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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숙명을 타고난 불침함, HIJMS 시나노

티안무 2006.03.10 16:14:41
조회 2227 추천 0 댓글 22

불운의 숙명을 타고난 불침함 연합함대의 최후, 최대의 제식항모 제국해군 HIJMS 항공모함 시나노(信濃) Imperial Japanese Navy His Imperial Japanese Marjesty's Ship aircraft carrier Shinano 1939년, 미 해군에 대한 아웃 레인지 공격과 파나마 운하의 배수량 제한효과를 노린 18인치 주포의 인류최대 거함 야마토급의 3번함, 110호함으로 건조가 진행되던 시나노는 1942년 미드웨이의 참패로 항모가 대량 상실되자 급히 항모로서의 환장에 돌입합니다. 본래 전함의 방어력을 유용해, 최전선에서 해상전진의 보급선 및 공격의 분산을 노린 기동보급요새의 성격이 짙었던 시나노의 개장은 50기 이하의 직속호위기와 약간의 예비기를 편재로 하는 것을 상정하고 대대적인 보급물자의 운영과 방어력을 중점으로 항모를 설계했습니다. 동시에 시나노는 그 대형의 항공갑판을 이용해, 후방의 항모들에서 발함한 함재기들이 중도에 보급을 하고 적의 향해 다시 출격할 수 있는 아웃 레인지 공격을 위한 중간요새로도 활용될 예정이었다는군요. 실질적으로 시나노의 성격은 전투항모보다는 보급중계항모로서의 성격이 더 짙은 독특한 색채를 띄게 된 항모이기도 합니다. 통상의 대형 정규항모의 2~3배에 달하는 8,904톤의 막대한 항공연료는 물론이거니와 비행갑판은 109mm의 장갑을 이루고 나머지 갑판에는 무려 200mm에 달하는 장갑을, 함재기 승강기에도 75mm에 달하는 엄청난 장갑을 두르게 됩니다. 당시 불침의 장갑항모로 알려졌던 타이호(大鳳)급의 장갑이 비행갑판 75mm, 상갑판 125mm의 장갑을 부분적으로 두른 것을 고려한다면 실로 엄청난 장갑두께입니다. 이는 당시 돈트리스(Dauntless) 급강하폭격기의 공격을 견디기 위한 것이었는데 함재기 승강기의 장갑화까지 이루어진 것은 이 시나노가 처음이었다고 하는군요. (미드웨이 쇼크가 무섭긴 무서웠구나;;) 여기에 측면장갑두께는 8.1인치, 탄약고 장갑은 15.7인치, 상갑판은 7.5인치, 함재기 격납고는 3.1인치라는 경악할 수준의 탄탄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정도 스펙이라면 거의 실질적으로 ‘불침함’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군요 ^^;; [특공 시나노!! 일본해군 마지막 항공대인 겐다 미노루의 츠루기 부대는 시나노에 몸을 싣고 미 해군과의 마지막 격전으로..........(망상폭발)] 시나노가 야마토급에서 선체를 그대로 유용한 것은 상갑판을 포함해 상당히 광범위한 범위였고 함교는 이미 준요(隼鷹)과 타이호에 사용된 경사형 직립연돌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앞에서도 말한 것이었지만 비행갑판에 까지 장갑을 두른 것은 분명 영국의 일러스트리어스(Illustrious)급 항모에 비할 괄목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저는. 다만 타 항모와 함재기의 보급을 위해 원래의 주포 포탄 탄약고는 그대로 항공기 연료 및 폭탄, 어뢰의 탄약고로 유용하여 함재기의 운영은 47기로 제한되는 대신 보급능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하는군요. 운류(雲龍)급의 항모를 상정한 경우 1개전대를 시나노가 보급할 수 있었다고 하니까요. (1개전대가 2척이야, 4척이야;;) 또 시나노는 일본항모로서는 매우 독특하게 격납고를 개방식으로 설계했다고 하는군요. 이는 실질적으로 어떤 방어력의 증강을 위해서라기보단, 정확히 전국의 악화에 따라 필요한 공사를 간략화시키는 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폐쇄식 격납고가 아닌 간단한 개방식 격납고를 채택한 것입니다. 원래 시나노의 준공은 1945년 3월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손상당한 함의 수리와 급조함의 건조에 바빴던 요코스카는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상당한 부분의 구조를 간략화시켰고 공사기간을 앞당겼으나 아(ア)호 작전과 쇼(捷) 1호 작전에도 투입할 수 없이 되고 시나노가 준공한 1944년 11월에 연합함대 사령부는 실질적으로 기동함대의 재건을 포기할 단계에 이릅니다. 마리아나와 레이테의 패배 후, B-29의 폭격은 도쿄에서 가까운 요코스카에까지 이르렀고 시나노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한 연합함대 사령부는 기본적인 공사만을 마치고, 나머지 자질구레한 공사는 구레(吳) 공창에서 실시하게 합니다. 1944년 11월 19일, 어떻게든 완성된 시나노는 제대로 된 함체의 기밀시험이나 안정시험을 거치지도 않고 28일에 어중이떠중이들로 이루어진 승무원들을 싣고 아베 토시오(阿部 俊雄) 대좌의 지휘 아래 제1항공전대에 편입, 요코스카를 출항해 구레로 향하게 됩니다. 