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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기관단총

1234 2005.08.12 14:15:57
조회 1833 추천 0 댓글 9




제작자는 John Taliaferro Thompson 인데 장군이였다고 하오. 1904년 톰슨은 Louis LaGarde 중령과 함께 새로운 군용 권총탄약을 개발하게 되는데, 당시 세계적인 축산물과 농산물 처리 및 교역장이 있던 시카고에서 직접 살아있는 소와 의과대학의 해부용 시체(cadaver)에 실험을 해본결과 느리고 큰 구경탄이 작고 빠른 속도의 탄보다 훨씬 큰 상처를 만든다는 결론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45ACP 탄약을 만들어내게 되었소. 후일 브라우닝이 설계한 M1911 권총(콜트권총이라 부르는)에 사용된 탄이라오. 치열한 1차대전 참호전을 경험한 그는는 독일군의 특이한 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하오. <img src="http://blogfiles.naver.net/data5/2005/2/16/114/MP18-psg1945.jpg"> 그것이 바로 이것 mp-18 이라고 하는건데 이전부터 생각해오던 새로운 경량기관총을 구상하던 그에게 영감을 줬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짜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소. 어쨌거나 1차대전의 경험을 토대로 '소총의 옆에서 참호속을 쓸어버릴 수 있으며 한사람이 들고다닐 수 있는 작은 기관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된 그는 개발을 시작하였고 1918년 시제품이 나왔다고 하오. 근데 그 시점에서 1차대전 끝나버렸다오. 특허권을 따낸 톰슨은 1920년 제품을 완성하고 콜트사와 함께 판매를 시작하였소. 그러나 군쪽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소. 마치 m16이 처음 나왔을때의 반응처럼 말이오. 그뿐만 아니라 가격문제도 있었는데 당시 톰슨의 가격은 225달러였고, 루이스 기관총이 680달러라 하오. 그래서 경찰쪽 문을두드렸지만 이쪽도 무덤덤 하기는 마찬가지. 결국 민간용으로 팔리게 되었는데 웃기는건 민간인들에게는 상당히 잘팔렸다는 것이오. 1934년 기관단총과 짧은 총신의 산탄총, 라이플들, 소 음총등의 민간판매가 규제되기 전까지 짭잘하게 팔렸다 하오. "민간인"중 톰슨의 가장 큰 고객은 바로 알카포네씨등의 마피아라는건 익히 알고 계실것이오. <img src="http://blogfiles.naver.net/data5/2005/2/16/155/t1-psg1945.jpg"> 이제 톰슨의 주가가 상승하여 이제는 2,000 달러는 줘야 얻을수 있게 된다오. 참고로 화이트컬러 봉급이 40달러 수준인 시기였다하오. 차량에 기관총을 들고 탑승한 기동화된 갱단과 싸우는데는 그들과 같은 무장이 제격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경찰도 톰슨을 구매하기 시작하오. 당시 우편트럭 호위는 경찰이 아닌 해병대가 맞고 있었는데 같은 이유로 해병대도 톰슨을 구매하였소. 상당히 쓸만하다는 것을 알게된 육군도 채용하기는 했는데, 정작 장군들은 갱단이나 쓰는 무기라하여 싫어했다고 하오. 1940년쯤에는 프랑스 6천정, 영국도 십만정을 구입했다하오. 전쟁발발후 톰슨은 개량되어 납품가 45달러로 극적인 변화를 하게 되오. 이것이 m1a1 톰슨이라 하오. <img src="http://blogfiles.naver.net/data6/2005/2/16/78/m1fa-psg1945.gif"> 하지만 톰슨은 높은 신뢰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가격과 생산성과 무게였다오. 일단 가격은 예산의 압박을 받게 되고 통쇠로 만드는 특성상 생산성의 한계가 있어 생산량에 문제가 있었다 하오. 그리고 최종 개량형의 무게가 6kg 정도로 현대 경기관총이 보통 6kg인걸 생각해보면 기관단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오장육보가 튼실한 것이 문제였다오. 톰슨을 사용한 영국군도 그점에 불만이 많았다고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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