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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진지한 글 주의) 부트캠프 후기

아이폰어플개발(125.131) 2023.09.25 15:46:47
조회 206 추천 0 댓글 0
														

안녕하세요, 진짜 고등학교때부터 저는 공부에 재능도 없다고 생각하고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손을 떠나 서울상경을 했습니다. 휴대폰 요금에 전기세에 식비에.. 정말 살려면 뭐라도 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부모님에게만 의지하다가 혼자 힘으로 삶을 이어가려니 힘들더군요.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8시간 노가다뛰고 술먹고 자고 챗바퀴 돌아가는 삶의 일상이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방황도 많이했고, 이러다 죽겠다 싶을때까지 술도 마셔보고, 쉬는날에는 pc방에서 2일동안 안자고 있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이게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어요.

진짜, 방황을 하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 현타가 딱 오더니, 진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진짜 몸이 망가져서 빨리 죽겠다 싶은 거 있잖아요. 몸이 체력적으로 안되는데 운동을 계속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막 근육이 두근거리는 떨림. 진짜, 그때 부모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진짜 저 키우신다고 옷 하나도 아껴입으시는 분들인데.. 하 진짜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꼭 번듯한 직장에서 월급 받는거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용돈도 챙겨드리고 싶었고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게임에도 관심이 많았어서 게임 개발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돈도 없던 저였습니다.. 일단 국비 지원센터(http://www.gukbi.com/Course/?Category=3에 ) 들어가서 보이는대로 국비지원 개발 붙은 것들은 다해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비지원(까는 것은 아님) 프로그램을 들어봤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고요. 일단, 확실히 무료다보니 실제 하는 일은 제대로 안알려주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돈을 내고 항해99라는 프로그램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99일만에 끝나는 부트캠프가 존재하지 않기도 했고요, 무료 부트캠프를 몇 개 들었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짜 하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그래도 항해99에 들어있는 캐릭터??? 이 친구가 카톡으로 너무 괴롭히더군요.. 진짜 귀찮을 정도로 문자 많이합니다. 뭐 짜증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지만 그 만큼 교육에 진심이라는 말이니깐요.. 그리고 99일 후에 취업하는데 타회사의 자소서도 도와주시고 같이 들었던 다른 분들은 인턴기회를 주려고 노력하셨던 것 같아요. 교육이 끝나면 끝이 아니라 취업까지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 있을까 공유드려요 항해99 홈페이지입니다.(https://swcamp.spartacodingclub.kr/orientation). 그리고 저는 참고로 게임 개발쪽으로 스마일 게이트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모르는 분들도 많을 수 있는데 게임 개발 하시면 알거에요! 저 같은 노답 백수인생도 취업에 진심을 가지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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