당시 시나노의 호위를 맡은 함대는 유키카제(雪風), 이소카제(磯風), 하마카제(浜風), 우라카제(浦風)  4척의 구축함으로 이루어진  제17구축전대 소속 4척의 구축함들이었는데 (전부 카게로(陽炎)급 구축함이로군요 -_-) 이 4척 모두 마리아나와 레이테 해전으로 대잠 소나와 레이더가 파손된 상태였기 때문에 시나노의 출항을 반대했으나 요코스카에 더 이상 시나노를 묶어둘 수 없었던 연합함대 사령부는 그대로 시나노를 구레로 항행출진시킵니다. 이게 비극었던거죠 -_- 때마침 도쿄 공습을 마치고 불시착한 폭격기 승무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도쿄 방면을 이동하고 있던 죠셉 엔라이트(Joseph Enlight) 소령 지휘의 SS-311 바라오(Balao)급 잠수함 아처피시(Archerfish)에 의해 들키게 됩니다;; 처음에 시나노의 엄청난 크기로 유조선이라 착각한 엔라이트 함장은 다시 시나노의 함형을 보고 항모로 판단, 추격에 들어가나 시나노의 구축함들이 소나와 레이더의 고장문제로 대잠공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베 대좌는 구축함을 시나노 곁으로 모았고 지그재그 운동을 하며 잠수함을 따돌리려 합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그만 시나노와 아처피시의 거리가 1.5km로 좁혀져 아처피시는 그 즉각 6발의 어뢰를 발사, 모두 명중시키게 됩니다. 아베 대좌는 야마토를 개장한 시나노가 이 6발의 어뢰로 쉽게 가라앉지 않고 구레까지의 항행은 가능하다고 여겼으나 급하게 땜빵질은 해댄 시나노는 아베 대좌의 기대를 따르지 못합니다 -_-;; 이미 진수식에서부터 함수가 아작나는 사고를 겪은 시나노는 그 운명부터가 불운이었달까요. 제17구축전대의 지휘관들은 잠수함의 습격에 대비해, 적의 항공공격에도 위험성이 적은 “새벽의 연안접안 항행”을 주장했으나 적의 항공전력을 더 두려워한 사령부는 “야간의 해상항행”을 택했고 이미 피할 수 없는 참극을 불러 온 것이었지요. 더구나 시나노도 레이더 역탐지기로 아처피시의 위치를 알았으나 기관부의 지나친 과열로 최고속도도 19노트 이하로 떨어진 것도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29일 3시 5분, 4발의 어뢰를 우현에 받은 시나노는 처음에 그다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처럼 보였고, 경사도 5도 정도 기울어 야마토 자매로서의 위용을 과시했으나 제대로 기밀시험을 받지 않은 시나노의 방수격벽은 볼트 이곳저곳에 빈틈이 나 있었고 경사를 회복하기 위해 격벽에 물을 채우자 함 전체에 물이 밀려들어와 숙련도가 떨어지는 승무원들의 서툰 대응과 함께 경사 35도를 넘기자 10시 35분에 아베 대좌는 퇴함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미드웨이 해전에서 야마구치 제독과 히류의 함장 가쿠 대좌가 함과 함께 운명을 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아베 대좌는 자신도 연합함대 최후의 항모인 시나노와 운명을 함께 하기로 결정, 함교에 홀로 남습니다. 퇴함명령이 떨어진지 단 22분 후인 57분에 격침된 시나노는 함수를 높이 들어올리며 함미부터 천천히 깊은 바다로 가라앉습니다. 당시 시나노에서 탈출하지 못한 승무원은 총원 2515명 가운데 1435명, 기쿠스이(菊水) 이상의 커다란 손실이었지요. 최소한 야마토는 죽을 각오로 싸우고 방대한 적의 항공전력에 대해 분전했으니까요. 시나노의 허망한 최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 노르웨이에서 연안포대에 자빠지고 어뢰정에 격침된 크릭스마리네의 블뤼히를 능가하는 수준이죠. 준공 된지 단 10일 만에 격침이라는............ 단적으로 말해, 시나노는 그 불운한 만큼이나 매우 아까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던 함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함재기 운영이 거의 바닥으로 떨어진 시기에, 츠루기(剣) 부대의 전훈을 살려 시덴 改가 함재기로 운영가능했다는 점과 난공불락에 가까운 방어력은 연합함대의 ‘최후를 장식’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었다고 보여지거든요, 제 개인으로서는 ^^;; 단순한 전함의 바보같은 특공보다는, 해군항공대 마지막 정예들을 싣고 시덴 改로 최후의 공세를 가하는 작전이 연합함대의 마지막으로 적절하지 않나........싶은 제 개인적인 망상이지요 -_-;; 배수량  - [만재] 71,890톤 전장 - 266.0m 전폭 - 36.3m 흘수 - 10.3m 보일러 - 로(Ro)호 함본(艦本)식 중유보일러 12기 주기 - 4축추진 함본식 올 기어드 터빈 8기 출력 - 150,000마력 연료탑재량 - 중유 8,900톤 최대속력 - 27노트 항속거리 - 18노트로 10,000해리 무장 - 40구경 12.7cm 연장고각포 8기, 25mm 3연장기관포 35기, 12cm 28연장 분진포 12기(무슨 밤밤 포냐 -0-;; 대공무장으로 떡을 쳤군;;), 함재기 운영 46기+보충 2기[계획수치 - 렛푸(烈風) 24기(보충 1기) 류세이(流星) 17기(보충 1기) 사이운彩雲 7기(보충 0)] 승무원 정원 : 2,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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