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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넥슨판 메인 퀘스트 제3장 - 2화

자크플라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02 20:17:44
조회 1656 추천 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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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라비의 일기~

사막 에리어의 물부족도 신경쓰이지만,

역시 행방을 알 수 없는 루루가 걱정돼……


[주인공] 일행이 루루 탐색에 협력해줘서,

솔직히 안심했어. 이 에리어도 세룰리안이 늘어서,

혼자서 찾는 건 어려우니까……. 감사해야겠어.



파크 가이드:

이, 이 분은! 사막의 인기동물 중 한 분이자,

물을 잔뜩 마시는 게 가능한 단봉낙타 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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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봉낙타:

물을 정말 좋아하는, 번 하나 묶어서, 단봉낙타~

……으으, 힘차게 말할 수가 없어어


파크 가이드:

아아, 역시 이 곳의 오아시스도

물이 줄어들어 버린 것 같네요.


단봉낙타:

요즘 물을 별로 못 마셔서, 기운이 안 나-


서벌:

우으으, 우리들이 꼭 어떻게든 해줄게……!


라비라비:

그나저나, 루루 못 봤어?

아무래도, 수원 중 하나로 간 것 같은데……


단봉낙타:

모르겠는데에. 내 여동생 쌍봉낙타라면 알 지도 몰라-.

바로 이 근처에서 자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에.


카라칼:

바로 이 근처라고는 해도……


파크 가이드:

괜찮아요! 벌써 찾았답니다!


서벌:

여, 역시, 동매 가이드 씨. 감지력이 장난 아니네……


따오기:

날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동물 이야기를 하는 가이드 씨는

기운이 펄펄 넘치네. 엄청난 것 같아. 침 흘리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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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봉낙타:

침……물……츄릅.

으으~ 물이 필요해-. 아아, 이런 곳에

물이 둥둥 떠있네에-. 잘 먹겠습니다- (덥썩)


세룰리안:

----!


카라칼:

잠깐만!? 그거 물이 아니라 세룰리안이라고!?

앗, 어느새 모여들고 있잖아!


서벌:

팍팍 쓰러트리고, 쌍봉낙타 짱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비켜 비켜 비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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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너구리:

자! 귀가 큰 고양이과 동물을 잡는 것이다-!


페넥:

우리들도 대량의 세룰리안이 쫓아와서 잡힐 것 같지만.

아라이 씨, 다음엔 세룰리안을 베게로 쓰면 안 된다구?


미국너구리:

그 촉감, 편안함……그게 세룰리안이라니 반칙인 것이다!


페넥:

아하하, 아라이 씨는 유쾌하구나.

……어, 저건----


미국너구리:

후핫!? 찾은 것이다--!!


페넥:

어라라, 아라이 씨, 빠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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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낙타:

으음……떠들썩하네, 음냐음냐


라비라비:

자는 걸 방해해서 미안한데, 이야기 좀 하자.

이 근처에서 루루 못 봤어?


쌍봉낙타:

음냐음냐-……이제 더는 물 못 마셔-


서벌:

잠꼬대를 하는 것 같아……따오기, 네가 나설 차례야!


따오기:

