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배움터 가기전에 오티갔는데
뒷풀이 술집은 참가안했어 사실 소주맥주 아직 먹어본적 없고 집이 멀었거든

새터는 술금지라서 갔어
공연본다고 뭐한다고 눕질 못했어 하루종일 땅바닥에 앉아서 엉덩이뼈랑 허리 다 아팠어
그리고 벌칙이 옆사람한테 맞기나 주스 마시는 술게임을 배우는데 순발력없고 내가 맹해서 힘들고 재미없더라..
속쓰려서 선배들이 밥사준거도 안먹었어
언니오빠들 다 착하시고 잘 챙겨주시는데
난 그것도 스트레스더라 왜 자꾸 신경 쓰는거지 자꾸 말건다 날 좀 냅뒀음 좋겠다 농담도 잘 못받아치겠어 그냥 웃고 말지
그리고 새터 마지막날 새벽6시까지 술게임한다길래 배아프다고 빠졌어 어떻게 6시까지 밤샐수가 있지
새터 끝나고 점심 시간때 집와서 밤11시까지 자고 일어났는데
잠이안온다.. 완전 밤낮 바꼈어..
엠티도 이러면 못갈것 같아 몸이너무 힘들어


나도 말 좀 하고 2차 3차 음식점도 가고싶은데
배아프고 힘들고 내가 너무 찡찡거린다
표정에 나 힘들어요 써져있고.. 남들도 힘들텐데
이제부터 자기관리라도 할까

항상 밥 1공기를 못먹어서 음식점 뷔페 다 꺼려
남기니까 미안하고.. 늘리는 방법이 뭐지 토하고 먹고 반복해야할까? 몸무게가 39키로인데 45~50근처로 가고싶다..
티비 좀 보고 하루 만걸음 걷고..
화장도 좀 연습하고

어렸을때는 내가 먼저 말걸고 놀았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된걸까
남들 말도 잘 안들려서 늦게 반응하고.. 못듣고.. 나 진짜 멍청하다

그냥 대학가서 친구1명 사귀고 싶다
과행사도 두려워 술 마시다가 망하면 어떻게
지금부터 연습해야겠지?

대학이 원래 이런건가 뭐하고 술게임하고 노래방 음식점 가고 힘들어서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