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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Bismarck Sea-이오지마에서 격침당한 미군함.

슈타이너(143.248) 2007.02.24 16:02:22
조회 1813 추천 0 댓글 10




 아부지의 깃발에서 단무지 해안포에 전함으로 보이는 미군함이 관광 당하는 장면이 있어, 이오지마에서 미군함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순양함 USS Pensacola가 해안포 6발을 맞고 14명의 전사자를 내었으나, 금새 수리되어 다시 임무에 복귀하는 등, 실제 해안포에의한 피해는 경미한 수준 이었지만, 가미가제 공격에의해 호위항모인 USS Bismark Sea 가 격침 당했습니다.

 

 USS Bismark Sea는 속칭 주간 항모로 유명한 카사블랑카급 호위항모 입니다. 리버티급 수송선 10,000척 건조신공으로 유명한 헨리 카이저 대인 (우리나라로 치면 왕회장 정주영 영감) 소유의 카이저 조선소에서, 일주일에 한척 (일년동안 50척)씩 건조된 카사블랑카급의 41번째로, 10,000톤의 배수량에 항공기 28기와 승무원 860명을 싣고, 값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터빈 엔진대신 왕복동 엔진을 달아 19노트의 속력을 낼수있는 싸구려 대량생산 호위항모 였죠. (스펙에서 카이저대인의 쇼우 미 더 머니신공의 총아인 리버티급 수송선의 냄새가....)

 

1944년 4월 17일 에 진수된후, 한달 만인 5월 20일에 해군에 인도되어 그날 바로 취역하게 됩니다. 일단 샌디에이고에서 마샬제도로가는 수송선단의 호위임무에 투입되었다 캐롤라인 제도의 울리시에서 7함대에 배속되어 필리핀의 레이테 만 과 링가엔 만 상륙작전에 임한후, 1945년 2월 16일 이오지마에서 상륙지원을 하게되죠. 그러다 2월 21일 밤, 치열한 대공포화를 뚫고 2대의 단무지 자살공격기가 배를 덮칩니다. 첫번재 자살기는 배의 우현 대공포좌 밑을 뚫고 들어가 격납고를 가로질러 탄약고 근처에서 멈춥니다. 이 공격에 의한 화재를 함내 소화반이 어느정도 진압할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때, 절묘하게 두번째 자살기가 엘리베이터 축을 뚫고 들어와 함의 소화시스템을 망가트립니다. 화재가 겉잡을수 없이 번져나가자 함을 포기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결국 218명의 미처 탈출하지 못한 승무원들과 함께 폭침하여 채 일년도 안되는 짧은 생애를 마치게 되죠.

 

 제 생각에는 이스트우드 대인의 해안포 전함 관광장면은 호위함대가 입은 피해를 줄거리에 손을 안대고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보여주기위해 실제와 다른 장면을 추가한게 아닐까 합니다.

 

사진은 USS Bismarck Sea의 생전의 모습과 마지막 최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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