그래, 내 노래로 상쾌하게 기상하게 해줄게.


~~~♪ ~~♪


서벌:

끄냐아아아~~~! 파괴력은 여전하네~~!


파크 가이드:

그래도, 따오기 씨의 노래로 쌍봉낙타가 깨신 것 같아요.

……세룰리안도 끌어들인 것 같지만요.


카라칼:

따오기의 노래에 있던, 세룰리안을 끌어들이는 힘도 건재하다는 소리네!

이끌려온 세룰리안을 쓰러트리자!



----------



쌍봉낙타:

으음……잠이 깨버렸네에. 그래도 조금 좋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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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라비:

어, 엄청난 노래였어. 하지만, 상처도 낫게 해주다니,

그……특이한 노래구나


파크 가이드:

네, 따오기 씨의 노래는, [주인공] 씨가 가지고 계신

수호석의 힘에 의해 상처를 낫게 할 수 있답니다.


라비라비:

동물에게 힘을 주는 수호석……이라. [주인공], 역시 넌 재밌는 사람이네.

게다가, 다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서벌:

그래, [주인공]은 말야, 참 다정해!

게다가, 항상 용기를 준다구.


카라칼:

그래서, 이 근처에서 루루 못 봤어?


쌍봉낙타:

음- 봤어어. 전에 한 번, 제1수원인 오아시스 원 쪽에서

돌아왔는데……하지만 "나 혼자서 어떻게든 해야 돼"라고 하면서,

바로 다시 오아시스 원 쪽으로 달려갔어~


파크 가이드:

루루 씨는 오아시스 원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라는 뜻일까요……


라비라비:

루루, 날 부르러 돌아가려 했던 걸지도 몰라……

그럴 거면, 왜 혼자서 가버렸던 거야……


파크 가이드:

라비라비 씨……저기, 기운이 없어보이시는 데요……


라비라비:

앗……아냐, 괜찮아.

그보다, 루루가 갔다고 하는 제1수원에 어서 가보자.


미국너구리:

그렇게는 안 된다, 는 것이다-!


서벌:

뭐, 뭐야뭐야? 어디야, 누가 말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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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너구리:

드디어 만난 것이다, 귀가 큰 고양이과 동물!

훗훗훗, 얌전히 아라이 씨에게 체포되는 것이다.


서벌:

어? 그, 그게-, 귀가 큰 고양이과 동물, 이면……

나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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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너구리:

그래, 널 체포해서, 아라이 씨는

자파리 파크에 이름을 떨치는 것이다-. 에헤에-


서벌:

왜 내가 체포되야 하는 거야,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라비라비:

뭔진 몰라도,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네…….

저 아이, 세룰리안들도 달고 와버린 것 같고.


파크 가이드:

으음-, 일단--


도망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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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너구리:

길을 막은 쪽의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추격한다고 도망치는 것도 안 되는 것이다-!


페넥:

추격당하면 도망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라이 씨?


따오기:

아, 한 명 늘었어


페넥:

난 페넥이야, 잘 부탁해-


서벌:

왜 내가 추격당하고 있는 거야~! 이유를 알고 싶다구!


파크 가이드:

……혹시, 가짜 서벌 씨 포획 의뢰를

받으신 게 아닐까요?


카라칼:

아-, 나처럼 서벌과 가짜 서벌을 착각했다,

라는 거야?


파크 가이드:

아, 참고로 말이죠! 아라이 씨라고 불리시는 분은

미국너구리 씨고, 옆에 계신 분은 페넥 씨랍니다!

어떤 동물이냐면 말이죠--


서벌:

가이드 씨, 지금 꼭 그런 얘길 해야겠어?

내가 그 아이로 착각받고 있으면,

그 오해를 풀어야지~~!


파크 가이드:

그럼 우선, 쫓아오는 세룰리안을 격퇴한 뒤에,

침착하게 이야기를 해봐요!


세룰리안:

----!



----------



미국너구리:

놓-치-지- 않-는- 것이다-!


서벌:

으햐악, 엄청난 속도로 추월해서 앞으로 돌아 들어왔잖아!?


미국너구리:

훗훗훗, 이 앞으론 못 지나간다-!

자, 얌전히 잡히는 것이다!


서벌:

들어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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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넥:

아라이 씨-? 그 위치에서 막아서는 건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미국너구리: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여기가 베스트 포지션--

푸하악!?


페넥:

그러니까, 뒤에서 거대한 세룰리안이……, 어,

아-, 말하기 전에 날아가버렸네.


으음-, 그럼, 나도 철수할까. 다음에 봐-


서벌:

대……대체, 뭐였던 거지?


카라칼:

뭔가, 제멋대로 날뛰다가, 제멋대로 보기좋게 날아가버렸네…….

다른 애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버렸고.


라비라비:

어쨌든, 이 거대한 세룰리안을 처리해야겠어.

다음엔 우리가 날려가버릴 거라고.


파크 가이드:

조심하세요.

강한 상대에요. 방심은 금물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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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 아이들이 나타났네.

[주인공]을 방해할 셈이라면, 주의해둬야겠어…….


하지만……

무시해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



----------



표범-흑표범도 그렇도 단봉낙타-쌍봉낙타도 그렇고

같은 동물속의 다른 형태면 가족관계로 설정되는 게 많네.

근데 단봉낙타는 주로 중동, 아프리카에 있고 쌍봉낙타는 주로 중앙아시아에 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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