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르크 과연 최강이었나? 요 근래 들어 ww2갤에서 전함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흥미를 가지게 되어, 글을 한번 써 보오. 밀갤 눈팅은 밀갤 탄생시 부터 했지만, 글을 적어본 적 없소. ww2갤에서는 본햏의 흥미를 지대하게 끌어 귀차니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글을 적는 것이오. (사실 본햏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아마추어축구대회가 있어, 대회진행차 아침부터 나갔다가, 오후 8시경 집에 도착했오. 결론은 이런거 귀찮아서 정말 안하는데 글 쓰는 거라는 이야기라오. 그리고, 경기 졌다고 심판 테러 하려고 하지 마시오. 최소 1년 정지요.) 각설하고, 본햏 요근래 전함 이야기 많이 나와 코멘트까지 쭉 보고 있으나, 어느 정도 개념이 있는 햏도 있고, 그저 줏어 들은 이야기, 기타등등의 간단한 지식만으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할려는 훃들이 보여 글을 쓰오.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전함이라고 하면 비스마르크 라고 하기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이오. 하지만, 역사상 최강 전함은 비스마르크 였나 라고 한다면 본햏은 글쎄... 라는 생각이 드오.
비스마르크의 위용
많은 햏들이 비스마르크가 후드를 격침 시킨 것에 대해 과분할 정도의 찬사를 보내지만, 본햏이 보기엔 여러가지 정황상 비스마르크가 이길수 밖에 없었던 승부로 보이오.
후드(앞)와 KGV급 프린스오브웨일즈(뒤) 3D일러스트
많은 햏들이 후드가 비스마르크와 프린츠오이겐을 오인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오. 그럼 왜 오인을 하였는가? 이유는 비스마르크의 출항후, 영국에서는 비스마르크 행적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오. 그러다 순양함 노포크, 써포크 두포크형제에 의해 발각되고, 비스마르크는 첫 함포 사격을 하게 된다오. 그런데, 문제는 첫 함포사격에서 부터 시작된다오. 첫 함포 사격의 충격에 비스마르크는 자신의 레이더가 고장이 나게 된다오.
HOOD
HOOD 의 함장 홀랜드 제독
그래서 하는수 없이 프린츠 오이겐이 선두에 나서게 된것이오. 이 결과가 후에 후드가 두 함을 착각하게 만든 결과가 되는 것이오.
프린츠오이겐의 함수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비스마르크는 함의 설계가 비교적 경험이 적은 젊은 설계가들이 전문지식 없이 설계를 하였드는 것이오. 그러한 결과로 1차대전식의 함 설계를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는 것이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역시 장갑 부분이오. 이부분은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소. 물론, 본햏이 이야기 하는 부분도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이야기 할수는 없소. 장갑부분을 이야기 하기 전에 독일해군의 2차대전 당시의 전술교리를 이야기 해보겠소. 유틀란트 해전으로 인해 갑판방어의 중요성이 두각되기 시작 했소. 그러나, 독일은 1차대전의 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소. 독일 해군은 적함을 식별하고 교전에 들어간다면 두함간의 거리는 급속히 줄어들것이므로 원거리 교전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측면장갑에 치중한다는 개념을 잡게 되오.
샤른호르스트(앞)와 프린츠 오이겐(뒤)
이 교리가 아주 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본햏은 한다오. 후드 및 비스마르크 침몰 당시의 교전 등이 모두 그런식으로 행하여 졌기 때문이오. 많은 햏들이 비스마르크의 럭키샷에 의해 후드가 격침되었다 라고 이야기 한다오. 그럼 왜 럭키샷 등의 표현을 하는가? 비스마르크의 최대 사거리는 35000m 정도 이오. 그러나, 최대 사거리라는 의미가 무의미 한 이유는 기록으로 알수 있습니다.
샤른호르스트가 영국의 Glorious항모에게 주포 사격 하는 모습
가장 먼 사거리에서 명중탄이라는 기록으로 볼때 독일 순양전함 샤른호르스트가 1940년 6월 8일 영국 항모 글로리어스를 격침시킬 때, 24200m 거리에서 명중탄을 날렸는데 이 기록은 비공인으로 최고사거리 명중탄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커리이지어스급 2번함 글로리어스
참고로, 커리지어스급 2번함 글로리어스는 항모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함의 함포에 의해 격침된 항모로 남게 됩니다. 한마디로 어이없는 기록을 남기게 된것이죠. (샤른호르스트는 본햏이 독일 전함중 가장 좋아하는 함 되겠소.) 이러한 이유로 최대사거리에서 명중탄이란 개념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소. 제임스카메룬의 비스마르크 다큐에서 보면, 영국 함의 비스마르크 격침당시의 교전을 보면, 원거리에서 포격을 하면서 근거리로 접근하여 포격을 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원거리에서 명중탄을 내는 것은 당시로써는 대단히 운이 좋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비스마르크의 한방에 탄약고가 유폭한 후드는 매우 불운하다고 볼수 있소. 그외의 정황또한... 비스마르크의 장갑을 살펴 보면,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근거리 교전을 염두해둔 1차대전식 장갑구조를 가지고 있소. 상갑판보다는 측갑과 현측하부장갑에 치중하게 되오. 현측하부장갑에 치중하게 된데에는 어뢰도 한몫하게 되었지만은...
킹죠지5급 전함 킹죠지5의 후줄근한 모습... -_-;; HMS 맞냐...
넬슨급 전함 로드니의 역시나 후줄근하고 멋없는 도장
현측과 현측하부장갑에 치중하게 됨으로써, 넬슨급 전함 로드니와 KGV급 전함 KGV의 집중포격에도 그녀는 침몰하지않고 버티게 된다고 본햏은 생각 한다오. 카메룬의 다큐에서 보면, 아래의 장면이 나온다오. (사실 영상을 만들려고 했으나, 예전에 만들었던 영상이 다른 하드에 담겨 회사에 있어, 만들지 못했소.)
비스마르크 피탄장면
냇가에서 돌을 던지면 돌이 물에 튕기는 것을 볼수 있소. 함포도 역시 바닷물에 튕겨 홀수선 위를 때리는 것을 볼수 있소. 또, 명중탄의 다수가 함을 관통하오. 함을 침몰시킬수 있는 홀수선아래로의 명중탄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오. 그리고 원거리에서의 대낙각탄의 명중탄이 없었다는 것도 크다고 볼수 있소. 이러한 연유가 비스마르크는 함이 특별하여 격침시킬수가 없었다 라는 논리는 맞지 않다라고 본햏은 생각 한다오. 결론을 내리자면, 비스마르크 그녀는 대단한 전투를 하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전함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을 하오. 그러나, 최강의 전함이었나 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니다 라고 단정 지을수 있소. 여러가지 정황 및 상황이 그녀를 그러한 위치로 끌어 올리고 있지 않나 생각 한다오. 그외의 수병들의 숙련도, 독일제련기술의 우수성, 철강의 우수성, 광학장치의 우수성등에 대한 논쟁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찾아보면 얼마든지 나오는 이야기 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제는 비스마르크 그녀의 환상에서 어느정도 헤어나 적나라한 그녀를 바라볼 시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DC 특성상 장문의 글은 비추이지만 나름대로 줄인다고 한것이 이정도 이오. 이해해주기 바라오. 더불어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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