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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도박 아르헨 대공세 -발지 전투

워릭 2005.07.22 13:33:19
조회 3480 추천 0 댓글 8

"숲 속에서 독일군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발지(Bulge)는 특정의 지명이 아니라 영어로 "돌출부"라는 뜻이다. 이전투가 개시되던 1944년 12월 당시의 전황지도를 살펴보면 프랑스와 벨기에 전역, 그리고 네덜란드 남부를 장악한 연합군의 점령지역이 중부 벨기에의 아르덴느 지역에서 독일쪽을 향해 불쑥 돌출해 있고, 바로 이지역에서 치열한 혈전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게된 것이다. 작전명은 [바하트 암 라인] 즉 '라인수비'작전으로 정해졌는데, 이것은 물론 아헨방면에서 라인강을 도하하려는 연합군을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수비작전을 전개하는 것처럼 적을 기만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이헨동쪽으로부터 쾰른에 이르는 라인강변으로 병력을 집결시켰는데, 이 부대이동 작업은 '세상이 다 알만큼' 시끌벅쩍한 소란속에이루어졌다. 그 반면 아르덴트 정면으로 항하는 주력부대의 이동에는 엄격한 보안 조치가 행해졌다. 그 결과 12월 중순까지는 화차 1만대분, 약 144,500톤의 무기와 탁약, 그리고 각종 부급품이 접결할수 있었다. 작전 개요는 단순했다. 주공부대는 [요제프 디티리히] SS대장이 지휘하는 제 6장갑군으로, 이들은 아르덴느 북방을 돌파하고 뮤즈강을 건너 안트워프를 탈환한다. 그 남쪽에서는 [폰 만토이펠] 중장의 제 5장갑군이 뮤즈강을 건너 주공부대의 좌익을 엄호하며 [에리히 브란덴베르거]중장의 제 7군은 주공부대의 남쪽에서 연합군의 반격을 견제한다. 마지막으로 [권터 블루멘트리트]중장의 제 15군 역시 돌파지역의 남쪽에서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므로, 이 작전에는 처음부터 예비병력 따위는 없었다. 특히 히틀러의 특별지시로 구성된 [오토 스코르체니] 중령의 제 150위장 기갑여단이 있다. 이들은 [그라이프] 즉, 유령부대란 별명이 붙은 그의 부하들은 전원이 노획한 미군 군복을 입고 미국제 무기로 무장했다. 이들은 주력부대보다 앞서 뮤즈강으로 직행하여 그곳에 있는다리를 확보하는 한편으로, 미군들의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라는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있었다. 아르덴트 서쪽의 미군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1944년 12월 16일 오전 5시 30분 북으로는 몬샤우로부터 남으로는 에히테르나흐에 이르는 140Km의 아르덴느 전선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  제 6 장갑군의 파이퍼 저투단은 12월 18일 스타벨로트 마을에 도착했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더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이들이 전진한 거리는 불과 30Km남짓이었지만 이들은 가장 멀리까지 진출한 부대였다. 발지전투당시 독일군 12월 17일 아침까지도 로스하이머그라벤과, 크링켈트, 로세라트등의 주요 거점 대부분이 여전히 미군의 수중에 남아있었고, 독일군은 한발도 전진하지 못했다. 대공세 작전의 시작단계에서부터 뜻하지 않게 발목을 잡힌 독일군의 진격은 예정시간보다 최소한 24시간 이상 뒤쳐져 있었다. 12월 20일 제 12 SS기갑사단은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엘젠보른 고지의 99사단을 향해 필사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모두 허사로 돌아갔고, 정예 '히틀러 우겐트'사단의 전차들은 이 과정에서 속정없이 소멸되어갔다. 아르덴느 북익을 담당한 제 6장갑군의 공세는 실패로 돌아갔음이 분명했다. 연합군 총사령관 아이젠하워 장군이 독일군의 일제공세를 알게 된것은 12월 16일 오후였다. 그는 [랭스] 그처에서 휴식하고 있던 제 82,제101공수사단과 제7, 제10 기갑사단에 아르덴느로 이동하여 방어진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17일 밤 저정무렵에 증원부대로 투입된 제 10 기갑사단의 전차들이 굉음을 울로며 에히테르나흐 시내로 쏟아져 들오왔고, 다른 전선과 달리 전차의 원호가 전혀 없이 보병부대로만 구성되어있던 독일 제 7군의 공세는 쉽게 저지당했다. 