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2티어 던전을 돌아보겠습니다. 2티어 던전의 공략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래된 숲 -> 미궁 -> 샌드웜 굴 -> 숨겨진 노예수용소 -> 골렘의 묘지 -> 데르스의 폭풍 -> 다이아카라 -> 파괴된 하플링 거주지 -> 누르 호수 -> 폭풍우 봉우리

이쯤 됐으면 주입물이 좀 많이 모였을텐데 비교해보고 좋은 주입물로 바꿔줍시다.

주입물슬롯이 4개면 저는 야생(물리/마법 택1) / 재생 / 회복 / 이동 주입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본격적으로 2티어 던전 공략에 나서기 전 "연금술사 형제단" 퀘스트(이하 연금퀘)에 대해 알아봅시다.

연금퀘는 4명의 연금술사 중 하나에게 말을 걸면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술사들의 위치와 보상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te4.org/wiki/Brotherhood_of_Alchemists

저는 직업스킬 포인트를 주는 집중의 영약을 만들기 위해 월드맵 구석에 짱박혀있는 은둔자 아그림레이를 찾았습니다.

영약 재료가 필요하다니까 가져다준다고 합시다.

집중의 영약은 직업 기술 점수 2점을 올려줍니다. 안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마지막 희망의 웅그롤에게도 퀘스트를 받으러 왔습니다.

웅그롤은 일반스킬 포인트를 주는 기초의 영약을 만들어줍니다.

제너릭 스킬포인트 2점... 이것은 정말 귀하군요

웅그롤은 퀘스트를 하나 더 줍니다. 수락하면 마지막 희망 옆에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생깁니다.

j키를 눌러 퀘스트 목록 - 연금술사 형제단을 클릭하면 어떤 재료들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던전을 돌다가 j 눌러서 확인한다음 다 모였으면 보상을 받으러 가면 됩니다.

웅그롤이 열어준 묘지는 어려우니 들어가지 맙시다.

2티어 던전 첫번째는 오래된 숲입니다.

준비물: 기절/빙결 저항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들어가지 맙시다.

잡몹은 별거없고 4층의 보스가 빙결을 겁니다. 들어가지 말고 니가와로 유인해서 스턴걸고 패주시면 되겠습니다.

4층에는 누르 호수로 가는 길이 있는데 아직은 가지 않습니다.

두번째 던전은 미궁입니다.

여기서 알트존 개념을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톰죽의 던전은 가끔씩 일반적인 던전이 아니라 특수한 지형이 생성될 때가 있는데 이런 특수한 지형의 던전을 알트존이라고 합니다.

(사실 1티어 던전들도 알트존이 있지만 알트존이나 일반던전이나 고만고만해서 굳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알트존은 일반 던전보다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미궁에 내려가는 계단이 없고 바닥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려있으면 알트존입니다. 개좆같은 호러계열 몹들이 등장하니 알트존이 뜨면 나중에 옵시다.

준비물: 투명감지

미궁에는 여기저기에 상자가 있습니다. 몹들을 모두 정리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열도록 합니다.

미궁에서는 주로 도적계열 몹이 나옵니다. 은신감지/투명감지가 있는 템을 끼면 좋습니다.

안보이는 적들은 확실한 일격을 켜고 때려주면 됩니다.

미궁의 보스는 미노타우르스입니다. 별거없습니다.

막층에는 월드맵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다음에 갈 곳은 샌드웜 굴입니다.

엄청 큰 샌드웜이 있으면 알트존입니다.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움직여야 하니 자신없으면 나중에 옵시다.

준비물: 이동주입물, 실명저항, 속박저항

샌드웜굴은 다른 던전과 달리 자동탐색이 안됩니다.

저 파란색 샌드웜(무적임)들이 땅을 파면서 움직이는데 그 뒤를 따라다니면서 방들을 이동하면 됩니다.

귀찮으면 보이는 계단이 보이자마자 바로 내려가도 무방합니다.

