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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독일 공수부대의 형성과 발전

비바 2005.10.04 23:45:25
조회 1282 추천 0 댓글 3




독일 공수부대는 1920년대와 30년 대의 실험적인 시기의 다양한 실험과 각국 공수전력과의 비교 발전 속에서 발전하였다. 유명한 풀슘예거도 처음에는 미국이나 영국의 공수부대의 사상보다도 늦었던 면이 있고, 나중에는 다소 얕잡아 보던 소련방과 이탈리아보다도 구체적인 실험에서는 늦어진 면이 있다. 이것은 독일의 준비의욕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공수부대 조직 체계 일원화의 미진이라는 문제가 있고 또 장차 건설될 공수부대의 사용의 범위를 둘러싼 군 내외의 논쟁스러운? 입장 차이가 숨어 있었다. 20년대의 이탈리아가 보여준 자동삭(낙하산 수납 주머니와 비행기를 잇는 유연한 줄- 즉 낙하산이 강하 후 자동으로 펼쳐지게 함-)의 사용에서 보이는 혁신성이나 1930년 스탈린 집권 초반기에 이미 ANT-6기를 이용한 기체로부터의 대량 낙하 등의 실험이 당장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독일 역시 베르사이유 체제의 제약 하에서 소련의 훈련장을 이용하기도 했고, 이로써 공중 강하부대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에 강렬하게 눈을 뜨게 된다. 아마도 소련 공군 장성인 쉬체르바코프가 프랑스 마지노선 시찰 여행을 마치고 “요새는 미래의 잠재적인 적인-낙하산 부대에 대항하기에는 낭비일 뿐이다”고 말 했을 때 많은 독일 전략가들은 회심의 미소를 품었던 것이다. 1935년과 36년의 소련 공군의 강하 훈련에 참관단으로 많은 독일 공군 요인들이 참가했는데 여기에는 괴링도 끼어 있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괴링은 35년 4월 드디어 첫 강하 부대인 Landespol-izeigruppe, 즉 ‘General Goering'을 공군 지휘하에 창설한다. 36년 10월에는 알텐그라보에 있는 훈련장도 만들어 졌다. 웃긴 것은 1936년 브루노 브뢔우어의 대령이 멋진 시범 강하 후 큰 부상, 들것에 실려나가는 것을 본 공군 장교와 사병들이 600명이나 강하부대에 지원한 것이었다.-(왜 그랬을까?ㅜㅜ) 이러한 독일 군부내 특히 공군의 움직임에 다소 경쟁을 하려는 그룹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육군(Herr), SS, SA 3자였다. 물론 SA는 룀의 실각 후 강하를 취미로 할 수 밖에 없었지만 SS는 달랐다. 강하병의 무력과 미래전에서의 영감을 장악하려는 SS의 시도 때문에 공군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뤼비카가 이끄는 SS의 소규모 강하부대는 나중에 1944년 티토의 산중 본부를 글라이더를 타고 급습하는데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한 바 있다.  하지만 여기서 괴링의 욕심이 빛을 발하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팔슈름예거는 독일국방군 소속, 특히 공군의 소속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 둔 것으로 SS의 야심을 보기 좋게 꺽어 놓은 것이었다. 나치 정치구조의 복잡성과 상호 경쟁을 고무하는 체제상의 문제 때문에 강하부대의 형성이 뜨거운 감자화 하여 꼬이려 했지만 나중에 이런 갈등은, ’기니아의 돼지들‘이라고 불린 콘도르 군단의 스페인 내전의 귀환 용사들의 압축적인 내전 참전 경험을 통한 갈등 봉합으로 일단락 된다. 여기서 한 명의 영웅 강하부대의 아버지 쿠르트 스투덴트가 등장한다. 공군 관방장관인 밀히와 그 상관 괴링의 승인 하에 1936년 1월 29일 정식 취임한다. 그리고 유명한 스텐달Stendal에 있는 강하병 훈련소에서 자원병을 대거 모집하기 시작한다. 이 학교에서는 히틀러가 친히 강하병을 위한 십계명을 만들어 주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강하병은 베어마흐트 중에서도 특별히 선별된 핵심 병사다. 전투 속에서 너의 완성을 기하라. 공공연한 적들에 대해서는 기사도를 지니고 전투에 임하라. 그러나 빨치산에게는 자비를 주지 마라” 등이었다. 등등...    한 편 제2 강하군이 대령 리하르트 하이드리히 휘하에 구성되는데, 그는 이 부대를 중기관총과 박격포 등을 무장한 지원 부대처럼 조직하려고 했다. 이 부대는 37년 메크렌 부르크에 있었던 육군 기동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독일 강하부대를 통합해야한다는 또 하나의 과제를 던지게 한 역할을 했다. 여기서 독일 강하부대의 대통합이라는 과제를 앞 두고 독일 공군은 육군과 또 한번의 논쟁을 치르게 된다. 그것은 독일 공군이 강하병의 역할을 소규모 부대로 조직되어 적 후방의 교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은 반면, 육군은 강하 부대를 보다 강력하게 더 대규모로 사용하기를 원했고, 전통적인 보병 사단의 역할까지도 해 내야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결국 이 두 개의 관점 모두 실전을 통해서 장차 증명을 해 보이게 된다. - 계속- *직장 일이 바쁜 관계로 허접한 글이지만 주말 정도에나 또 올리겠습니다. 짤방 1은 훈련광경 짤방 2번은 SS 소속 강하병이 1944년 티토 급습 후 압수한 미제 지프 외....옷가지 등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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