제 4사단의 북익에서는 미군 제 28보병사단이 선전을 펼치는 사이 제 9 가갑사단과 제 5 보병사단의 증원부대가 차례로 투입되어 단단한 방어선을 구축해 버림에 따라 전선최남단에서 시작된 독일군의 공세는 가장 먼저 한계상황을 맞게 된다. 그사이 제 5장갑군의 만토이펠은 다른 전선과 달리 포격후 전차를 발진시키는 데신 보병부대를 먼저 출도시켜 기습을 가하는 방볍을 채택했다. 제 5 장갑군의 보병부대는 그날 오후 미군의 방어선을 완전히 돌파하고 있었다. 독일 제 47장갑군단 예하 3개 사단은 이날밤 서부전선에서 미군의 가장큰 휴양소가 있는 [클레르브]를 함락했다. 클레르브를 점령한 이들은 다음 목표로 32Km 서쪽에 있는 [바스토뉴]였다. 12월 19일 아침 아이젠하워운수가 서부전선의 군단장굽 이상 지휘관들을 [베르덩]으로 소집했다. 제 3군 사령관 패튼 중장에세 예정된어있던 독일본토 진공작전을 잠시 중단하고 이르덴느 지역에서 반격작전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생비트에 대한 독일군의 공세는 20일 저녁부터 시작되었다. 6개의 포장도로가 교차하는 이곳은 양군에게 모두 중요한 곳이었다. 미군 제 7 기갑사단이 생비트 방어 작전에 책임을 떠밭았다. 그리고 제 28사단과 제 106사단의 잔존병력도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오후 8시경 생비트 외곽 방어진지가 돌파당했다. 23일 새벽 제 7사단은 생비트를 모두 철수했다. 22,000명으로 전투를 시작했던 그들의 별력은 6,000명으로 줄어있었다. 전투 포로가 된 미군 저격부대 101공수 사단에게 바스토뉴를 사수하라는 명령으 떨어졌다. 제 10기갑사단의 B전투단도 합류했다. 이들이 맞서 싸워햐 할 상대는 만토이펠 중령의 독일 제 5장갑군 예하 3개 기갑사단 가운데서도 가장 막강한 전차 교도사단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바스토뉴 약 10Km 지점에서 잘못된 정보로 만 하루이상을 낭비하고 미군은 시간을 벌수 있었다. 19일 아침 이미 전투는 시작 되었다. 미군은 점점더 좁은 지역으로 밀리고 있었으나 12월 26일 제 4기갑사단이 비스토뉴에 도착하자 전세는 역전되었다. 이시간 독일의 제 2 기갑사단은의 야포 사정거리에 뮤스강이 들어왔다. 제 2 기갑사단은 적의 강력한 저항에 부딨히면 우회한다는 원칙으로 작전목표 가장 가까운 지점 까지 온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점점더 강력해지는 미군의 반격을 혼자서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어떤 적 전차도 상대할수 있는 타이거 전차가 있었지만, 공중의 타이푼 전투기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만토이펠의 제 5장갑군 예하의 제 9기갑사단이 뮤즈강까지 돌달하였지만 미 제 2기갑사단에게 저지 당해 더더상 전진할수가 없었다. 이제 독이군에 남겨진 선택은 아르텐느로 밀어넣은 기갑부대들이 그나마 완전히 소멸되기 저에 재빨리 철수시키든가 아니면 현 전선에서 같이 자멸하는 것 뿐이었다. 보름간의 분투로 아르덴느 전선 서쪽으로 약 70Km정도 전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연합국의 점령지역 안쪽으로 불쑥 튀어나운 이 돌출부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엇다. 유명한 한마디 Nuts! 를 남기고 독일군과 대항해 바스통을 사수한 101공수사단 부사단장 맥콜리프 배식받는 E중대원들 12월 30일 미 제 3군이 제 11기갑사단을 선두에 세우고 북상하기 시작했다, 1월 3일 에는 제 1군의 부대들도 북쪽에서부터 협공을 가하기 시작했다. 뮤즈강 건너편에 대기하고 있던 영국 30군단의 전차들도 이 돌출부의 서쪽 끝에서 서서히 압박해 들어옴에 따라 독일은 삼면에서 공격을 당하는 형세가 되었다. 1월 8일을 기해 총통은 아르덴느전선의 모든 독이군 부대에 철수를 승인했다.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은 실패로 끝났음이 분명했다. 바스통에서 물자보급 독일군은 이 라인수비작전에서 약 10만의 사상자를 내었고, 미군의 사상자는 8만이 조금 넘었다. 전쟁은 이후로도 약 4개월간 지속되었지만 마지막 한장의 카드를 써버린 독일로써는 더이상의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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