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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독일군 무기-FG42 MP40

-_- 2007.01.13 19:38:33
조회 2335 추천 0 댓글 13

FG42 - Fallschirmjager Gewehr 42 38년 이후 돌격소총의 개발로 독일군의 화력향상이 꾀해지고 있었는데 공군에서도 이 흐름을 타 전력증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육군에 개발지원을 요청하지만 전통적으로 쌓여 있던 육군과 공군의 감정 때문에 거절당하고 이에 공군은 단독으로 개발을 추진, 라인메탈-볼지크 사와 계약합니다. '공수부대원이 휴대할 정도로 작으면서 화력은 강력한 자동소총'이라는 어중간한 요구를 그럭저럭 맞춘 우수한 자동소총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술로 이러한 소총을 밸런스있게 만드는 일은 어려운지라 결국 설계가 복잡해져 비싼 값이 되어 7,000정 정도만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라인메탈-볼지크 사의 시제품 FG42 초기형 FG42입니다. 사용탄환이 7.92mm인지라 명중률이 썩 좋은 편이었고 이를 이용해서 전용 스코프 ZFG42를 부착해 저격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단발로. 풀오토로 갈기면 명중률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후기형 FG42입니다. 쓰기 불편했던 기묘한 각도의 그립이 보다 합리적인 권총 손잡이형으로 바뀌었고 금속제였던 개머리판이 목제가 되었으며 양각대가 앞쪽으로 이동했고 발사속도가 약간 줄었습니다. 전기형과 후기형이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스코프가 장착된 후기형. 특유의 스파이크식(꼬챙이?)총검이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제3 팔슈름야거 사단장 쉼프 장군의 어깨에 매여 있는 FG42. 착륙한 글라이더 앞에서 포즈를 취한 팔슈름야거. 양각대(Zweibein)를 펴고 거치한 FG42. 팔슈름야거 리인액터들. FG42는 못 구했나 봅니다;; 이쪽은 구했는데... 공수부대 전통의 접칼 '그라비티 나이프'. 창틀에 FG42를 얹어두고 수류탄까지 가득 준비한 팔슈름야거. 엄청난 머즐플래시;;; (리인액터?) 항간에 많이 떠돌면서 '합성이다!'란 말을 많이 들은 사진입니다만, 진짜입니다. 다만 독일제가 아니고 미제. 미국이 종전 후 독일의 GPMG라는 개념에 반해 뭔가 만들어 보기 위해 독일군의 무기를 줏어모으는 과정에서 개발한 T44라는 물건으로, FG42를 벨트급탄식으로 고친 것인데 이것의 진화형이 M60입니다(사실 M60 보면 꽤 노골적으로 FG42를 닮았습니다). 뭐... 할말 다했습니다. MP38/40 - Maschinenpistole 38/40 한창 세를 불려가던 1930년대 독일 국방군 기갑부대의 자동화기요청이 있어 1938년 국방군 총사령부로부터 엘머사에 개발요청이 내려갔습니다. 엘머사는 엘머 EMP라는 쓸만한 기관단총을 이미 생산하여 널리 판매하고 있었고, 이를 살짝 고쳐 MP38로 개발해 독일군에 납품하게 됩니다. 개전 후 1939년 폴란드 침공당시 하사관들로부터 MP38의 폭발사례를 보고받은 독일군부는 다음해 개선을 가한 모델인 MP40을 내놓았고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MP40은 MP38의 제조공정을 줄여 생산을 쉽게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합성수지와 저탄소강을 사용하여 하청공장에서도 쉽게 부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MP시리즈는 100만정 이상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합군 장병들에게는 슈마이저(Schmeisser)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긴 했는데, 이는 MP40의 설계자가 휴고 슈마이저라고 잘못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휴고 슈마이저는 MP40의 제작사 중 하나인 헤넬사의 지배인으로 전시 MP시리즈 생산 지휘를 하긴 했지만 이 총을 설계하는 것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MP38과 40은 다른 총이긴 합니다만, 외형상 구별하기 힘들어서 여기서는 모든 사진을 MP40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좀 미적지근하게 생겼기는 한데, 4대 기관단총의 당당한 일원이지요;; 내부구조. 아주아주 평범한 오픈볼트식 단순구조 기관단총입니다 훈련중. 오오 멋지다! (근데 얼굴은 윈터스 대위?) 보통 이렇게 탄창을 잡고 쏩니다. 이 방식은 4대 기관단총 중 3개가 사용하고 있는(MP40, PPsh41, Sten... 나머지 하나는 뭐)방식인데, 이렇게 쏘면 재밍(탄걸림)이 심해서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MP40은 이렇게 쏴도 고장이 별로 없었다지요. 이렇게 잡고 쏠 수도 있긴 한데(미국 실탄사격장), 너무 좁게 잡혀서 불편하지요. MP40 소음버전! 미국의 한 회사의 소음기인데, 이외에도 스텐이라든가 하는 이러저러한 2차대전 기관단총에 다는 소음기를 만들더군요. 독일군의 2대화기가 나란히. MP40을 들고 엄폐중인 병사. 뭐가 좋다고 웃니? 어깨에 매니 좀 덜 허술해 보이네요. 열심히 뛰어가고 있는 팔슈름야거의 강하병. 드르르륵~ MP40/II. 소련군의 PPsh41의 71발 장탄수에 대항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MP40의 급탄구조를 개조해서 탄창 두 개를 끼우게 하고, 한쪽 탄창으로 쏘다가 탄창이 비면 자동으로 옆 탄창으로 옮겨가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무거워지고(MP40은 4kg, 이것은 4.5kg)재밍이 심해 쓸만하지 않다고 여겨져 제작이 중단됩니다(게다가 소련군은 드럼탄창이 쓸데없이 무겁게 탄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PPsh41에 35발 바나나형 탄창을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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