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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멜과 대립한 롬멜의 유능한 이탈리아 상관 원수

카이텔 2005.12.22 23:50:38
조회 1067 추천 0 댓글 3

에토레 바스티코 (1876 - 1972)

 

1876년에 바스티코는 볼로냐에서 태어났는데 청년 시절부터 군대 역사와 무기의 발전을 좋아하여 그는 군에 입대합니다. 사관학교에 들어가고 20세가 되자 베르사리엘리 연대 소위로 발령 받았으며 30세가 되자 모든 사관학교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1912년이 되었을 때 리바아를 전장으로 이탈리아와 오스만제국간의 전쟁이 터졌고 바스티코는 조국을 위한다는 마음에 용감히 싸웠고 덤으로 정찰 비행사 자격도 얻었습니다. 그 후 1차 대전이 터지자 자신이 속한 베르사리엘리 연대 장교로 참전해서 싸웠습니다.
종전 후 베르사리엘리 연대 소속을 넘어 여러 사단의 참모자리로 활동했으며 대령에 오르자 리보르노의 해군사관학교로 가서 군대 역사학을 수강 받았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나자 1924년에 "the evolution of the art of war"라는 군 서적을 출판했는데 크나큰 성공을 얻었답니다. 1927년이 되자 바스티코는 고리치아 보병 연대장에 명해졌는데 더불어서 준장으로 승진하여 51세로 장군이 되었습니다. 1932년이 되자 장갑 기병사단 Prince Eugene de Saboya의 사단장으로 다음에는 새로 창설된 자동화 사단 피스토이아 사단장을 하였습니다. 이때 그의 가까운 친구였던 수상 무솔리니는 그에게 검은 셔츠단의 파시 디 콤바티멘토 (전우단) 사단장으로 명하며 이 부대를 이끌고 식민지인 에르트레아로 파견되며 그곳에서 동아프리카 군단의 군단장이 됩니다. 그의 군대는 즉각 제2차 아비시니아 침공에 나섰으며 이때 "Bombastico"라는 별명과 중장자리를 얻었습니다. 1936년이 되자 이탈리아 제2군을 통솔하게되었으며 무솔리니로부터의 신뢰를 기반으로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을 지원하기 위한 이탈리아 의용군의 사령관으로 파견됩니다. 이때 스페인 내전에서 산탄데르 전투와 아스투리아스 전투의 승리를 이끕니다. 1938년에 마침내 대장에 오르게되었고 1938년에 평의원에 당선되었고 1940년에 에게 해 제도 총독이 됩니다. 에게 해 총독으로 있으면서 바스티코는 섬들의 방어 증강과 통신 설비 확장하였으며 1941년까지 이곳에 총독으로 지냈습니다.
1941년, 2차 대전이 터지고 이집트를 공략하려던 이탈리아의 그라치아니 원수에 군대가 패하고 무솔리니가 히틀러에게 도움을 청하자 독일에서 롬멜이 파견된 시기였습니다. 또한 바스티코도 리비아로 파견되었고 리비아 총독에 명해지며 북아프리카의 이탈리아군 총사령관 자리를 전임자인 이탈로 가리볼디 장군과 교체합니다. 새 사령관 바스티코는 롬멜을 잘 도와주고, 이해해 줍니다.

허나 전술, 전략 개념이 둘은 완전히 달랐고 결국 둘의 대립은 계속되었고 1941년에 공세를 위한 화합을 악화하며 가장 극심한 대립은 1941년, 바스티코가 가잘라에서 정지하라는 명을 내리나 롬멜은 이를 무시합니다. 이때 롬멜은 바스티코가 부적당하다고 생각하여 본국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1942년, 바스티코는 독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위기에 몰리나 다행히 총 참모총장 우고 카발레로 원수와 이탈리아 주둔군 공군 사령관 알베르트 케셀링 원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허나 계속하여 진격한 롬멜은 이집트에서 영국의 8군을 구석으로 몰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엘 알라메인까지 진격했고 바스티코는 이런 지나친 전진에 반대했습니다. 결국 둘의 부적절한 합의로 무솔리니는 1942년에 바스티코를 전방에서 물러나게 하며 대신 그 해 말에 원수로 승진시켜줍니다. 그의 빈자리는 총 참모총장 카발레로 원수가 대신했습니다. 그러나 엘 알라메인에서의 패배로 바스티코는 복귀했고 마지막까지 싸우나 이제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밀려오는 연합군을 감당하지 못하며 리비아는 함락되고 바스티코는 본국으로 철수합니다. 돌아온 그는 다음 전선의 명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나 어떠한 전선에도 다시 파견되지 못한 체 무솔리니는 몰락하고 이탈리아는 연합군에게 항복합니다.
이탈리아가 항복한 후 이탈리아에 관한 군사 재판이 열렸으며 바스티코 또한 여기에 회부됩니다. 다행이 바스티코는 무죄로 풀려났으며 전쟁이 끝나자 군대에서 물러나 조용히 군대 역사 서적 편찬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1972년, 로마에서 96세로 세상을 떠납니다.


바스티코와 싸움박질한 롬멜이지만, 그래도 바스티코를 매우 신사적이며 자신들을 잘 이해해주고 항상 뒷바라지를 잘 해주었고, 이탈리아 장성 중에서는 뛰어난 지휘관이라 평하였다.

다만 둘의 전략, 전술적 차이가 분쟁을 야기한것이다.

어쩌면 둘이 이 때 서로간의 군사적 의견을 타협했더라면 롬멜이 엘 알라메인에서 패한 후 부터 독일과 이탈리아의 북아프리카 전선이 연속적으로 무너지지 않았을 지 모른다.

 

롬멜과 바스티코..... 진작에 둘이 타협하고 양보했더라면, 서로의 단점을 채우고, 장점을 살려주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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