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파키스탄)=로이터/뉴시스】 파키스탄에서 지난해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약해진 9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31일 밝혔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북쪽 고산마을 마리에 위치한 이 아파트 건물은 이날 오전 3시 붕괴됐다. 사고 당시 건물에는 건물주와 그의 가족을 포함해 5명이 있었으며, 경찰은 무너진 건물 속에서 건물주인 부부와 아들의 시체를 확인했다. 건물을 지키던 수위는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 구조요원들은 사고 발생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건물주의 딸을 현장에서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안정적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파키스탄 북부지역에 발생한 지진의 피해로 약 7만 3000명이 사망했으며 광범위한 지역의 건물들이 파괴되거나 약화됐다. 파키스탄의 경우, 건물 규정이 있어도 그 통제력이 약하고 실제 집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난 지진의 피해로 약해진 건물들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정부당국은 사고건물을 인위로 허물 경우 옆 건물에도 붕괴의 위험이 있어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건물이 갑자기 무너진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 정진하 기자님 죄송합니다. ----------------------------------------------------------------------------------------- 진짜 우리나라는 좋은나라야 지형적으론 말이지. 지진으로 아직은 몇 만 명 죽거나 하는 그런 사태는 없으니 말이야~ 사고-->1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2 사람에게 해를 입혔거나 말썽을 일으킨 나쁜 짓.