샌드웜이 판 굴은 서서히 무너지는데 무너지는 터널에 깔리게 되면 데미지가 들어오고 호흡 게이지가 깎입니다.

최대한 통로에서는 싸우지 말고 방에서 싸우는 것이 좋고, 터널이 무너질 것 같으면 이동 주입물을 켜고 도망칩시다.

속박당했으면... 묵념...

20레벨을 찍고 기술 게열 점수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피의 갈증 카테고리를 열어봅시다.

피의 갈증은 사용기가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지속형 패시브 기술입니다.

극심한 공포 - 최대 생명력의 얼마를 깎으면 혼절이 터지는데 별 의미없고 찍으면 치명타 확률이 증가합니다.

이전에 빌드글을 올릴 때 1점만 찍으라고 잘못 올렸는데 념글가서 수정이 안되네요... 5개 다 주면 됩니다.

유혈사태 - 치명타가 터지면 최대 생명력과 생명력/기력 재생이 증가합니다.

극심한 공포와 궁합이 좋겠죠?

피의 도살자 - 적이 출혈에 걸리면 물리 저항을 감소시키고 내 물리력이 올라갑니다.

이게 나온 시점에서는 죽음의 춤을 3점 줘서 출혈을 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불가는 좋은 무적기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스테미나가 모자라서 못쓰니까 나중에 찍어주면 됩니다.

수중호흡템을 주웠습니다. "호흡 가능: 물"이나 "사용자는 언데드로 취급됩니다" 아이템을 하나는 주워둬야 수중던전 공략이 편해집니다.

(전 수중호흡템이 안나와서 죽은적도 있습니다...)

샌드웜굴 4층에는 샌드웜 여왕이 나옵니다. 굴을 파면서 돌아다니는데

이렇게 쫄들을 잔뜩 소환하고 자기는 뒤로 빠지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죽음의 춤과 가로베기로 정리해줍시다.

샌드웜 여왕은 죽이면 심장을 드랍합니다.

심장을 먹으면 새로운 직업인 용인이 해금됩니다.

단일딜도 좋은데 광역딜도 좋고 유틸도 좋고... 재밌고 쌘 직업이니 광전사가 질리면 꼭 한번 해보세요.

여튼 심장을 먹으면 스탯포인트 3, 일반기술 점수 1, 직업기술 점수 1을 주고 "조화" 일반기술 카테고리가 생깁니다.

열려면 계열 점수가 필요한데 이 빌드에서는 굳이 열 필요 없습니다.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껄룩이가 나타납니다. 연금재료인 트롤의 내장을 먹이로 줄 수 있습니다.

다음 던전은 숨겨진 노예수용소입니다. 고정으로 스폰되는 위치는 없고 북쪽을 돌아다니면 나옵니다.

준비물: 딱히 없음

지배당한 노예가 나타나는데

지배당한 노예 옆에는 노예상이 있습니다. 노예의 스펙은 어느정도 튼튼하지만 노예상은 물몸이니 노예상 위주로 조져줍시다.

노예상을 죽이면 노예가 정신지배에서 풀려서 나랑 같이 싸워줍니다.

막층에 가면 투기장 주인이 있습니다. 말을 걸어봅시다.

게임을 할 것인지 노예상과 싸울 것인지 선택지가 있는데 게임을 하는 선택지를 고릅시다.

방 서쪽에 있는 오브를 만지면 150골드를 지불하고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격투가로 변하고 잡몹들이 젠되는데 그냥 평타랑 연속타격만 쓰고 주입물만 돌리면 다죽입니다.

미니게임을 마치면 격투가가 해금됩니다. 강력한 공격과 해제기, 메즈기를 가진 근접직업입니다.

보상으로는 피의 인도자를 줍니다. 2.5%가 엄청 짜보이지만 힐증을 받기 때문에 은근히 쏠쏠합니다.

볼일은 다 봤으니 노예상을 조지거나 던전을 나가면 됩니다.

