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이별 스타트 표지의 소녀는 니노와 레나

일곱 개의 이별은 니노와 미쿠의 평소와 다름없는 자매다툼에서 시작해 니노와 이츠키의 갈등과 외부인 후타로의 배척으로 이어지는 니노가 만들어내는 갈등의 연속인 장편인데 실은 직접 만나지 않은 니노와 레나의 대립도 숨어져있다

이런 수단을 쓰지 않아도 진심을 말하면 이해해준다

바뀌어라 괴롭지만 좋은 일도 있을 거다

이 말은 앞선 레나의 행동을 부정한다

성장통을 겪고서 바뀔 수 있었던 니노, 바뀌지 못한 내면을 숨기고 있는 레나 이 둘의 대비가 일곱 개의 이별의 숨겨진 주제

레나는 변장이란 수단을 빌려 어릴 적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않고 사라져버렸다

진심을 말했다면 후타로는 이해해줬을 거고 소중한 추억의 상대와 재회해서 격려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오히려 후타로 멘탈만 더 털어버렸다

잘못된 방법이 낳은 잘못된 결과

레나한테 털린 후타로의 멘탈을 회복시켜준 건 다름 아닌 원래 멘탈을 털었던 니노였다

니노는 레나를 부정하는 인물이라서 레나가 될 수 없음

그래서 후타로가 레나에게 이별을 고하는 되는 원인제공도 니노가 함

후타로는 레나는 변해버렸다고 하지만 레나에 대해 잘 모른 채로 파악한 결론이기에 틀림

과거를 잊는다는 것은 오답, 후타로는 나중에 레나의 진실을 알고서 답을 수정할 것이다

레나는 변해서가 아니라 내면으론 변하지 못해서, 성장하질 못해서 그 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