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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후미 고바야시의 2차대전 만화(3) 마지막이네효

빌게이츠 2005.09.26 22:52:32
조회 2458 추천 0 댓글 28


군대 휴가 복귀때마다 몇권씩 서점서 사들고 갔던 책이 어느새 12권이 되었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이나 혹시 사보실 분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효. (읽기전에) 이 작가 골수 독빠 맞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꼴통 우익 만화가 고바야시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짤방은) 솔져스 싱글플레이 독일편 1번 시나리오입니다. 빌레르-보카쥬 마을 근처에서               포즈를 잡은 미하일 비트만과 그의 전차병들. 왠일인지 4명이지만...               MG-42는 원래 옆친구껀데 비트만한테 쥐어 보였습니다. 전차병이 무슨               기관총이냐 하신다면 뭐;; 겜이니까효. ================================================================================= 9. 특전대(캄프그루페 Zbv)     모토후미 만화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영화 철십자훈장에 따온 몇몇 장면이     인상깊고(그러고보니 여기 나오는 소령 이름이 슈타이너네요. 계급은 천지차이지만) 내용도     가상이지만 흥미롭습니다.     앗슈는 동부전선의 어린 전차병으로 부대행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졸지에 헌병대를 거쳐 일종의     특수부대(말이 좋아 특수부대지 일종의 징벌부대)인 Zbv에 끌려가게 됩니다. 탈영병, 전쟁범죄자,     군규위반자 등 온갖 어중이떠중이가 모인 이곳에서 앗슈는 덩치 큰 코왈스키, 모스크바전에서 패퇴한     죄로 끌려온 매사에 냉소적인 학구파 중위 부르크하르트. 그리고 이 특전대의 지휘관이자 모스크바전     에서 전장공포로 도망치는 바람에 연대를 전멸시킨 연대장 - 슈타이너 - 를 만나게 됩니다.(그는     덕분에 강등되서 소령이죠) 슈타이너는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한 욕구로 어떠한 임무도 수행해     내는 로봇같은 냉혹한 군인이 되어 있었죠.     Zbv는 소모품 취급을 받으며 모든 보급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했지만 브란덴브르크 특수부대에서     큰 활약을 하기도 하고 정비창에서 버려진 티거를 수령하여 훌륭한 부대를 만들어 냅니다. 비록 군규도     엉망이고 보병, 공군, 각종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부대지만,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수많은 전투를 치루     어냅니다. 하지만 동부전선의 상황이 그랬듯이 결말은 비극으로 끝납니다만. 강을 건너는 전우를     위해 마지막 부분에서 장교를 하선시키는 명령을 내리는 슈타이너와 그의 명령에 따르며 앗슈에게 씁쓸     하게 "Adieu!(안녕히!)"라고 하며 탈출선에서 내리는 부르크하이드의 모습은 뭐랄까...찡하네요. 10. 판저 포!!      동서부를 가로지르며 사막전까지 치뤄낸 전차병 한트의 이야기로, 이후 작품들의 원형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덕분에 내용 자체는 한트가 유명 전역을 순례하듯 전투를 치뤄내고 후에 살아남는      조금은 무미건조한 이야깁니다. 이책은 두껍고 부록이 많은데 부록은,           * 비트만 전기 41~43      * 요하임 파이퍼(발지진격)      * 알프레드 슈나이더 라이트(이친구 일병때 판쩌슈렉으로 혼자 T-34 4대를 격파하고 고립된         전투단을 살립니다. 중사로 진급 후 베를린 공방전때 사망.)      * 슈투카 파일럿 루델      * 검은 악마 에리히 하르트만      * 솔져 블루스(근대전 특공대 이야기. 재밌더군요) 11. 장갑척탄병      평범한 집안의 프란츠가 장갑척탄병의 자원해서 베를린 공방전을 치르고 히틀러의 일기(물론 가상)를      가지고 탈출하기까지. 무려 작품에서 여자친구를 달고다니는 놈입니다. 여자친구는 지역구사령관의      딸로 SS방송반에서 촬영중 소련군에 납치되 강간당할뻔 한걸 프란츠가 구해주고...나중에 눈이 맞아      지낸다는 내용입니다. 염장이네효. 이 아가씨, 나중에 판쩌파우스트로 SU-152를 날립니다.      척탄병 입대, 편제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고 척탄병의 기원도 나오니 읽을만 하겠네요. 사실 이      작품이 고바야시 만화 중 강철의 사신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12. 늑대의 포성      고바야시 작품중엔 가끔 타작품 주인공들이 크로스오버되는 일이 많아서, 비트만의 '강철의 사신'에서      는 흑기사 이야기의 바우어 중위를 만나기도 하고 비트만의 전차가 '특전대'의 슈타이너가 탄 장갑차에      진흙을 끼얺어 슈타이너가 명령해서 앗슈와 코왈스키가 지휘차를 미는 장면도 나옵니다.      늑대의 포성은 판타지가 섞인 작품이자 크로스오버가 잔뜩 나오는 재미있는 작품이고      일종의 서비스 작품입니다. 타 작품의 주인공들이 거의 다 나와서 한껀씩 하고 가고, 독일과 소련의      두 주인공인 하겐과 고르도크 역시 (특히 고르도크) 코메디언 수준입니다. 허풍과 풍자가 뒤섞여      있기도 하고 양국의 특이한 병기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매우 아끼는 작품입니다.      이거 갖고계신분들 한번 찾아보십시오.(특히 고르도크의 전차가 잡히는 '고르도크의 재난' 편은 고바야시      만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앗! 하는 장면이 잔뜩입니다. 엄청 웃었습니다요) =================================================================================== 신간 게르만의 기사 못구했습니다. ㅠ.ㅜ 혹시 동네 서점에서 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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