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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제국에서 가장 강력했던 지방권력자

카이텔 2006.02.23 19:28:39
조회 1065 추천 0 댓글 3

 

카를 피얼러 (1895 - 1969)



피얼러는 1895년에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뮌헨대학을 나온 후 회사원으로 1914년까지 근무했다. 1914년, 1차 대전이 터진 시기에 피얼러는 군에 입대했고, 전장에서의 공훈으로 2급 철십자훈장을 수여 받았다.
종전 후 공무원 교육을 받은 후 1922년에 정식 공무원이 되었다. 이때 공무원이 되기 2년 전 즈음에 나치당에 37번 당원으로 입당하였다. 나치즘을 신봉한 그는 1923년에 나치스 돌격대를 들어간 후 뮌헨 반란에 참가하며, 반란 실패 후 란트스베르크요새에서 15개월형을 선고받았다. 2년 후에 그는 나치스 친위대로 전환했다.  
징역형도 끝나고, 나치당도 다시 설립되었는데, 이때 피얼러는 1924년부터 1933년까지 명예 시의회 의원이었으며, 1929년에 "National Socialist Municipal Policy"라는 책을 펴내어 나치당의 지방통치 정책의 틀을 세웠다. 그후로부터 계속 나치당의 지방 통치에 관한 주장과 서적을 펴냈고, 자신을 "오랜 투사"라고 지칭하였다. 1927년에서 1930년까지 당의 지방 총회장을 맡으며, 1935년에 이르자 나치당 최고 지위인 제국지도자에 올랐으며, 나치당의 중앙 부서 중 하나인 "중앙 지방 정치부"의 부장이 되었다.
이제 피얼러는 히틀러가 1급으로 절실하게 신임하는 부하 중에 하나로 자리 매김 했다. 또한 친위대의 경력도 상승하여, 1942년에 친위대 대장까지 승진한다. 또한 친위대 내에서도 친위대 최고 상관인 제국총통의 직속 참모가 되었다.
뮌헨을 거점으로 권력을 장악해가던 피얼러는 마침내 뮌헨시의 대시장에 임명되었는데 그의 직책은 독일 최초로 창시된 직책이었으며 오직 피얼러만 가진 자리였다. 뮌헨의 권력자 피얼러는 뮌헨에 있는 작가, 예술가, 과학자 등의 엘리트 계급 중에서 나치에 협력치 않는 자들을 철저하게 탄압하였고, 특히 유태인 탄압은 매우 잔인했다. 피얼러는 뮌헨에서의 유태인 탄압의 선구자로 유태인 상점들을 향한 불매 운동을 전개하며, 인종차별을 허가하였고 히믈러의 명을 받아 다하우 수용소를 건설했다. 그 결과 많은 돌격대와 친위대들이 유태인들을 체포해갔으며, 그들의 집과 가게를 부수고, 다하우 수용소로 보냈다. 심지어 유태인들의 매장을 금지했으며, 1941년에는 그가 라트비아의 리가로 1000명을 보내어 그들을 친위대 학살반 아인자츠그루펜 A반이 학살하도록 넘겼다. 그러나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만행은 지속되지 못하게된다.
결국 1945년, 뮌헨은 연합군의 폭격으로 도시의 90%가 파괴되었으며, 연합군이 독일로 진군했으며, 뮌헨에도 미군이 입성하게되었다. 그리고 시청은 함락되었고, 뮌헨의 지도자 피얼러의 억압은 종결되었다. 이미 피얼러는 뮌헨 시청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지만 체포되었고 재판에 서게되었다. 법정은 그에게 2년의 강제 노동을 선고했으며, 형이 끝난 피얼러는 1969년에 디쎈에서 세상을 떠났다.

 

빌헬름 프리크, 카를 피얼러, 알프레드 로젠베르크, 막스 아만
피얼러, 파펜, 히틀러 그리고 맨 오른쪽에 나치당 식민지 부장이자 유일한 육군 장군 출신의 제국지도자급 간부 프란츠 폰 에프
재판에 앞서서 심문받는 피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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