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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성신여대역 큰솥감자탕 뼈해장국 + 소주 1병

국밥의제왕(218.39) 2017.12.09 18:07:29
조회 1178 추천 4 댓글 2
														

성신여대입구는 사실 맛있는 국밥집을 찾아보기 힘든 곳임..

그냥 전통적으로 그래왔음..


여대앞이라 그런건지 뭔지... 


성신여대에서 가장 유명하고 장사 잘되는 집은 돈암시장내의 

태조감자탕 (태조감자국) 집임.


태조감자탕 소개 블로그


http://blog.naver.com/chayoomi127/220868807534


http://blog.naver.com/iqeqamy/220657491659


태조감자탕은 2017년 현재 아마 60년된 집으로 알고있음.

내가 초등학교때도 있던 집임.


사실 뭐 아주 엄청난 맛집이라는 보기 어렵지만

엄청 싸고 양이 푸짐해서... 어쩔때는 줄서서 먹어야 되고..

손님이 항상 바글바글한 집임..


기본적으로 단체손님들이 감자탕 먹으러 가는 집인데..

점심시간에는 혼자 먹는 사람도 본적있음..

(외부에서 내부가 다 보이는 시장 가게임.)


조미료맛과 싼맛.. 그리고 지저분한 식당 내부 시장통 분위기로 먹는 집인데..

저녁 시간에 혼자 가기는 좀 어려운 곳임.

(뼈해장국이 아니라 감자탕집이기 때문에..)


밥도 못먹어서 늦은 시간에 뭘 먹을까... 하면서 고민을 좀 했는데..

9시가 넘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집들은 다 문을 닫았고.. 해서

그냥 눈에 보이는 집 아무대나 들어갔음.


큰솥감자탕이라는 집이었는데.. 진짜 사전정보도 없이..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그냥 들어갔음..

어차피 맛 없겠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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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게 이름은 큰솥감자탕인데.. 막상 들어가보니 

감자탕, 뼈해장국 전문이라기 보다는..


온갖 메뉴가 다 있는 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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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삼겹살, 냉면까지...

전문집이 아니어서 결국 큰 기대는 안함..


뼈해장국 말고 다른걸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메인이 낫겠지.. 하고 뼈해장국에 소주 1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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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인테리어나 식기등..

전체적으로 깔끔했음.. 위생수준 나쁘지 않음..


맛이 문제가 아니라 이상하게 김치를 별로 먹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손이 안가서 김치류 2개는 거의 안먹었지만..

음식이 정갈하게 나옴..


몇일전 선유도역 또순이네의 경우 된장찌개 정말 맛있었고..

반찬도 여러개 나왔지만.. 그냥 눈으로 보기에 정갈하다기 보다는

그냥 남은 반찬 나눠주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 집은 재활용 절대 안한다고 쓰여져있고..

반찬도 혼자 먹기 알맞을 만큼 주는 집이었음..


고추도 달랑 1개..

달라면 더 줄것이고 불만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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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봤는데.. 평범했음..

하지만 중간 이상 수준은 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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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뼈해장국을 파는 집은 많지만, 맛있게 하는집이 거의 없고..

감자탕, 뼈해장국 전문집도 맛없는 집이 대부분인데

이 정도면 중간 이상 아닌가 싶었음... (너무 맛없는 집이 많기 때문에..)


아!! 맛있다!! 까지는 아니지만, 그냥저냥 먹기에 나쁘지않은..

홈런은 아니지만 2루타, 3루타 정도의 느낌..


(사실 뼈해장국 맛이 다 거기서 거기고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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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위생에 신경쓴 느낌이었고..

뼈해장국 국물 자체도 뭔가 깔끔한 느낌??


사실 술을 좀 마신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맛 판별이 좀 어렵기는 했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음..


전통과 구수함을 빙자한 지저분하고 눅눅한 느낌이 아닌..

여대앞이라는 점을 감안한 깔끔한 국물의 그런 느낌적인 느낌???


설명이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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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아주 큰거 한개, 보통 큰거 한개 총 두개인데..

고기질은 좋았음.. 고기가 엄청 많이 붙어있지는 않았는데..

잘 부서지고 뼈에서 분리가 잘된다는 점만으로도 합격...


뼈 질이 안좋아서 살코기 먹기조차 힘든 집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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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럭저럭..

사실 뼈해장국보다는 소주를 조금 더 마시기 위해 갔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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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맵지 않아서 좋았음..


사진에서는 잘 안보일텐데... 쪽파 무침이 조금 나온게 있었음..

이게 향도 좋고 깔끔하고 맛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감자탕, 뼈해장국 전문집은 아니지만,

좀 깨끗한 집에서 먹고 싶을때 가면 좋을 것 같음..


최고의 맛집이라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위생수준, 친절함등.. 깨끗하고 깔끔하게 운영하려

노력하는 집 같음..


재방문의사 있고..


다음에 또 가게되면 뼈해장국 말고

김치찌개나 차돌된장찌개, 청국장 같은거 한번 먹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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