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17분쯤 로엔앞에 뻘줌히 서잇으니 왠 멧돼지가 스벅으로 인도해줘서 나머지 봉사 갤러들을 기다렷습니다


그후 ㅍㅌㅍ형님이 사주시는 점심먹으러 짱개집가서 잘먹엇습니다. 감사합니다~

버스에서 반쯤 자면서 영아원 도착
희망이네 방으로 배정됫습니다 처음에 얘들이 단어카드?를 보고잇길래 가서 읽어줫습니다

몇몇 얘들을 놀이방가서 놀아주다가 정신차리니 배정된 방얘들은 어딧는지 모르겟고 다른방얘들을 안아주고 있엇지만 매달리는 얘들을 버릴수 없어서 쭉 안아줫습니다

실내활동을 해야하는데 봉사자들이 없다고 찾으셔서 빨리 출발햇습니다. 야구를 하는데 한명이 구석에서 앉아잇는게 먼가 가슴아파 챙겨주러 갓더니 가라는 말만 3번들어 더 슬퍼졋습니다

실내활동이 끝나고 다시 희망이방 얘들이랑 놀아주러가니 또 저리가라고 해서 정말 울뻔햇습니다...

한 얘가 iu모양에 장난감 블럭을 가지고 놀고잇는데 다른 얘(이름을 잘못외워서 ㅎㅎ;)가 장난감을 훔쳐가 우는데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서 힘들엇습니다...

저녁시간에 얘들이 밥을먹는데 다들 시금치까지 잘먹길래 신기하고 편햇습니다 다먹은 식판치워줄려햇는데 또 저리가라고 후 ㅠㅠ

6시가 지나 봉사는 끝나고 좋은날로 가서 ㅍㅌㅍ 형님이 사주신 저녁 먹는데 얘들들어주고 팔이 고장낫는지 포크든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먹기힘들엇지만 맛잇게 먹고 지하철타고 12시쯤에 집 잘도착햇습니다

학교생활하면서 썩어가는 멘탈이 얘들보며 많이 힐링햇네요 재밋고 힘든 봉사지만 기회되면 한번더 가보고싶네요

나머지 23기 봉사자분들 모두 수고하셧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