도대체 무슨 영화길래 그 쟁쟁한 영화들의 뒤를 이어 4위를 하고, 심지어 엑소시스트를 "제꼈을까"요? 2차대전을 다룬 영화인데 미국영화가 아니라 그리스 영화였습니다. 아라키 브유요클라키라는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였는데, 그리스 해방을 위해 나치와 싸우는 레지스탕스와 그를 사랑하기에 레지스탕스에 가담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토요명화에서 방영되어 높은 시청율을 끌어올린후 몇차레 더 방송을 탔습니다. 당시 "금발의 나타샤"라는 노래까지 나왔다더군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레지스탕스에 가담하고, 나중에 포로가 되어 갖은 고문을 당하고... 그 뒤에 더 큰 비극을 맞고... 사랑과 전쟁.... 신파 액션? 멜로 전쟁? 첩보 로멘스? 30년이 지난 지금, 히트한 영화들...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가 그런것 처럼 한국인이 딱 좋아하는 내용의 맞춤 영화였죠. 저도 아주 어렸을때 이 영화를 봤는데 기억은 전혀 안나다가... 나중에 어둠의 경로로 한번 더 보았습니다.(줄거리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MP-40과 스텐 공수부대용(목재 포어 그립 달린)이 많이 등장하더군요.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97453 지상전에서 방진이나 진형이 그렇게 중요함? [24] ㅇㅇ(221.142) 12.01.13 296 0
97451 내가 말이야 랍스타가 될 수 있다면 [4] 요염한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76 0
97449 오늘 난징!난징!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11]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432 0
97446 마이웨이 정도의 스케일이면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만드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5] 흔한밀갤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86 0
97445 그런데 2대갤은 정말 최고브레인들만 모이는 갤러리인거같아요.. [16] Rheinhard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97 0
97443 저 오늘 스타같이한사람이 갑자기 저한테 전번물어보시면서.. [10] Rheinhard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87 0
97442 그러면 일본에 서양장군도 있었나요? Rheinhard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96 0
97441 눈을떠보니 나는 1941년 8월 히틀러엿고 소련 좀만잇음 점령가능할듯하다 [7] 호롤룰루(1.242) 12.01.12 171 0
97439 서양이 언제부터 동양을 앞질렀냐 [87] 손학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494 1
97437 (종심이론)전술적, 작전적, 전략적 수준의 기동 [1] 어그로끄는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486 1
97436 마이웨이 본 사람만 알겠지만 [2] 섹스킹스섹(112.163) 12.01.12 233 0
97435 프랑스 전차에 대해서... [8]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386 0
97434 마이웨이 존나 저예산 영환데.. ㄷㄷ;; [2] ㅁㄴㅇㄹ(112.163) 12.01.12 289 0
97433 오늘 따라 역갤에 있을듯한 글들이 왜이리 많지? [2] 요염한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94 0
97432 if) 청나라는 레알 차라리 조선집어먹고 만주+조선으로 뻐겼으면 [7] ㅇㄹㅇ(211.176) 12.01.12 263 0
97430 독일육군 군복, 나치친위대원 제복 비교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1] 잉그(1.245) 12.01.12 273 0
97429 군대에 다녀오니 보급의 중요성을 깨우치게되드라 [4] ㅁㄴㅇ(211.187) 12.01.12 281 0
97428 마이웨이 일본판 예고편 ㅎㄷㄷ.avi [5] dd(218.234) 12.01.12 297 0
97427 조선이 좆망한 가장 큰 이유는 중종반정 때문 [11] 손학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5006 6
97426 랴오닝성에 초특급다이아몬드광산+초특급금광 발견됨 [6] ㅁㄴㅇㄹ(112.163) 12.01.12 172 0
97425 '쿠르스크 소련군 452만 손실'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4] TheBuckStopsHe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382 0
97424 임란때는 군대 숫자고 뭐고 대규모운용 교리 자체가 없는수준이라 좆망인거 [10] ㅇㄹㅇ(211.176) 12.01.12 229 0
97415 덴노헤이카 폐하 천황이 무슨 말이냐? [3] ChaosCub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01 0
97408 쓰래기다!!! 쓰래기가 나타났다!!!!!!!!!!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06 0
97401 마이웨이 말인데 .... [2] 항상우울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58 0
97397 야 근데 고구려는 연호 썼다고 보는게 맞지 않음??? [3] ㅇㄹㅇ(211.176) 12.01.12 255 0
97396 처칠·스탈린 암살 막은 옛소련 전설적 스파이'바르타니안'87세로 숨져 스파이(211.173) 12.01.12 249 0
97395 조선통신사의 의의를 되새기며 일본 족속에 대한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다 EUROPA(115.21) 12.01.12 144 0
97394 대한제국때 건원제칭했을때 청국이 ㅈㄹ 안했음 ? [3] (211.213) 12.01.12 180 0
97393 조선이 초기때랑 임진왜란이랑 왤케 차이나냐? [27] ㅁㄴㅇㄹ(112.163) 12.01.12 420 0
97392 BOB vs 퍼시픽 머가 더 잼씀 ? [8] (211.213) 12.01.12 392 0
97391 중국이 중일전쟁 때 일본에게 밀린이유는?? [12] 조니보니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723 0
97390 자기주장만이최고라고외치는2대갤러때문에 2대갤이발전이없는거임 [4] 꼬추마사지(14.138) 12.01.12 132 0
97389 2차대전 일본은 시베리아 진군이 가능했다 [2] 흔한밀갤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47 0
97387 중국은 언제부터 군사강국이된거임?? [14] 조니보니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295 0
97383 중일전쟁에 대해 질문할게 있습니다. [10]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76 0
97382 미드웨이 해전을 바라보는 일본과 미국의 시각차.txt [6] (211.211) 12.01.12 399 0
97381 야 더글러스 베이더 너무 흥미롭지 않냐 [7] ㅅㄷㅇ(121.165) 12.01.12 263 0
97380 고트 중장 너무 불쌍하지 않냐? [2] ㅅㄷㅇ(121.165) 12.01.12 188 0
97379 프랑크 제국의 왕통은 결코 끊기지 않았다 [2] 므므느(183.97) 12.01.12 210 0
97375 경제 파산 직전 헝가리 … 나치주의 그림자 어른 [4] 헝가리(211.173) 12.01.12 272 0
97374 매일 올라오는 IF글이지만 [17] 삐에롯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92 0
97373 2대갤 자짤입니다 [1] Radio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28 0
97372 HOI2할때 [5] 삐에롯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156 0
97369 중국도 2차세계대전 승전국인가요??? [10]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2 696 0
97368 2차세계대전 인물퀴즈.JPG [9] 츠지렌야노부(211.187) 12.01.12 280 0
97366 저도 질문.txt [4] (211.211) 12.01.11 92 0
97365 t34에대해 질문 [10] 어그로끄는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1 223 0
97363 납북처럼.. 동독애들도 서독애들 끌고갔을까? [5] ::(60.196) 12.01.11 216 0
97362 요염한스탈린이란 사람이 말한거 이거 아닌가.. [3] atrox2(122.199) 12.01.11 131 0
뉴스 '견우와 선녀' 추영우, 악귀 봉수에게 몸 뺏겼다? 반전의 충격 엔딩!   디시트렌드 07.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