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버렸고 홍어가 될수는 없으므로 졸린 몸뚱이를 이끌고 집합장소인

언주역 무궁화공원에 11시 30분쯤 도착함 12시쯤 아침잠이 많은 테xx사를 

제외한 전원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지각충을 기다리다 마지막으로

테xx사를 태우고 대장님이 직접 운전하는 다소 폭력적인 스타렉스에 몸을싣고

영아원으로 출발 밤을새고 와서 바로 자려고 했는데 자리도 불편하고

본인 장 상태도 상당히 별로이기도 하고 유쾌하신아이유갤러리 회원분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결국은 자는데 실패한채로

영아원에 도착 오늘의 미션은 아이들과 놀아주기가 아니라 무려 식당 대청소...

식당내에 있는 모든 환풍구와 조리시설 창문틈 사이사이를 사다리와 의자등을 

동원하여 때빼고 광낸다고 하긴 했는데 100프로 만족스럽진 않았다

그렇게 약 4시간에 걸친 대청소를 하고나니 좀 많이 피곤했다ㅜㅠ

그래도 이모님들이 중간에 토스트 새우까스 두유 등등 간식을 많이 챙겨주셔서

기운을 내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늘 하던대로 사진찍고 시마이

정해진 수순대로 차량을 반납하고 좋은날로 이동하는데 가는길이 심하게

막히고 지하철 환승 2번에 엄청난 오르막 때문에 좋은날까지 가는길이 

너무나 멀고도 험했다 그렇게 겨우겨우 좋은날에 도착해서 바로 주문을 했고

얼마안가 음식들이 나왔다 배고파서였는지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고 행복했다...

참고로 정말 밥만 딱 먹었다^^ 가장 잘한 일인듯 싶다

3줄요약

1. 이번 봉사가 가장 힘들었다

2. 봉사 끝나고 좋은날 가는길은 늘 힘들다

3. 나는 자제력이 정말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