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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된 붉은 나폴레옹, 현대전의 창시자 중 한 명

빌헬름 카이텔 2005.12.08 21:58:38
조회 2004 추천 0 댓글 20


 



미하일 투하체프스키 (1893-1937)
투하체프스키는 역사상 유능한 군 지휘관이자 전문가였다. 그는 러시아 내전에 승리에 주역이었으며 많은 현대적 전술에 고안자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를 두려워한 스탈린의 의하여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별명으로 붉은 나폴레옹이 이었다.

 

1893년 스몰렌스크에서 폴란드의 오랜 귀족 집안에서 투하체프스키는 태어났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군인이 되려고 마음을 먹었고 21세에 알렉산드로프스크 사관학교를 졸업하였고 1914년에 Semyenovsky 보초병 연대에 소위로 배치되었다. 당시 투하체프스키는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를 할 수 있는 엘리트였으며 취미로 음악을 듣는걸 좋아하였다. 그리고 1차대전이 터졌을 때 참전하여 1차대전에 반년 동안을 전방에서 용맹하게 싸웠고 그가 참전한 6번에 전투만으로도 crosses of Vladimir, crosses of Anna, crosses of Stanislav 등에 훈장을 수여 받았다. 그러나 1915년에 독일에 잉골슈타트 요새에서 포로로 잡혔고 그때 그곳에서 프랑스군 포로로 있던 샤를 드골을 만났으며 5번의 시도 끝에 탈출하였고 1917년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한다.
그가 돌아온 지 1년 후 10월 혁명이 터졌으며 투하체프스키도 볼셰비키 당에 입당하였고 붉은 군대에 입대하여 그의 탁월한 능력으로 모스크바 군사인민 위원회의 위원과 제1군사령관으로 배치되었다. 그리고 러시아내전이 터졌을 때 남부전선 사령관으로 반란군에게 반격을 가하여 즐라토우스트와 첼랴빈스크 등 시베리아와 우랄 지역의 도시들을 탈환하였고 반혁명군의 국방장관이자 제정러시아의 장성출신인 콜차크 제독을 격퇴한다. 또한 반 혁명군에 지휘관들인 데니킨 장군, 유데니치 장군의 군대를 격퇴하며 반혁명의 근거지인 옴스크로 진격하여 마지막 승리를 얻어냈다. 거기에 크론슈타트, 탐보프의 반란군까지 진압하면서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며 Order of the Red Banner 훈장을 수여 받았고 붉은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20년 투하체프스키는 폴란드 침공군 사령관으로 러시아-폴란드 전쟁에 참전한다. 초기에 폴란드 군이 우크라이나 해방주의자들과 협력하여 키예프를 점령하지만 투하체프스키의 소련군은 진격하여 바르샤바까지 쳐들어왔다. 이때 폴란드는 연합국들에게 구원을 청했고 프랑스가 참모들을 파견하여 폴란드 총사령관 피우수트스키 장군을 도왔고 반격은 성공하여 비스톨라에서 투하체프스키는 패하며 강화협정으로 벨로루시 일부 지역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넘기며 전쟁이 종결된다. 특히 이 전쟁 때문에 스탈린과 투하체프스키의 대립이 시작되었는데 당시 그는 스탈린의 군에 대한 간섭을 거부하였고 심지어 자신에 군 상관들에게 복종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그가 침공군 사령관인데도 사단장 임명권을 받지 못했으며 사령부조차 정치적 이유로 모스크바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대립으로 스탈린과의 불화는 계속 이어졌다한다.
전쟁이 끝난 후 붉은 군대의 사관학교 교장과 서부전선 사령관을 지내며 1928년에는 붉은 군대에 참모총장을 하며 1931년 군사 혁명 평의회 의장이 되었고 여러 군사요직과 군사 기술 발전 책임자, 전투훈련 책임자로 임명되어 활동한다. 특히 이때 그는 많은 군사서적을 펴냈으며 본격적으로 군사 개혁을 단행하는데 주로 전투기와 전차를 주로 한 전술, 기계화된 해군 함선, 무장한 공수부대, 전차부대를 밀집하여 집중 공격전술 등을 구상하였고 동료들에게 반발을 사게되며 특히 보로실로프가 대표적으로 그의 주장을 반대하였다.
이런 복잡한 상황과 스탈린에 미움 속에서도 투하체프스키는 1935년. 보로실로프, 예고르프, 부죤늬이, 블류헤르와 함께 초대 소련 육군 원수로 임명된다. 그러나 1936년 영국, 프랑스, 독일을 방문하였고 돌아오고 난 후에 1937년 그가 독일을 방문했던 상황과 연관하여 그를 나치독일과 협력하여 그들로부터 자금을 받았고 트로츠키를 지도자로 명하려는 반란을 계획했다는 혐의로 판사 비신스키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고 다른 7명에 동료 장성들과 함께 44세의 젊은 나이로 인생을 마감한다. 역사상 유능한 군인 중에 한 분이 뜻을 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후에 1957년 투하체프스키 원수와 동료들은 무고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그의 죽음이 스탈린의 음모라는 말이 나왔고 흐루시초프의 스탈린 비판과 발맞추어 그의 명예가 회복되었다.



 



초기 붉은 군대 시절에 투하체프스키.



아내와 함께한 사진



초기 5원수 시절의 사진


 


1차대전 당시에 투하체프스키는 독일군에 포로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프랑스군 포로로 있던 샤를 드골을 만났다고한다.
 
투하체프스키... 너무나 유명하죠, 그런데 유명해서 제 자료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이 있을지... (특히 투하체프스키의 전술, 전략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에게 꼬리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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