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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군대의 수호신 - 소련의 포병 2편 - (야포와 박격포, 로켓)

기우(121.130) 2007.03.11 06:36:57
조회 5321 추천 0 댓글 6

 붉은 군대 포병의 주화력은 76.2mm ZIS-3였다. 공식적으로 1942년 초에 채택되어 사용되었으며 76.2mm M.1936을 대체하는 물건이었다. M.1936은 우수한 포이긴 하지만 너무 무겁고, 소련군의 주머니 사정에 비하면 너무나도 비쌌다. M.1936을 개량하고 경량화 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그 결과물이 단축 포신을 장착한 M.1939 혹은 F-22 USV였다. 바바로사 이후 독일군은 F-22의 포가를 만든 공장를 점령하였으나 포를 만드는 공장을 점령하진 못했다. 이런 결과 ZIS-3는 M.1939의 포신과 57mm ZIS-2 57mm 대전차포의 포가가 조합되게 되었다. ZIS-2의 포가는 76.2mm포의 반동을 견디지 못해서 머즐 브레이크가 추가된다. (소련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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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22 USV

 

ZIS-3는 생산에 알맞게 고안되고 단순화 된 물건이다. M1936을 조립하기 위해선 2,034시간이, M.1939를 위해선 1,300시간이 필요했지만 ZIS-3는 단 909시간만 있으면 충분했다. 48,000문 이상의 ZIS-3가 생산되었으며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많은 국가에서 주력야포로 쓰이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ZIS-3는 그 크기에 비해 매우 경량화 되었으며 간접조준사격보다 직접사격 용도에 주로 쓰였다. 또한 대 보병용과 대전차용의 두가지 역할을 부여받았다. 소련의 포병 교리는 모든 야포는 상황이 요구한다면 대전차 임무가 가능해야 했다. 대전차탄이 없을 경우 고폭탄을 이용해서라도 독일전차를 잡아야만 했다.

전장에서 독일 전차병들은 대구경 야포가 자신을 조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 122mm, 152mm 심지어 그 이상의 포가 제리들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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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선의 leFH18

 

비록 독일의 표준 중구경 야포(the 10.5cm leFH18 howitzer)보단 작은 구경이었지,ZIS-3는 더 긴 사정거리를 가졌다. 러시아 야포들의 중량은 독일 야포들에 비해 거의 절반 정도였지만, 발사속도는 훨씬 상회했다. 물론 76.2mm포의 포탄위력은 10.5cm에 비할것은 못되지만 러시아 포병들의 직접사격이 그것을 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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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ZIS-3

 

독일군들은 ZIS-3를 그 특유의 발사음 때문에 \'Ratsch-Bum\'이라고 불렀다. 포탄이 발사될 때 \'Ratsch\'라는 경쾌한 소리가 그 다음 폭발시에는 \'Bum\'이라는 가벼운 폭발음이 들렸기 때문이었다. 독일군은 ZIS-3에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았으며 노회한 수많은 ZIS-3의 포구를 그들의 전 주인에게 되돌리게 만들었다. 독일에서 ZIS-3의 공식명칭은 7.62cm FK 288(r)이라 불렸다.

 

 

소련의 주력 화포 The Main Soviet Guns

 

야    포     Field Arti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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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S-3 76.2mm

중      량 : 1,120kg

포탄중량 : 6.21kg

최대 사거리 : 13,000m

발사속도 : 분당 최대 25 발

 

사단급 지원 화포   Divisional Leve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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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1938 122mm Howitzer

중      량 : 2,250kg

포탄중량 : 21.76kg

최대 사거리 : 12,100m

발사속도 : 분당 5-6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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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1939 152mm Gun-Howitzer (ML-20)

중      량 : 7,128kg

포탄중량 : 43.5kg

최대 사거리 : 17,265m

발사속도 : 분당 1발

 

군단급 지원 화포 Corps Leve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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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1931/37 122mm Gun (A-19)

중      량 : 7,907kg

포탄중량 : 25kg

최대 사거리 : 20,400m

발사속도 : 분당 5-6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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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1938 152mm Howitzer (M-10)

중      량 : 4,100kg

포탄중량 : 40kg

최대 사거리 : 12,400m

발사속도 : 분당 2-4 발

 

 

박격포와 로켓     Mortars and Rockets

 

붉은 군대는 수종의 중구경 박격포를 비롯한 박격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였다. 박격포는 종종 통상 포병과 같은 규모로 채택되었다. 박격포의 장점은 생산하기 쉬우며, 가벼운 중량은 이동하기 쉬웠다. (항상 화포견인트럭이 부족했던 소련군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소련군은 50mm, 82mm, 107mm, 120mm , 160mm 박격포를 채용하였으며 120mm는 전쟁동안 최고의 포병장비중 하나로 꼽혔으며 16kg의 포탄은 6,000m까지 날려보낼수 있었다. 독일군은 이 박격포의 장점을 알고 이를 카피해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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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9월, 코카서스에서 작전중인 120mm 박격포 (120-HM 38) 

 

거대한 160mm박격포의 포탄은 152mm 곡사포보다 더욱 많은 고폭약을 내장하고 있었으며 (160mm 탄의 무게는 41.14kg에 달했다. ) 전쟁 기간동안 소련이 새로 개발 투입한 유일한 박격포였다.

 

러시아군은 또한 대량의 로켓 포병을 보유했으며 공격 개시전 막대한 양을 적에게 쏟아부어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수 있었다.. 소련은 1930년대 초 레닌그라드의 G.D.L(Gas Dynamics Laboratory)에서 로켓무기의 개발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급 기밀로 간주되었으며 아주 약간의 정보만이 소련 로켓공학이란 이름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로켓 포병대는 “Guards Mortar"라 불리며 그들의 실체를 숨겨야만 했다. (시베리아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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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30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300mm로켓은 파시스트들은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것이다

 

로켓 포병의 첫 번째 실전은 1941년 7월 오르스치(Orszy) 근방에서 독일군과의 전투였으며 독일군을 매우 놀라게 만들었다. 독일군들은 이 로켓발사기 (카츄사Katyusha라고 불리며 Katie나 작은 Kate)에서 발사되는 막대한 화력을 증오하고 공포스러워 했으며 이 반갑지 않은 아가씨들은 인기척도 없이 그들의 품으로 사정없는 애무를 퍼부었다.

 

우선 개발된 로켓은 82mm으로서 M-8발사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M-8은 36발의 82mm 로켓을 3개의 조로 편성된 발시기에 장착되었으며 얼마안가 M-13발사기가 개발되었고 16개의 132mm로켓을 두조에 장착했다. 이 두가지 종류의 로켓들은 트럭뿐만 아니라 T-60이나 T-70같은 전차들 그리고 화포 견인트럭이나 심지어 노획한 차량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플랫폼에 장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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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을 위해 울려퍼지는 스탈린의 오르간 연주 

 

300mm와 310mm 대구경 로켓들도 사용되었다. 이들은 주로 지상의 고정된 발사기에서 운용되었다. 이 로켓들은 미리 준비되고 예정된 공격에 사용되었으며 M-31 이동 발사기에 탑재되기도 했다.  

* 다음엔 소련의 자주포병에 대해 나갑니다. 급하신 분들은 블로그로 왕림을....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8cPM&articleno=9747383#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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