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손가락 잘라 넘기겠다" 협박한 범죄조직 일당, 재판서 혐의 일부 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19 15:47:20
조회 1526 추천 5 댓글 15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 공판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에서 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5) 등 3명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이들은 범죄단체에 가입하고 활동한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범행 규모에 대해서는 다툴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모공동정범 취지 주장과 관련해 미세하게 다투지 않겠다"면서도 "다른 조직원만 아는 사무실에서 (범죄)계좌를 사용한 것까지 피고인들에게 '덤터기'가 씌워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B씨 측 변호인도 "편취 금액 전체에 대해 피고인에게 그 책임이 객관적으로 귀속되는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이 사건 범죄단체 외 다른 단체의 피해 금액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약 1400차례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롭게 만든 집단이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조직에 가담, 군부대 및 일반인 사칭을 전담하는 '노쇼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조직에서 이탈하려는 조직원을 폭행·감금하고 돈을 갚으라며 가족을 위협한 혐의도 있다.

지난 6월 한 조직원이 2500만원을 갚지 못하자 부모에게 연락해 "아들을 캄보디아에 있는 중국 조직에서 빼 오는 데 들인 돈을 변제해야 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중국에 팔아넘겨 다시 얼굴을 못 보게 하겠다"고 협박해 9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조직원이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감금 신고를 하자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도 했다. 이후 "아들이 태국에서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은 외교당국이 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며 A씨는 결국 검거됐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예쁜 아내와 7년간 성관계를..." 月1000만원 벌던 남성의 사연▶ '싱글대디' 이용대, 이혼 7년 만에 8살 연하 걸그룹 멤버와...▶ "불륜하다 호텔서 숨진 친구, 알고보니 아내가..." 끔찍▶ 김건희 여사 母, 의미심장한 호소 "사실 내가…"▶ 백골 시신 발견된 불암산, 알고보니 과거에 무속인들이...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22808 특검, '쿠팡 취업규칙 변경' 심사한 근로감독관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7 6 0
22807 검찰, '사교육 카르텔'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6 44 0
22806 경찰, '김건희 특검 사건' 수사팀장에 김우석 총경 임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3 6 0
22805 검찰, '뇌물 수수' 의혹 구청 공무원 보완수사 뒤 불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2 6 0
22804 경찰, '쪼개기 후원 의혹' 통일교 핵심 간부 4명 송치…정치인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9 6 0
22803 "젊은 여성인 줄 알았는데"...'가짜 스페이스X'로 19억 뜯은 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8 7 0
22802 尹 탄핵부터 검찰·사법개혁까지...다사다난했던 2025년 법조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2 10 0
22801 尹 체포부터 쿠팡 개인정보 유출까지…사건·사고 많았던 202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6 14 0
22800 "햄스터 학대 생중계까지" 동물학대 기승인데 처벌은 ‘솜방망이’…5년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0 219 0
22799 내년부터 채무자 '생계비 계좌' 신설...재판기록 예약도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9 0
22798 서울 강동구서 버스 3대·SUV 추돌…40명 병원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7 7 0
22797 경찰, '불법 쪼개기 후원' 한학자·윤영호 등 4명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4 0
22796 "검찰청 폐지·수사권 박탈, 위헌" 현직 검사도 헌법소원 제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3 6 0
22795 尹·김용현·조지호 등 군경 지휘부 내란 재판 병합...같은 날 1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8 0
22794 대륙아주, 새 등기대표에 오인서 전 수원고검장...이규철 대표 4연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 7 0
22793 '허위 직원 등록·교비 횡령'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7 0
22792 '정익중의 아동권리레터' 올 한해 28편 공개…정책 현안 전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8 0
22791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사건, 오세훈 재판부 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2 8 0
22790 尹측, 내란특검법 '재판 중계·플바' 조항 헌소…"공정 재판권 침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8 0
22789 서울경찰청, 제야의 종 등 연말 행사 대비 인파관리 대책 가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261 0
22788 검경·노동청, '신안산선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6 10 0
22787 보험금도 상속재산일까?[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알쏭달쏭 상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9 0
22786 20대 죄수가 지배한 감옥...구구단 틀리자 주먹 날아들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9 0
22785 윤석열 '건진 허위발언'·'김건희 '매관매직', 동일 재판부가 심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4 0
22784 쿠팡 노동자 사망 '은폐 지시' 의혹…경찰, 김범석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33 0
22783 도주에 체포까지 쉽지않았던 수사였지만...'편파 수사·金 개입 여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7 0
22782 김현태 전 707단장 측 "국회 사전 정찰 사실무근…간 적도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8 0
22781 정성호 "3대 특검 종결…정치검찰과 단절 계기 돼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6 0
22780 마약과의 전쟁..반입·유통 막고 단속·재활 강화로 전단계 대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0 0
22779 20명 구속하고 66명 재판 넘긴 김건희 특검...'매관매직·통일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7 0
22778 휴정기에도 계속되는 尹 내란 재판...조지호 "포고령대로 하라 지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6 0
22777 기업은행 총파업 초읽기…"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141 1
22776 "월드컵 보려면 SNS 제출하라고요?" 美 입국 조건 강화에 여행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50 2
22775 180일간 대장정 마친 특검...'정점' 金 구속했지만 '편파·강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6 0
22774 '서부지법 난동' 재산 피해 6억원…법원이 본 ‘1·19 폭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1 0
22773 '물리 폭행 줄고, 정서 폭력 늘어'…서울경찰청, 안전학교 만들기 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0 0
22772 경찰, 연말 보신각 타종행사 대비해 인파관리 '만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4 0
22771 경찰, 쿠팡 '셀프조사' 논란에 "조작 증거 제출 시 엄정 책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35 0
22770 사법부, 장애인·노인·임산부 사법접근 보장 예규 제정...내년 1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32 0
22769 부당해고 인정하고도 복직 배제는 위법…법원 "갱신기대권 1회 전제 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9 0
22768 쿠팡 상설특검, 쿠팡 본사 3번째 압수수색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4 0
22767 특검, '김건희 금품 수수액' 총 3억 7725만원 책정...尹 뇌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7 0
22766 통일교 수사 속도 내는 경찰…주말에도 장시간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6 0
22765 김건희 특검, 180일 대장정 결과 오늘 발표...성과·숙제·논란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2 0
22764 경북 경산서 일가족 5명 사망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139 0
22763 내년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상습 음주운전자 조건부 면허 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7 0
22762 헌정사상 최초 '동시 3특검' 종료에 윤석열 구형[법조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7 0
22761 공부 잘하는 약·잠오는 약 처방한 의사·약사 등 41명 무더기 적발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2224 8
22760 [단독] 경찰 고위직 여성 승진 10년 분석...총경 7%·경무관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3 0
22759 180일 대장정 마무리하는 김건희 특검...V0·권성동·한학자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