다음은 골렘의 묘지입니다. 얘도 고정으로 위치가 스폰되는 던전이 아닙니다. 북쪽을 찾아보라는 말 밖에는...

개활지에 골렘 몇마리가 돌아다닙니다. 하나씩 유인해서 잡아줍니다.

상자는 골렘을 다 잡고 열도록 합시다.

던전을 나가기 전 그동안 모아놨던 전기저항템을 모두 착용해줍니다.

데르스의 폭풍

준비물: 전기저항

데르스로 들어가면 전기정령들이 맞아줍니다. 전기저항이 빵빵하면 무리없이 잡을 수 있습니다.

마을의 건물들을 엄폐물로 활용해서 잡아줍니다.

다 잡았으면 전기저항 장비는 벗어도 됩니다. 갈지는 마세요 한번 더 쓸겁니다.

전기정령들을 다 잡았는데 마을이 원상복귀가 안됩니다.

앙골웬과 지구르중 한군데에 도움을 청하라고 하는데 이 공략에서는 반마법을 탈 것이 아니니까 앙골웬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갑시다.

데르스 서쪽의 초보 마법사에게 마법 아티팩트를 줍시다.

마도사가 해금됩니다. 딜도쌔고 본체도 단단한데 유틸도 좋은 만능직업입니다.

앙골웬 서쪽에는 대마도사 리나니일이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합시다.

대기술사 우르키스가 있는 폭풍우 봉우리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지말고 나중에 간다고 해줍시다.

레벨 18 이후 북쪽의 설원 지형을 막 돌아다니다 보면 숨겨진 지하실 문을 발견했다는 메세지가 표시됩니다. 들어갑시다.

미궁과 비슷하게 도적계열 적들이 나옵니다.

다 쓸어주고 내려가면 암살단장이 있는데

암살단장을 공격하고 상인을 구해줍시다.

암살단장은 어렵진 않은데 적이 다소 많으니 벽 뒤로 도망가서 정비하고 싸우면 됩니다.

이후 계단으로 나가면 소량의 골드를 받습니다.

근접직업에게 악몽의 던전인 설산 다이카라...

맵이 불타는 화산이면 알트존입니다. 막층인 4층으로 올라가면 개활지에 포위되어 다굴맞는 지형이니 알트존 뜨면 미뤄놨다 강해지면 갑시다.

준비물: 기절/빙결 저항, 밀어내기 저항, 혼란 저항, 냉기/전기저항 (많이는 안필요하고 있으면좋음)

상점에서 "불굴의~" 키워드가 붙은 장화를 구비하면 좋습니다.

저는 이정도 CC저항을 맞추고 가서 쾌적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얼음 바닥 위에서는 기절 면역력과 냉기 저항이 감소합니다. 얼음 바닥 위에서는 싸우지 맙시다.

다이카라를 빡세게 만드는 원흉 설원거인 암석 투척꾼...

바위던지기에 맞으면 쭉쭉 밀려납니다. 밀어내기 저항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밀어내기 저항 맞췄다고 돌진박고 잡지 말고 그동안 배운대로 코너를 끼고 빠져서 니가와로 잡읍시다.

다이카라를 빡세게 만드는 원흉 2. 졸라아픈 번개공격을 합니다.

거인들은 떼거지로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돌진 박지말고 코너에서 니가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 지겨우시겠지만 그만큼 중요합니다.

무슨 동굴로 가는 입구, 시간의 균열같은게 나올 수 있는데 들어가지 마세요.

원거리 캐릭터면 시간의 균열에 들어갈만 하지만 우리는 근접찐따라 안됩니다...

다이카라 4층에는 빙룡 란싸가 나오는데 빙결을 오지게 걸어댑니다.

본체스펙도 튼튼합니다. 하지만 주입물을 잘 돌리고 상태이상과 사용 아이템을 활용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나머지 2티어 던전들을 공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