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45
카라칼:
여기가 쇼핑 에이리어……
어라, 너희도 온 거야?

표범:
당연하징!

흑표범:
냥냥 패밀리의 리더가 곤란해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도와주러 와야지-

양:
게다가 자파리 파크의 위기이고 말야.
냥냥 패밀리만 달려온 게 아니라구!

카라칼:
든든한걸!
……사자가 자고 있는 것만 빼면.

사자:
그치만…… 여기까지 오느라 지쳤어……
어디 쉴만한 장소는 없어-……?

리오:
어디 보자…… 이 안내판에는
이 앞에 있는 대광장에 휴게 에이리어가 있다고

꿩:
거기다 사반나를 모티브로 했다고 쓰여 있어!

사자:
알았어. 당장 갈래…… 후아암

카라칼:
자, 잠깐만……
그런 느긋한 소리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
거대 세룰리안:
----!

카라칼:
찾았다---!

표범:
아차- 휴게 에이리어 한가운데에 박혀 있잖아-.
거기다 주위에 다른 세룰리안도 잔뜩 있고!

흑표범:
저걸 돌파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렵겠네

조용……

사자:
다들 저걸 보고 질린 것 같은데.
반면에 카라칼은 여유로워 보이는걸?

카라칼:
응, 그렇게 보여? ……그것도 그런가.
이런 일은 잔뜩 있었으니까 말야.

서벌이 있으면 분명 이렇게 말했을 거야.
'분명 괜찮을 거야! 어떻게든 될 거야!'라고

그러니까 분명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
우리들의 힘이 있으면 어떻게든 돼. 뭐든지 할 수 있어!

???:
그 패기는 좋아.

카라칼:
이 목소리는…… 바리!

바리:
늦어서 미안해. 모두를 모으느라 시간이 걸렸어.
지금부터 백수왕 일족의 힘을 빌려줄게.

사자:
응. OK, 바리.
조금 전 카라칼은 멋졌어.
그러니까…… 조금 진심을 내보일래.

표범:
우리도 질 수 없다구!

흑표범:
그러니까 카라칼.
우리들의 지시를 부탁해~

카라칼:
……나한테 안 어울리지만, 알았어!
그럼

마음껏 날뛰는 거야!

일동:
오오오---!

*
~수십 분 후~

바아:
후우…… 피라미들은 정리했고,
이제 거대 세룰리안만 남았어.

거대 세룰리안:
----!

카라칼:
너만 없어지면 끝이야!

휴게소는 너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같이 쓰는 공간이야.
그걸 지키지 않겠다면……

여기서 당장 꺼져줘야겠어!


# 40:20
표범:
으쌰, 거대 세룰리안은 쓰러진 것 같아!

흑표범:
해냈구나~ 카라칼♪

카라칼:
으응. 모두가 도와준 덕분이야.
그럼 난 서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게.
(쇼핑 에이리어가 굉장히 신경 쓰이지만……)

역시 내가 없으면 안 되니까 말야, 서벌은.

바리:
알았어.
이 근처의 경계는 우리가 맡을게.

사자:
다녀와~…… 그럼 잘 자~……

리오:
겨우 수초만에 깊이 잠들었어!?

카라칼:
여, 역시 사자야.
……그러고 보니 양이랑 꿩이 안 보이는데?

리오:
그 둘은 쇼핑가를 보러 간댔어.

*
꿩:
케-엥! 이거 너무 맛있어 보여!
아- 자파리 빵도 제대로 있고…… (쥬릅)

양:
그거 전부 견본이니까 말야?
못 먹 는 다 구

꿩:
그런 거야-?
엣, 양에게 고양이 귀가 생겼어!?

양:
에헤헤~ 저쪽에 액세서리 샵에서 찾았어!

흑표범:
쇼핑을 즐기고 있구나

표범:
이건…… 비즈니스 찬스의 예감……!

흑표범:
표범 언니, 갑자기 눈이 반짝반짝거려, 무슨 일이야……?

양:
어디 어디?
이 액세사리 어울리지 않아?

꿩:
으-음 장식이 조금 많이 달렸을까.
이쪽의 간단한 쪽이 어울리지 않을까아.

양:
에-! 이건 좀 수수하지 않아?
이쪽이 더 좋아 보이는데 말이지-
……아, 카라칼도 이쪽으로 와서, 좀 봐줘-!

카라칼:
그렇게까지 권유하니 어쩔 수 없겠네.
잠시만이야, 정말 잠시만……!

표범:
저기, 잠깐- 카라칼?
……서벌은- 네가 없으면 안 된다며-?

카라칼:
하, 하지만 이런 쇼핑가는 본 적 없으니까
잠깐이라면

흑표범:
카- 라- 카- 알-?

카라칼:
……아- 알았다니까! 가면 되잖아! 가면!!
다음엔 꼭 올 거야! 서벌이나 겐자이랑 같이 올 테니까!

휘익

표범:
어쩐지 서벌이랑 닮았다니까, 카라칼.

흑표범:
후훗, 귀여워서 좋지만

바리:
아무튼, 여기를 맡은 이상, 확실히 경계에 임해야지

표범&흑표범:
맡겨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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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컴에서 올리는데 오류나더라...
이것저것 해보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테블릿에 복사해서 업로드
제대로 올라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